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9 - NYC,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맞기!! ]
이번 포스팅은 좀 자극적인 제목으로 시작해봤어요!ㅋㅋㅋ
이번 ep19로는 위에 보실 수 있듯이
올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를 맞이를 소개해드릴까 해요!ㅋㅋㅋ
제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맞이를 알게된건
중학교때쯤?
뉴스같은데에 각국의 새해맞이 모습에 대해 나왔을거에요
그 취재기사중에 뉴욕 타임스퀘어가 나왔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저기서 언젠간 새해를 맞아보겠다 다짐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 이후로 제 버켓리스트에 담아두다가
10년만에 이렇게 기회가 저에게 와서
그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싶어 바로 뉴욕으로 고고!!
제가 타임스퀘어에 도착한건 낮 12시반경?
이미 타임스퀘어 외곽으로는 바리케이트가 쳐져있는 상태였고
약 12시간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대기타고있는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Times square가 이렇게 있다면 정 중앙인 45번가에서
타임스퀘어로 들어가는 길목에 줄을 서서 기다렸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타임스퀘어 내부 중앙에서 기다리면서 꼼수부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분들은 결국...
시간이 되면 이렇게 경찰들에게 쫓겨나게 됩니다...
이때쯤은 한 3시~3시반 무렵이었는데요
경찰분들이 무더기로 오셔서 중앙에 있던 사람들 다 쫓아내고
본격적으로 타임스퀘어 내부 통제선을 만들고 있었어요!!
12시반부터 이때까지 중앙으로 들어갈까 말까 했는데
안들어가길 잘했더라구요...ㅠㅠㅠㅠㅠ
잘못하면 쫓겨나고 다시 뒤에가서 줄섰어야할판...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사람들을 들여보낸 시각은 대략 5시경으로 기억이되요..
그렇게 줄선지 4~5시간만에 드디어 타임스퀘어에 입성!!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에 각종 위협이 될수 있는 장소다보니..
타임스퀘어 내부로 들어오려면 경찰의 통제하에 짐검사와 몸수색을 하게되는데요
절대 백팩을 포함 그 이상되는 크기의 가방을 가져가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몇시간 고생해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백팩을 가져왔다는 이유만으로
들어오지 못한 중국인 무리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거든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도 들여보내주지 않더군요...;;;;;;
따져도 들려오는 소리는 무조건 NO.!!
제일 좋은방법은 저처럼 몸만 가시는게 최고입니다..!!!!
아 참.. 그리고...
저렇게 검문을 받고 타임스퀘어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나가게되면
다시는 못들어 옵니다...
그래서 화장실은 줄서기전에 미리미리 다녀와야하죠^^;
저같은 경우는 12시간을 참았던;;;; 인간승리의 살아있는 표본입니다..ㅋㅋㅋ
타임스퀘어의 밤은 역시나
항상 밝게빛나는 저 전광판들...
하지만 이 전광판만으로 6시간을 더 버틴다는건 무리였어요.ㅋㅋㅋㅋㅋ
그러다 42번가쪽 맞은편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나온
삼성의 광고....!!!!
타임스퀘어에서 이렇게 또 한국어로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문구를 보니 새롭더라구요.ㅋㅋㅋㅋ
여기서 돌발퀴즈!!!!!
이 수많은 전광판중 한국기업의 광고는 몇개나 될까요?ㅎㅎㅎㅎㅎㅎ
정답은 조만간 시작할 Part3 미국서부여행 첫 에피소드에서 공개됩니다!!
전광판 구경도 잠시.....
한참을 또 멍때리고 있다가
갑자기 환호성이 들리길래 그쪽으로 가봤더니
아니글쎄.. TV로만 보던, 아메리칸 아이돌 MC로 유명한
Ryan seacrest 가 타임스퀘어쪽 들어오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이날 타임스퀘어 행사 tv프로그램에 mc를 맡아 스튜디오로 가던중이었더라구요!!
라이언 말고도 이렇게 뉴스 리포터들도 바로앞에서 볼 수 있었어요!!
카메라 위에 스크립트가 저렇게 달리는 거였군요.... 흠..ㅋㅋㅋㅋㅋ
타임스퀘어 바리케이트 내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본격적으로 45번가에 설치된 펜스앞에 자리를 잡고 다시 멍~ 모드로 전환하였습니다..ㅋㅋㅋㅋ
이 자리에 들어오려면 적어도 한 8시간은 대기탔을텐데...
