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특파원 kzkz1234 입니다!!
오늘은 호주생활 중 가장 재미있고 시간도 많이 걸린 렌트카타고...
호주를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합니다.
렌트카 비용은 오픈카의 경우 한달 pay가 $2000 입니다.
자 그럼 떠나볼까요~ 오늘은 시작에 불과 합니다...
우선 오픈카를 계약!!
한달로 질렀습니다. $2000에 보험과 세금이 포함되어 있어요..
차에 버너,코펠,골프백,옷 등등..각종 생활용품과 필요한 개인 물품을 챙깁니다.
특히, 여권과 비자 증명사진, 달러 등..
비상시를 대비해 꼼꼼하게 챙깁니다.
한달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기위해~!!ㅋ
달리는 들판위에 아무 것이 없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국 음악을 크게 틀고선 오픈카의 매력을 한 껏 즐겨봅니다..
어쩐지 날이 흐린것이..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무조건 기분 UPUP!!
언제 그랬나는 듯 날이 게이고...
해변가에 수상한 물체가 떠 다니길래..
갑자기 차를 세워 봅니다..
저것이 무엇일까요?? 오잉~ㅇ.,ㅇ
오~ 패러글라이딩 이군요!!
한 외국인이 바다위에서 바람을 가르며 하늘에서 놀고 있습니다.
여기가 절벽인데.. 엄청난 높이에서 자유자재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더군요...
저도 해 보고 싶었지만 모든게 개인장비라 대여 할 곳이 없어 부러운 눈초리로 구경만 하고 떠납니다..
아침 부터 달려 점심 때 쯤 골프장으로 들어왔습니다.
18홀 다 소화하기엔 시간이 아까운 관계로..
9홀만 라운딩 하기로 하고 다른 팀과 조인해서.. 한게임 했습니다.
9홀에 42타를 쳤습니다. 조금 실망감이 있지만 오랜만의 라운딩이라 만족하고..
서둘러 길을 떠납니다~ㅋㅋ
목적지없는 드라이빙 중에 저를 반겨주는 것은 가끔씩 들판에서 나를 보며 웃고있는 소 아저씨들..ㅋㅋ
한 소부부가 방긋 웃고 있네요!!ㅋㅋㅋ
저도 시크하게 한 번 웃어주고 직진합니다!ㅋㅋㅋ
해질 무렵이 다되었네요...
산속을 헤매다보니 끝이 없습니다.
정말 넓은 땅인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달린 거리만 600km가까이 됩니다.ㅋㅋ
엄청나군요..
어딘가 집이 있다면.. 하루밤 묶어야겠습니다..집을 찾아보죠!!
산속을 가다보니 마을이 있을 법한 도로가 보입니다.
희한하게 도로 한가운데로 계곡물이 흐르는군요..ㅋ
잠시 내려서 발을 담궈보는 순간!! 앗 내가 '이럴때가 아니지.' 바로 발가락 끝부분만 물을 담근채
다시 핸들을 잡고 달릴 준비를 합니다~!!ㅋㅋㅋㅋ
아쉬운 마음에 얼른 차에 타고 떠나려는 순간..
뒤에서 또 다른 외국인 관광객이 차에서 내리는 군요..
"where are you from?"
"I'm from Italy!!"...XXXX,xxxx,XXXX...
아~ 이태리에서 왔다네요.. 커플이고 대학생이랍니다.ㅋㅋㅋ
잘 곳은 차라고 하네요.. 그 순간!! ' 헐~나도 봉고차 빌려서 타고 다니면서 잘껄..'
후회해 보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잘 곳을 찾아 떠납니다. bye~ take care Italian'
오~ 드디어 집들이 보입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도시에서 보던 호주인들이 아니군요..
아~ 말로만 듣던 호주 원주민들이군요...
피부색이 까맣고..웃차림이 시골스럽습니다.ㅋㅋ 그래도 하루 신세를 지어야죠!! 살아야 하니깐..ㅋ
가서 양해를 구하고 $50를 들이밀며 방하나만 빌려달라고 하니 흥쾌히..승락해 주었습니다.
사실 밤세 잠을 설쳤어요...혹시나 나를 해칠까...물건을 훔쳐갈까..
오만 생각에.. 거의 뜬눈으로 지낸 곳... 아침에서야 긴장이 풀려 잠이오네요..
미안해요~ 오지 원주민님들!!
담번엔 편히 쉬다 갈께요~~ㅋ
이렇게 길고 긴 여정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내일 다음 편이 이어지겠습니다~
C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