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여기가 일본이야?
별반 다를 바 없구만?
그렇군
저기로 가야하는군
여기가 일본 지하철이야?
그렇군
우왕 여기가 일본이야?
우와
우와
오사카 성 가봐야지
우와
일본어를 모르니까
막
미로 같애 어지러워
여긴 또 시장이야?
그래?
우와
우왕
그렇구나
우와
오사카성 가는 길에
시장 잠시 들렸다가
바로
어찌저찌 일본 오사카 성으로 물어물어 갔어요.
사람들이 내리라는 지하철 역에 내렸는데
오사카 성은 안보이고
무슨 공원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 사진 속 자전거 타고 가는 아줌마가 지나가시길래
(직원같음)
저 아줌마에게 길 물을려고 손들어서 세울려고 했어요.
아줌마 저 얼굴 보시더니 도망침.........
완전 웃겨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초웃김 무슨 지나가다가 곰이라도 만난 것 마냥 도망치셨음
사람도 없고 그냥 쭉쭉쭉 걸어갔는데요.
쭉따라 걷다가
중국인 관광객들을 마주침
자연스럽게 중국인인척 무리에 합류
따라가니까
성같은게 나오네요.
이뻐보이지만
속뜻은 여기 못앉게 하기 위함
성은 아직 안보이지만
성으로 가는 길인 것 같아요.
현금도 별로 없고
환전도 많이 안해서
아빠 신용카드를 가지고 왔는데
일본은 신용카드가 잘 안쓰인데요.
우왕!!!!!!!!!!!!!!!
돈 못씀
모아야함 비상시에만 써야함
물도 몬삼
목마름
더위는 대구랑 비슷함
대구 바로 옆에 경산 (사실 우리집은 경산 바로 옆이라 할 수 있다.)
이 얼마전 40.6도를 기록했었는데
그 곳 더위랑 이 곳 더위랑 별차이도 없음
그냥 불지옥
싱가포르는 못따라오는데
그래도 불지옥임
아무튼 이런 날씨에 물도 못마시고 땀 흘리며 걷는데
나타난 오아시스
마셔도되???
주위사람들을 살피니
사람들은 손씻는데만 물 씀
에레이
걍 마심
언덕 좀 올라가니까 무슨 이상한 건물도 보이고
우왕
이~~~~~야~~~~
What is your dream? 찍었는데
맘에 안듬
사람들한테 어떻게 어떻게 찍어달라고 하는데
찍을때마다 실망하네요 ㅠㅠ
무언가 다른 방법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