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owa주 buena vista university 교환학생 이야기
10.27.2011 halloween - trick or treat
안녕하세요!! 해커스특파원 '졍이'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신가용 흐흐흐
방학동안 주구장창 활동하다가 개학하고나서
너무 바쁜 생활에 정신이없어서 잠깐 떠나갓었어용
학기 중간쯤되니 정신이 돌아와서 다시나타났답니당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진짜 할로윈데이!
10월 31일이 진짜 할로윈데이인데요 31일이 월요일인지라
금,토,일 주구장창 할로윈 파티분위기였답니다!
할로윈이 다가오기 일주일 전쯤되니
온기숙사가 할로윈 분위기로 변장하기시작했죠
지나가는 홀웨이, 라운지 등에 온통 호박, 거미, 해골 유령모양
장식품등을 가져다두고 벽에 다다다다닥 붙여두고
보는사람도 신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trick or treat 을 아시나요? 사실 전 진짜 몰랐거든요 근데
한국에 제 친구들은 다알더군요 :(
아가들이 문두드리고 trick or treat!이라고 외치면 사탕이랑 초콜렛 주는건데용
할로윈때 아가들이 사탕받아가는건 알았지만 말이죠.. 그걸 trick or treat이라 하더군용 ㅋㅋ
trick or treat 할사람 신청하라고 전단지가 막 붙어있길래 뭔지도모르고
할로윈이니깐 뭔가 참여해보고싶어서 가서 당장 싸인해버렸어요
그러니깐 사탕과 초콜렛이 가득한 지퍼백 한봉지를 주더군요! 그래서 깨달았죠
아 아가들한테 ㅅㅏ탕주는거다 신난다!!
10월 27일 저녁 6시부터 저녁 7시 30분 사이 기숙사방문앞에
저 종이를 붙이고 있으면 아가들이 찾아와서 문을 두드린다고했어요
너무 설레는 마음에 6시가되기전에 방에 들어가서 아가들을 기다렸죠
근데 듬성듬성 한두명 부터 시작해서 20명 정도 예상했던 아가들이 무더기로 오더군요
풋볼팀 선수들이 아가들을 그룹을 끌고 왔어요 한 스무명 정도가 엄마손 붙잡고와서
똑똑똑 하길래 깜짝 놀랐죠!! 문을 여니 trick or treat!!!!!!이라고 외치더군요
태어나서 한번도 이런걸 해본적없어서 그렇게 외치는 아가들에게
대체 어떻게해야할지 사탕은 몇개나 줘야하는지 너무 당황스러워하고있는뎅
함께온 지도자가 저에게 하나씩 낱개로 아가들에게 사탕을 주라하더라구용
수많은 아가들에게 하나씩나눠주고 일본에서 온 제 룸메는
영국에 산적이있어서 요걸 잘알더라구요! 그래서 룸메가 나눠주는 사이에
아가들사진도 찰칵찰칵
아가들이 말도제대로 못해서 엄마가 막 말하라하고 사탕주면
thank you 하라 하고 ㅋㅋ 넘 재미있고 신났어요
아가들은 온 기숙사 동네 곳곳을 돌면서 사탕을
하나 하나 하나하나 받은걸모아서 무더길 만드는거더라구요
30집가면 사탕이나 초콜렛 30개 생기는거였어요 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너무많은 사람들이와서 전 6시에서 7시30분사이에 잠깐 왔다간줄알고
첫 그룹이 지나고 나서 아 재밌다 긴장했다 드디어 끝났다했는데
또 다른 그룹 또다른 그룹 한 10그룹 온동네 애기들이 다오더라구요 :(
거의 진짜 200명은 된거같아요 근데 사탕은 한봉지밖에안받았는데....
그래서 룸메한테 있는 초콜렛 저한테 있는 초콜렛 탈탈 털어서 다주고
어디서 한봉지더 구해와서 더 주고 결국엔
호박모양 종이 방문에서 때버리고 애기들이 문뚜드리면
정말 미안한 표정으로 사탕 다 떨어졌다고:(
애기들은 여기도 없데 라며 실망하고가버렸어요
이렇게 많이 올줄 알았으면 사탕을 왕창 사두는건데
그래도 trick or treat 제가 사탕 받는 입장은 아니었지만
주는 사람이되서 참여 해보니 너무 신났어요!!
할로윈 주말을 더욱 설레고 기대하게 만들었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