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카고 에피소드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지구한바퀴입니다.
오늘은 시카고 15에피소드중 9번째로
시카고 도심속 거대녹지인
Grant Park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PART 1 - CHICAGO]
[PART 2 - EAST COAST]
[PART 3 - WEST COAST]
[PART 4 - N.Y]
[PART 5 - EUROPE]
[Ep 9 - Grant Park]
오늘 소개해 드릴 Grant Park는 이미 두어개의 에피소드에서 살짝 보여드린적이 있습니다.
Ep 4 - Chicago Jazz Festival 편
(밀레니엄 파크 바로 옆 부지)
Ep 7 - Willis Tower 편
(호수 옆에 보이는 녹지공간이 Grant Park 입니다)
그리고
전편인 Ep 8 에서 나온 Columbus day parade 에서의 장소
이렇게 여러 에피소드에서 살짝살짝 소개해드려서
Grant Park가 뭐길래 이렇게 자주 나오지? 하셨던 분들을 위해
이번 에피소드에서 Grant park의 명소들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시카고 방문하실때 여행정보로 이용하시면 될거같아요!!
img source:
http://en.wikipedia.org/wiki/Grant_Park_(Chicago)
우선 Grant Park는 319에이커 = 39만평에 해당하는 녹지가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이 35만평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Grant park 내 및 주변에는 박물관에서부터 수족관, NFL 경기장까지
굉장히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Grant Park내에 있는 명소들을 구경해 볼까요?ㅎㅎㅎ
1. Buckinham Fountain
Grant Park 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아닐까 하는 장소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는거와는 다르게 굉장히 큰 분수이며
세계에 여러 거대한 분수들 중에 하나에 속하는 분수입니다.
밤에가서 보시면 굉장히 아름답다고 하네요..ㅠ
겨울에 시카고 떠나기 몇일 전 찍어본 사진입니다.
비록 물은 켜져있지 않았지만..ㅠㅠㅠ
나름 괜찮게 찍힌 사진이 아닐까 싶네요..
그나저나 이 분수...
1927년에 만들어진거 치고는 굉장히 멋드러지지 않았나요?
2. Art Institute of Chicago
다음으로는 앞서 다른에피소드에서 소개해드린 밀레니엄파크 바로 옆에 위치한
시카고 현대미술관입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Metropolitan Museum에 뒤이은
미국내 2번째로 큰 미술관이라고 하네요!!!!
26만점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어
절대로 하루만에 다 못본다고 합니다.....ㅠ
어른은 $18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관람하실수 있으나
매달 첫,둘째주 수요일에는 무료로 입장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제도 만드신 당신은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구세주^^)
그리고 미술관 안에서 사진촬영도 가능하니
사진 눈치 안보고 찍으셔도 됩니다!!!!ㅋㅋㅋ
3. Agora Sculpture
Grant Park 서남쪽에 위치한 Agora 조각상입니다.
팔과 머리가 없는 조각상이고 무려 106개나 있습니다.....;;
이 조각상들이 원래 폴란드에서 만들어 졌으나
2006년에 시카고에서 폴란드 문화부로부터 영구대여 하였다고 하네요.
여담으로 아고라는 그리스어로
'모이는장소' 라고 하네요.
광장 쯤으로 보면 되려나요?ㅎㅎ
4. Shedd Aquarium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수족관인 Shedd Aquarium 입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500여종과 32667 마리를 전시중이라고 하네요......;;;
못보신 해양생물 있으면 강추입니다!!
해마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수족관인데 새,뱀,곤충도 있습니다.....잉?ㅋㅋㅋ
일리노이주 거주자에 한해서
수족관측에서 지정한 Community discount days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 Adler Planetarium
이 건물의 설립자이자 미국 천문학자인 Max Adler의 이름을 따서 지은 천문대입니다.
내부에는 천문에 관한 각종 전시물과 영화상영관 같은게 있다고 하네요.
저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pass했던 장소입니다.
혹시 City pass를 끊고 chicago를 구경하시는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천문대 옆쪽에서 찍은 시카고 도심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미시건 호수쪽으로 툭 튀어나온 땅에 천문대가 위치하다보니
시카고 건물들을 한눈에 보기에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6. Soldier field
미식축구(NFL) 시카고 홈구장인 Soldier field 입니다.
총 수용인원은 61500, 서울월드컵경기장 64677명에 좀 부족했지만
크기는 비슷해 보였습니다.
NFL 시즌때 한번 구경가려고 했으나...
제일 싼, 제일 높고 구석진곳의 티켓이 70~80달러에 육박하여...
그냥 친구들과 TV로만 보던 기억이.ㅠㅠㅠㅠ
경기장이름이 Soldier field 라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 Dedicated to the defenders of our liberty 문구를 보고
미국의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랄까... 그런걸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7. Field Museum of Natural History
Soldier field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뉴욕이나 워싱턴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가보신 분인데다가
시카고에 머물러야 할 시간이 별로 없으신 분들에게는
굳이 가보시라고 얘기해 드리고 싶지는 않은곳입니다..
이밖에도..
여름이면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는
Cancer survivors garden
img source:
http://chicago.ettractions.com/Cancer-Survivors-Garden/attractions/4807/
이렇게 공원 곳곳에 세워진 동상들 같이
위 큼직큼직한 명소 말고도
조그만한 볼거리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Grant park는
저번 재즈패스티벌 에피소드에서 소개해 드렸다싶이 공연장으로도 이용이 되는데요
그중에 가장 큰 페스티벌이 이 Grant Park에서 열립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롤라팔루자라는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이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은
1991년에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몇회 빼고 쭉 이어져오는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그만큼 전통있는 음악페스티벌이고 라인업 또한 대단하다고 하네요..
참고로 2011년 라인업입니다..
img source:
http://lineup.lollapalooza.com/
첫줄만봐도 이미 떡실신에다가...
2번째줄 데드마우스, 퍼펙서클, 씨로....에서 다시한번 놀라고
4번째줄에 Arctic monkeys가 저렇게 작은 글자로 써져있는걸 보면서
뒤로 넘어갈뻔 라인업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락페에 오면 헤드라이너로 설만한 OK GO가 6번째줄이라뇨.ㅋㅋㅋㅋㅋㅋ
당시 시카고 도착하고 나서 이 락페를 알았던 저로서는
정말 아쉬웠었습니다.ㅠㅠㅠㅠ 일주일만 더 일찍 도착했었어도.ㅠ.ㅠㅠㅠ
보통 8월 초쯤 3일간 진행되므로
혹시나 음악좋아하시고 시카고로 가시는분이시라면..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행사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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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갈곳도 많고 볼것도 많은 Chicago!!!
다음에피소드에서도 계속이어갑니다~ㅎㅎㅎㅎ
END OF EP9
다음 에피소드 예고
Chicago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