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한바퀴입니다.ㅎㅎ
지난번 예고 퀴즈로부터
이번 에피소드로 뭐가 나올지 많은분들이 눈치 채셨는지 모르겟네요..^^;;
양말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Sox ,
CHOO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소속되어있는
우리나라 국적의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예고와같이 이번 에피소드는
White sox 와 Indians 경기관람했던 얘기와
야구 관련된 얘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Chicago White Sox vs. Cleaveland Indians
img source:
http://en.wikipedia.org/wiki/Chicago_White_Sox
http://en.wikipedia.org/wiki/Cleveland_Indians
개인적으로 한 때 박찬호선수가 텍사스 이전 전까지만 해도
적어도 각 팀에 다는 아니더라도 starting line에 두세명 정도씩은 알고있을 정도로 MLB에 관심이 있었으나...
(아직도 박찬호선수 다저스 전성기일때 starting line up은 아직도 기억하고있습니다..ㅋㅋ)
2002년 대박난 월드컵에 EPL까지 챙겨보면서 MLB에 대한 관심이 점점 사그라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미국온김에 야구는 한번 보자"라는 생각을 하고있던 찰나..
마침 학교에서 White sox 경기 티켓을 공짜로!!ㅎㅎㅎㅎ 배부한다고 해서
냉큼 찾아가서 받아봤더니...... 상대팀이 Cleveland Indians!!!!!!
잘하면 추신수 보겠구나! 하는 부푼마음으로 경기를 구경하러 갔었습니다.
[Ep 3 - Chicago White Sox -U.S Cellular Field]
시카고 White sox 홈구장인 U.S Cellular field 입니다.
기존에는 구장 이름이 Comiskey park였으나
Verizon, AT&T, T-mobile, Sprint 같은 미국내 이동통신 서비스회사인
U.S Cellular가 20년 계약으로 구장 이름 사용료를 지불하여 현재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계약이 앞으로 10년정도 남았다고 하네요.ㅎㅎ
화이트삭스와 인디언스 경기 얘기로 들어가기전에
먼저 시카고 야구팀들에 대해서 재밌는 얘기거리가 있어 먼저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시카고에는 위와같은 팀인 White sox와
또 다른하나의 팀 Cubs가 있습니다.
img source:
http://en.wikipedia.org/wiki/Chicago_Cubs
White sox는 시카고 남부에, Cubs는 북부에 위치해 있어
남부지역 vs 북부지역
남부에는 저소득층이 주로살고 북부에는 중산층 이상이 많이거주하여
저소득층 vs 중산층
이렇게 대변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Cubs 와 Sox 팬들끼리는 한 지역에 두팀이 있어서 그런지..
서로 조롱하는걸 즐겨한다고 하네요..^^;;;;
img source:
my.spill.com
시카고 배경으로 한 The chicago code라는 미드에서도
Cubs 팬인 신입형사가 선배형사가 Sox팬인걸 알고
잘보이기위해 거짓말 했다가 걸리자 서로의 팀을 조롱하는 씬이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결국 지는쪽은 Cubs...
"100년동안 우승한번 이라도 해봤어?" 이말이면 싸움이 종결된다고 하네요.
(실제로 염소의 저주에 걸린 Cubs는 1908년....-_- 이후로
1세기가 넘게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White sox는 2005년에 우승을 했습니다.)
※염소의 저주
1945년에 어떤 남자가 컵스구장에 염소를 들고 입장하려다 저지를 당하자
이 팀은 절대로 월드시리즈에 우승을 못할것이다 라는 발언을 한 이후로
한번도 우승을 못하고 있어
Cubs 뒤에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팬층은 white sox보다 Cubs가 두터운 편이며
보스턴 Red sox팬들에 버금가는 열정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레드삭스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이냐면
실제로 Boston Red Sox팬의 열정을 소재로 한 영화도 있을정도입니다.
영화에는 한국사람들이 잘 아는 여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하며
원제는 fever pitch, 한국에는 날 미치게하는 남자로 개봉되었던 영화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영화중 한 장면이며 친구들하고 팀분석-_-;; 하고있는 장면입니다..)
img source:
http://www.allmoviephoto.com/photo/2005_fever_pitch_007.html
또한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Red sox 시즌권을 구하는건 하늘의 별따기같은 어려움이 있고
심지어 일반좌석마저도 어느정도의 경쟁을 뚫어야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라이벌전인 New York Yankees와의 경기티켓은... 말도 못한다고 하구요..;;
그래서 이처럼 Red sox팬들과 비슷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Cubs 경기에 가보면 구장이 거의 찰 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스턴 레드삭스 다음으로 구장점거율(?)이 높은 구장이 Cubs라는 통계자료도 있다고 하네요.
한때 MLB에 관심을 가져서 이런 얘기를 알고 있었던 저로서는
그래도 Cubs 라이벌인데 어느정도 사람은 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입장할때 당시 차도 많고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 해서
"오~ 컵스 라이벌다워" 싶었으나..
현실은 이랬습니다..;;
사진은 경기시작하기 전 사진이라
실제로는 이 인원보다 조금 더 왔었으나
야구장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없어서 조금 아쉬운점이 없지 않았습니다.
선수들 몸을 다 풀고 미국 국가가 연주된 후에
드디어 기다리던 선수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똭!~!
(사진 축소하면 잘 안보이길래 키워봤습니다^^)
전광판에 추신수선수의 프로필이 전광판에 뜨고 소개가 되자마자 신나서 소리질렀더니
여기저기서 왠 xx놈이지 하는 시선들로 다들 저를........;;;;
그때는 잠깐 White sox 홈이라는걸 잊고있었습니다..
어쩃거나 경기는 시작되었고
그렇게 보고싶었던 추신수선수는 그 경기에서는 안타 1개정도의
딱히 두드러지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데다
당시 경기에선 홈팀인 White sox가 매우 부진하여 점수차가 점점 벌어지다가
결정적으로 홈런 한방 맞더니
같이갔던 sox팬 친구가 나가자고 해서 그 자리를 나왔었습니다.
나오다보면서 발견한 셀룰러 필드 밖에는 이런 동상과
컵스팬들이 약오를만한 기록도 볼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End of [Ep. 3]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전편 밀레니엄파크에서 해마다 열리는
행사 xxxx 패스티벌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Hint.
NBA 유타 농구팀 이름
Utah 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