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섬머타임이 풀려서
이제 한국과 프랑스는 시차가 8시간이 되었어요 :)
친구들은 한 시간 더 잘 수 있다며 좋아했다는ㅋㅋㅋㅋ
오늘부터 바르셀로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_!
오늘의 이야기는 마드리드의 시장과 비교해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의 시장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중심가로 꼽히는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보께리아 시장입니다
이곳 역시 마드리드의 시장처럼 아케이드 쳐진 곳 안에 위치해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생과일쥬스가 먹어달라고 반겨줍니다
형형색색의 과일쥬스!
mix된 것도 많아서 정말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시장 앞에서는 2유로 혹은 2.5유로에 팔리는 것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1유로에 사먹을 수 있으니,
이 시장에 가게 되는 분들은 꼭 시장 안에서 사드시길
스페인을 대표하는 칵테일인 샹그리아도 팔고 있어요 :)
저는 워낙 코코넛쥬스를 좋아해서 코코넛맛으로 냠냠!
더운 나라답게 뭔가 .. 여름에 먹을 만한 과일이 정말 많아요^*^
돌아다니면서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되어서 파는 과일도 많은데요~
놀랍게도 신선하다는
(오잉 사진이 겹쳤네요ㅠㅠ)
요거트아이스크림 가게의 토핑도 거의 신선한 과일들+_+
람블라스 거리에 위치해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곤 하는데요,
관광객들에겐 딱 좋은 간식거리죠 ^.^
스페인답게 전통 햄 하몽도 팔고 있는데요!
아우, 그 스케일이 우리네 햄과는 쨉도 안됩니다
근데 햄이......참......비싸죠?ㅋㅋㅋㅋ
하몽같은 경우는 숙성시키고 뭐.. 만드는 과정이 오래걸려서
비싼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전 못 먹었다는T^T
정육점 코너인데요!
프랑스에서 못보던 것들이 가득가득
심지어 한국에서도 못 본 것들도..;;
특히.. 두번째 사진 오른쪽에 보이시나요?
머리 통째로 가죽벗겨놔서.. 눈이 살아있는.......
혹시 저 동물 뭔지 아시나요ㅠㅠ?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말 안통해서 패스T^T
해산물도 풍부해요!
마드리드와는 달리 바르셀로나는 바다를 끼고 있거든요
제가 이 시장을 두번 정도 갔는데요~
한번은 거의 시장 파 할 때 갔더니
해산물이 거의 없더라구요!
해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이니까요*_*
스페인사람들도 매운 것을 잘먹나봐요!
우리와 비슷한 고추를 파는 것 보고 신기했어요!
프랑스사람들은 고추 잘 안먹거든요ㅠㅠ
까르푸가면 외국야채코너에 있다는
견과류나 우리한테는 불량식품으로 통하는 젤리들이 많이 있어요~
으 보기만 해도 이가 아픈 거 있죠T^T
견과류들 위에 비둘기가 앉아서 먹는 거 보고
제가 주인한테 저거 봐! 라고 했더니
주인 왈: 응 뭐줄까?! 이래서..ㅋㅋㅋ
제가 저기 비둘기보라구! 했더니
분노해서 비둘기 쫓더라구요..ㅋㅋㅋㅋㅋ
역시 먹는 게 빠질 수 없죠!_!
평소 튀김이 참 먹고 싶었는데
오잉 튀김같은 게 있어서 망설이지도 않고 득템
크로켓이랑 핫바튀긴거 같은?거랑 파프리카 튀김 등등을 먹었는데요~
우리의 김말이, 야채튀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냠냠 했어요 :)
뭔가 스페인음식이 우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시장 안쪽으로 가면
조그만 bar형태의 레스토랑들이 많아요!
해산물을 바로 구워주는 곳들이 대부분인데요~
냄새맡으면 거의 기절입니다ㅠㅠ
그리고 발견한 한국식당
제가 갔을 떈 자리를 옮기는 공사중이라 가지 못했는데요ㅠ
가게 이름이 너무 좋아요, 마싯따ㅋㅋㅋㅋ
바르셀로나 시장 한 복판에 딱 자리잡고 있으니
뭔가 뿌듯하더라구요 *0*
바르셀로나에서 알게된 친구랑 시장 돌아다니는데
저희가 하는 한국말을 보고
이 가게 아저씨가 한국말로 말시키는 거 있죠!
스페인사람인데
저희보다 말 더 잘 했다는..ㅋㅋㅋㅋㅋ
뭔가 유기농 음식 파는데였는데
아저씨의 말솜씨에 넘어가 사먹어버렸어요ㅋㅋㅋ
저희가 뭐먹을까? 하고 고민하면
아저씨가 뭘 고민해? 이거이거 먹어봐~ 라고 말하는데
완전 신기
하지만 맛은..........쥐쥐였습니다T^T
이상, 바르셀로나의 시장을 살펴보았는데요
마드리드의 시장과 비교해서 어떤 것 같으세요?_?
바르셀로나 시장은 외국인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호객하는 상인들이 많아 별로였어요ㅠㅠ
그럼 다음부터 본격적인 바르셀로나이야기로 올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