정말 가족 친구들이랑 같이가도... 더이상 할얘기가 없을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
어느순간 멍~ 되는건 한순간입니다..ㅋㅋㅋ
하지만 이놈의 시간은.ㅋㅋㅋㅋㅋ 잘 안가더군요.ㅋㅋㅋ
6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는
타임스퀘어 새해맞이의 상징인 Ball 이 올라감과 동시에
매 한시간마다 소박한(?) 불꽃놀이와 함께 몇시간 남았는지 알려줍니다..
건물 맨 윗부분에 동그란 Ball이 올라간거 보이시나요??
그리고 이때부터는 초대된 유명한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이 됩니다!!
2012년 NEW YEARS EVE에는 Drake, Pitbull,
사진에 보이는 Justin bieber, Santana
그리고 맨 마지막에 Lady gaga의 공연까지!!!!
왠만해서 한군데서는 보기 힘든 아티스트들이 찾아 여러 공연을 보여주었어요!!
물론... 저는 무대랑 먼쪽에 있어서 저렇게 큰 전광판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스피커는 각 street마다 촘촘히 설치되어있어 소리는 들을 수 있었지요...ㅋㅋㅋㅋ)
NEW YEARS EVE의 또 다른 상징(?)ㅋㅋㅋㅋ
바로 NIVEA 모자입니다!ㅋㅋㅋㅋㅋ
어느새부턴가 NEW YEARS EVE에 NIVEA가 프로모션을 시작하면서부터
상징아닌 상징이 되어버렸어요..ㅋㅋㅋㅋ
정말 신기한게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사람들이 점점 미쳐가야 한다고 해야할까요.ㅋㅋㅋㅋ
계속 사람들 심심하지않게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알아서 춤추고 노래하고 점프뛰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같이 소리도 지르고 춤추고 하길래
저도 잠깐 카메라 끄고 그속에서 놀았었습니다.
이런 맛에 타임스퀘어 가는거 아니겠어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춤추고 놀고 하다가 1시간 남짓 남았을때
드디어 그분이 공연을 하셨습니다.ㅋㅋㅋㅋ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 의상부터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
제한된 무대위에서 도발적인 포즈도 잊지않고 해주셨던 그분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최근에 내한공연 하셨다는데
가지못한게 너무 아쉽네요.ㅠㅠㅠ
그래도 전 여기서라도 전광판을 통해서 봤으니^^;;;;
정확히 35분 42초 남은 순간입니다!!ㅋㅋㅋㅋㅋ
다들 슬슬 멍~ 모드에서 즐길 모드로 돌아서는 순간!!ㅋㅋㅋ
드디어 새해 1분전이 오면 60초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60부터 천천히 다운이 되면서 위에 올라갔던 Ball도 카운트다운에 맞춰 조금씩 내려오게 됩니다!!
카운트다운 중간중간에 계속 폭죽이 터지면서
건물 위에서는 다양한 색상에 수많은 종이가루를 뿌려됩니다!!ㅋㅋㅋ
분위기는 완전 최고조로 올라가구요.ㅋㅋㅋ
10부터 같이 외치면서 카운트다운할때 그 느낌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ㅋㅋㅋㅋㅋㅋ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HAPPY NEW YEAR!! 라는 문구와함께
'작별' 이란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그거 있잖아요?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ㅋㅋㅋ
원제는 Auld Lang Syne 라고하네요!!ㅋㅋㅋ
작별 노래가 끝나면 바로
뉴욕답게!!ㅋㅋㅋ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 이 흘러나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사를 몰라서..ㅋㅋㅋ
떼창에 참여하지 못하고 뉴욕뉴욕~ 일때만 같이 불렀던 기억이..ㅋㅋㅋㅋㅋ
올해 2012년 관련영상 첨부해드릴께요^^
http://www.youtube.com/watch?v=FO3P1acIRg0
12시간동안 밖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새해를 기다리는것도 못할짓이긴 하지만
새해맞이를 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해본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ㅋㅋㅋ
저처럼 기회가 찾아온다면 놓치지 말고 꼭 가보시길.....ㅋㅋㅋ
이 글 제목대로 살면서 한번쯤.... 어때요?ㅋㅋ
콜?
END OF E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