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ㅋ 막 시험하나 끝내고 돌아온
지구한바퀴입니다.. ㅎㅎㅎ
벼락치기한거치고 너무 잘봐서 그런지 지금 조금 들떠있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어제 아랫집 새벽 2시까지 파티하는 소리를 참아가며 꿋꿋히 공부한 보람지네요.ㅎㅎㅎ
(중간에 너무 좋은 클럽음악나와서 노래 물어보러 내려갈뻔....)
ㅋㅋ
어쨋건!!!
이번 에피소드도 여느 에피소드와 같이
예고해 드린 사진 설명부터 해드려야겠죠?ㅎㅎㅎ
저번 에피소드 예고는 너무 쉬웠나요?ㅋㅋㅋ
많은분들께서 갈매기랑 모래사장 보시고는 단번에 알아맞추시는거 같더라구요..ㅎㅎㅎㅎㅎ
맞습니다!!!ㅎㅎㅎ
오늘 에피소드의 배경이 되어줄 장소는
북아메리카 BIG 5 호수 중
IMG SOURCE
http://en.wikipedia.org/wiki/Lake_Michigan
유일하게 미국 내에만 있는 호수인 Michigan Lake 입니다..ㅎㅎㅎ
(나머지 4개는 캐나다랑 나눠가지고 있습니다.)
미시건 호수를 끼고 있는 도시로는
대도시로는 시카고, 밀워키,
그리고 그밖에 여러 중소도시들이 있습니다.
(보통 물 있는곳에 도시들이 만들어지는데... 대도시들이 별로 없다는거에 조금 의외였습니다.)
[Part 1. Chicago]
Ep 4 - Chicago Jazz Festival~!!
[Ep 5 - Michigan Lake (Oak Street Beach)]
미시건 호수가 워낙 크다보니
시카고 내에서도 Beach가 여러곳이 있습니다.
여러 Beach들 중에저는
Ep. 1에서 소개해드린 Michigan Ave의 북쪽,
Michigan ave.가 끝나는 곳에 위치한
Oak Street Beach 에 다녀왔습니다.
전편 댓글에서 섹시걸을 기대하신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백스페이스 누르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Ep. 1 에서 사진으로 살짝 소개해 드렸던 John Hancock Tower 사진입니다.
John Hancock Tower 역시 North Michigan Ave.에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Oak street beach 하고 매우 가깝습니다.
막상 비치에 가보니 일광욕이나 원반던지기하는 사람은 커녕
비치에 조깅하는사람을 제외하고 20명도 안되게 있었습니다...
(그나마 비치발리볼 하시는분들덕분에 10명은 넘기더라구요...ㅋㅋㅋ)
당시 대학교 3년 중...
주4를 처음해봐 너무 설레서 금요일 오전에 뛰쳐나갔던게...
아무래도 사람이 없었던 원인중 하나였던거 같습니다..;;;
게다가 여름도 아니고 초가을이기도 했구요..ㅠ
그래도 비치에 많이 안놀러오신 사람들 덕분(?)에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기에
전 좋았습니다^^ㅎㅎㅎ
비치에 들어서자마자 물구경하러 호수가쪽으로 다가서는데
호수변에 앉아서 점심을 드시는 여성분을 만났습니다.
옆에 있던 갈매기가 배가고팠는지 옆에서 계속 알짱알짱대는데...
처음에는 갈매기가 신경쓰이셨는지 막 저리가라고 손짓도 하면서 쫓아내보려고 하시다가
갈매기가 워낙 집요하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니까
시크하게 점심드시던분이 빵터지시더라구요.ㅋㅋㅋ
해변에 있던 20명 중에 한명인 꼬마아가씨입니다.
엄마랑 자기몸집만한 개랑 같이 산책나왔더라구요..
이 꼬마아가씨 말고도 개랑 산책도 하고 조깅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녀편을 절대 볼 수 없는 미시건호수입니다..
고등학교때 세계지리인가요?;; 그런과목에서 책으로만 보았던
미시건호수의 위엄(?)을 직접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ㅋㅋ
이래서 현장학습이 중요한가 봅니다.
(아 물론 한국에서 세계지리 때문에 오기에는....ㅋㅋ)
이 사진은....
그 많은 여러 비치들을 제외하고 이 Oak street beach로 오게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시카고의 고층 건물들과 어우러진 사진을 건지고 싶었는데
그러기에 최적의 장소가 여기였습니다.
주로 이 Oak street beach에서 위 사진방향인 북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Lincoln park에 위치한 비치로 많이들 간다고 합니다.
시카고에 있는 비치중 가장 크고 또한 Lincoln park라는 거대한 녹지공간도 함께 있어서
많이 찾는장소인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로맨틱해서....
이렇게 늙고싶은 개인적인 소망을 찍어봤습니다......
오크비치에서 호수바람을 좀 더 쐰 후에
호수변을 따라 남쪽,
시카고 MUST SEE TOP 10중에 하나인
Navy Pier 방향으로 쭉 걸어가봤습니다.
호수변이라서 그런지 조깅이나 자전거 운동하시는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미국은 조깅의 왕국인거 같습니다..
이런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도심에서도 조깅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으니;;;;
미국에서 헬스클럽 사업은 잘 안될거 같습니다.ㅋㅋ
미시건 호수를 운항중인 크루즈선박과 여러 요트들입니다.
시카고에는 여러 요트선착장이 있을정도로 많은사람들이 요트나 개인 보트를 소유하고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여가를 즐기는거 같더라구요.
부러울 뿐이었습니다.ㅠㅠ
왼편에 있는 배는 Navy Pier에서 탈 수 있는 제일 큰 크루즈선입니다.
나중에 이 크루즈선을 소유한 업체에서 학교에 프로모션하러 왔을때 할인티켓을 구매해서
조금 싸게 탈 수 있었습니다.
추후 다른 에피소드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호수변을 걸으면서......
어느새 Navy pier 근처에 있는
제인아담스 메모리얼 파크까지 걸어왔습니다.
이제 버스타고 기숙사 들어가려고 버스정류장에 다가가는데
결혼사진을 찍으러온 예비 신랑신부와 들러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바퀴 둘러보니 저 같아도 여기서 결혼사진 찍겠다 싶더군요..
예비 신랑신부와 들러리들을 보내고
저 멀리 보이는 네이비피어 입구를 찍어봤습니다.
조만간 너를 공략해 주겠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End of Ep.5
다음 에피소드 Ep.6 예고
+
여의도 OO 축제
Hint.
장소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몇번 언급되었고
사진을 유심히 보신분들이면 바로 짐작이 가능하실 겁니다!!
그럼 다음에피소드에서 또 뵈요^^
See you soon~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