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하자마자 첫 제대로된강의는 Service Marketing이었습니다.
Carrington House hotel이라는 곳으로 가서 강의를 위해 200개가 넘는 책상이 놓여진
연회장에 가서 수업을 듣는거였는데요
처음중에서도 완전 처음이라 정말 진이 쏙 - 빠져서 뭐배웠는지 제대로 기억도 안나서 집에오자마자
복습 타임
읽을것도, 복습할것도, 예습할것도,
리서치할것도 참 많은 영국대학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면서 진짜 공부하는것같다는 느낌에 신이난답니다^^
이거슨 책상인증샷
책상이 넓직하고 튼튼한데다가 서랍장에 위에는 책장까지 그리고 5개의 콘센트!!
정말 느무느무좋은 기숙사입니다 T.T
※ 아참 유학오실때 컴퓨터말이예요ㅜㅠㅠ
전 학교에 들고 다니기 편하게 하려고 넷북을 사왓는데ㅠㅠㅠ
완전 느리고 부팅시간엄청오래걸리고 그래서
강의시간에 다들 뚜껑만 열면 딱 켜지는데 전 너무 시간이 걸려서 지금은 외장하드 수준이랍니다......-_-///
그리고 강의시간에 보면 모든 아이들이 컴퓨터에 필기하느라 죄다 애x사의 맥x을 들고 다니는데
고정도 크기의 컴퓨터를 사서 오시면 그룹워크할때나 뭐할때나 휴대하기도 편하고
과제하기도 편하고 할듯해요
전 저 검정색 떨어뜨려서...고장나서 지금은 17인치 컴퓨터를 방에 놓고 쓴답니다..
과제하실때 아시겠지만
리서치와 워드를 동시에 해야하는경우가 많이 때문에 대학생활에 넷북은 최 악 입니다ㅜㅜㅠㅠㅠㅜ
최소 12인치이상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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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영국하늘은 정말 예쁩니다.
정말 너무 여러가지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어서 기숙사 높은층에 살면서 매일매일 하늘을 볼 수있는게
너무 감사했을 정도예요!!!!
앉아서 이것저것 복습하다보면 창밖으로 하루에도 수만가지의 색깔과 모양의 하늘보는맛에
책상앞에 있는시간이 훌쩍지나간답니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해가 질때쯤에는 거실로 DSLR을 들고 나가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거실로나가자마자 거실을 둘러싼 창밖으로 보이는 노을이 진 후에 환상적인 색의 본머스 하늘입니다.
너무 이쁘죠!ㅜ
거기에다가 바로 앞에 바다까지 보여서 정말 예쁘답니다.!
그렇게 복습하고 공부좀 하다보니 evening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거실에서 우리 flatmate친구들과 함께 컵케이크를 만들기로 한날이라서
공부는 요기까지 하기로 하고 거실로 나갔습니다.
컵케익타임^_^♥
poole college에서 events mgmt를 전공하는 영국친구두명 junti와 becca
Bourneouth Uni에서 Business를 전공하는 불가리아 친구 tonia
는 지금도 저의 너무너무 친한 친구들이랍니다. 정말 이쁘고 착한 아이들이예요
영국애들사이에서 보기힘든 맘넓은 아이들이랄까요... ㅋㅋ
치어리더를 하는 junti가 치어리더 그룹에 가져갈 cupcake을 만들겠다고
모든 룸메들한테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색이 같은 junti역시 분홍색과 보라색 이쁜것들을 준비해두었구요.
룸메이트 junti랑 becca
태국인 엄마와 영국인 아빠의 혼혈인 junti 사근사근한 목소리랑 너무 매력적인 얼굴 이쁘고 부러워요 힝
토종 영국인 becca의 웃음소리는 어찌나 시원스러운지 울다가도 미소를 띄울수있게 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아이랍니다.
히히 매일매일 이 친구들과사는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전 워낙 요리나 뭐 만드는거에 소질이 없어서 순서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어쨌든
이렇게 flatmate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짜잔 완성됐습니다!
↑이건 특별히 제가 데코레이션 한거라서 찰칵!
너무 예뻐요♡.♡
원래 맨처음에는 네x버에 몇개없는 본머스 대학교관련글들을 읽고,
기숙사는 절대 가지마라 어쩌고 저쩌고 써있는 글을 보고 겁을 많이 먹었는데
자기 하기 나름이고, 기숙사 생활 공동체 생활인거 뻔히 다 알고 들어가는데 그거 못견디고 나가면 나중에 뭘 버티겠나 싶기도해요.
좋게 생각하고 행복한마음으로 사니까 좋은일만 많이 생기더라구요!
기숙사에 우리나라처럼 사감이 있거나, 통금시간이 있거나 한게 아니라 좀 시끄럽긴 하지만
우리 대학1학년때 맨날 술마시는거에 비하면
일주일에 2-3번 집에서 predrinking하고 club갔다가 집에 와서 자는 애들이 더 양호하다고 봅니다^^
입학하고 며칠안됐었는데 전 이렇게 flatmate친구들과 즐거운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