[Ep 8 - 필라델피아 ⑥. University City]
필라델피아 마지막 에피소드로
앞서 잠깐 소개해드렸던 University city 구역안에있는 대학들 중
미국 최초의 대학이자 미국 명문대중 한곳인
펜실베니아대학교(줄여서 유펜)를 보여드릴까 해요~ㅎㅎㅎ
South street 에피소드에서 사람 두손잡은 동상 기억하시나요?
그부분이 south street 시작점이었다면 여기가 바로 마지막 끝점입니다..
그때 살짝 언급해드린데로 이 길 끝점에는 유펜이 위치해있습니다.ㅎㅎ
유펜 중앙에 있는 공터 입니다...
날씨 따뜻하면 학생들이 저런 계단에 막 앉아서 밥먹고 프리즈비던지고 그러겠죠?ㅋㅋㅋ
위 공터 옆에 있는
학교 메인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administration 빌딩이에요..
건물디자인이랑 특히 색이 독특해서 찍어봤습니다..ㅋㅋㅋ
보통 저런 건축물에는 자주색이나 하얀색,회색을 주로 봐왔었는데
녹색이라....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ㅎㅎㅎ
유펜에도 이렇게 LOVE 상이 있어요!!ㅋㅋㅋㅋㅋ
그냥 무심코 유펜 학생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다가 기숙사동까지 오게되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 대학교를 가면 꼭 하나씩 있는 조각상을
유펜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여러 학교 다니면서 본 조각상중에 제일 컷었어요..ㅋㅋ
다시 왔던길로 빠꾸(?)해서 돌아오는길에
말로만듣던 와튼스쿨을 보게되었습니다..!!!!! 오오오~
얼마전 기사에 미국 어느 대학에서 비지니스스쿨 순위를 매겼는데
유펜 와튼스쿨이 세계 1위 비지니스스쿨에 랭크되었다는 걸 본적이 있어요.. 오....
이런데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ㅠㅠㅋㅋㅋㅋㅋ
그리고 와튼스쿨만큼 유명하고 경쟁력있는 디자인스쿨도 !!!
디자인스쿨내 건축쪽은 올해 미국 건축협회? 이런데서 매긴 순위,
8위에 랭크되었다고 하네요..
와튼스쿨보고 오오~ 하면서 이리저리 서성대다가
어찌저찌 하다보니 의대건물까지 오게되었습니다...-_-;;;ㅋㅋ
저 길을 따라 들어가니 막다른길이어서....
그냥 막무가내로 의대건물로 ㅋㅋㅋㅋㅋ
층마다 무서운 경비아저씨들이 있어서 관광객 아닌마냥, 길 아는마냥
당당하게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돌아댕기면서 가운입은 멋진 의사분들도 보고;;;
미국 드라마 같은데서 의사복에 막 점심 테이크아웃해서
들고다니는 그런모습(?)ㅋㅋㅋ 도 볼 수 있었어요..
어쩃거나ㅋㅋ 너무나도 당당하게 한번도 망설이지않고 쭉쭉 걸어나가다보니
사진에보이는 저 다리를 건너 반대편 병원건물로 해서 나왔습니다.ㅋㅋㅋ
병원건물 근처에는 이렇게 유펜 홈구장인 franklin field가 있었습니다!!!
경기장 크기 보자마자 정말 떡..입이 벌어졌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였습니다;;;
규모가 얼마나되나 해서 찾아봤는데 5만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이정도면 우리나라 서울이랑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월드컵경기장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어마어마한 franklin field에서 좀 더 위로 올라오다가
벤자민 프랭클린 동상을 발견했습니다!!
미국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맴버중에 한명으로 잘 알려진 인물인데요..
알고보니 유펜에 전신이 되는 학교를 창설한 인물이기도 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분 프로필을 보면 거의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 분야에 직업 하나씩 가지고있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위키에는 이분의 직업이 한 10개쯤 나오네요...;;;
유펜을 나가려고 하는 찰나에 발견한 장소입니다..
벽돌담에 박혀있는 유펜문양이 고풍스러웠어요.ㅋㅋ
아무래도 옛날에 만들어논 것 그대로 보존시켜놓은거 같더라구요..
현대식 건물 지으면서 밀어버렸을법 한데
참 미국은 사소한 옛것 하나라도 잘 보존시킨다는걸 다시한번...
그렇게 유펜을 마지막으로 필라델피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갈 도시인 워싱턴으로 가기위해 다시 30st station으로 왔는데
버스시간보다 일찍와서 추운겨울에 아무도 앉지않는 테라스 의자에서
비타민워터 하나 사서 홀짝홀짝;;ㅋㅋ
처음 30st station 소개해드렸을때 보여드리지 않았던
역 내부 모습이에요.
요기나 저기나 크리스마스트리는 시즌되면 항상 보이더라구요ㅎㅎ
처음 도착했을때완 다르게 오후시간대라
암트랙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댔습니다....
중간에 그린피스 후훤하라고 잡혀가지고 이런저런 얘기들어주기도 하고요..ㅋㅋ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는거 다듣고.. 미안 나 학생이니까 돈없어서 나중에 할께^^ ㅋㅋㅋ 이러니까
그냥 쓩 가버리던.ㅋㅋㅋㅋㅋㅋ
저한테 메가버스 알려준친구의 말대로
미리가서 줄서가지고 운전사 바로 위에있는 2층 맨 앞 자리를 겟!!
(2층 맨앞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앞자리타시려면 주로 남들보다 먼저 와야합니다.ㅠㅠㅠ)
왜냐면 이렇게 경치감상에 최고거든요^^
물론 앞공간도 살짝 넓습니다.ㅋㅋㅋ
그렇게 2층에서 석양을 감상하면서 워싱턴으로 고고!!
END OF E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