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소밤입니다:)
봄,여름,가을에 이어 이번엔 겨울에 가볼만한 토론토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해 소개 해 보려고 해요!
토론토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보통 11월부터 12월까지 약 1달간 열립니다.
Distillery District (디스틸러리 디스트릿)에서 열리는데요,
디스틸러리 디스트릿은 다운타운 중심과는 조금 멀지만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외국에서 처음 가봤는데 저는 캐나다는 유럽처럼 분위기가 좋을거라고 생각 안했어요.
근데 가니까 기대 이상이었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평일에는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주말에는 입장료를 지불해야해요.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면 $8 정도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현장에서 구매하면 약 $4 정도가 더 비쌉니다.
이렇게 전구가 있는걸 보면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ㅠ
밤에 가니까 특히나 더 예쁘더라구요!
사람들은 많긴 많았는데 우리나라처럼 완전 끼일정도로 많지는 않았어요.
충분히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크리스마스 마켓이라고 해서 저는 그냥 가게 몇개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컸어요.
네온사인도 있고 잘 꾸며뒀더라구요ㅎㅎ
트리와 시계가 있는 곳 옆쪽엔 공연하는 곳이 있는데
시간대별로 공연도 여러번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갔을 땐 공연시간이 아니라 구경은 하지 못했었는데 시간이 맞으시면 공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마켓인 만큼 쇼핑을 할만한 곳이 있어야겠죠!?
작은 소품샵들부터 베이커리 샵도 있고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실질적으로 산게 없어요..ㅎㅎ
귀여운 소품들 좋아하시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끼러 가는거라고 생각되어서 구경하는데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ㅋㅋ
캐나다인 만큼 메이플 시럽 같은 캐나다 특산품?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사고싶은 것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ㅠㅠ
하지만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서 비싸긴 비쌌어요.
크리스마스 마켓 중간중간에는 상점 뿐만이 아니라 레스토랑들이나 카페, 군것질 할거리들도 있어요.
여기서 회오리감자를 판매하는걸 봤는데 학생 때 학교 앞에서 회오리감자 사먹던게 기억이 나서 너무 신기하더라구요ㅋㅋㅋ
이것들 외에도 조금씩 배를 채울만한 것들도 많았어요!
친구들과 저는 야외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사람들이 실내에서 먹으려고 웨이팅을 하고 있어서
배도 고프고 야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야외에서 먹는다고 했는데
막상 앉아보니까 춥더라구요.. 난로를 틀어두긴 했는데 겨울 토론토를 너무 무시했나봐요ㅎ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좋게 먹고 왔답니다ㅎㅎ
중간중간 사진 찍을만한 포토존도 꽤 많았어요.
이 하트는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기도 했어요ㅋㅋㅋ
근데 찍고보니까 별로 마음에 안드는거 있죠..
처음으로 간 크리스마스 마켓에 친구들과 함께 갔는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디스틸러리 디스트릿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지 않더라도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장소에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꼭 크리스마스 때가 아니더라도 토론토에 방문하신다면 정말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