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마닐라 얘기를 꺼낼께요.
마닐라에서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있었는데
정말 눈물 날 정도로 더운 날씨 덕분에.
사실 여행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답니다..
마닐라에는 인트라무로스 등
여러가지 볼 만한 여행지가 많았는데요.
아쉽게도 그 것들을 다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웠답니다.
관광을 제대로 못했다보니
사진 또한 다양한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진짜 정말 좋은 사진들은 몇장 건진 것 같아 다행이었어요.
그 좋은 사진들 중 상당수가 지금 연재할 주제를 찍었던 사진입니다.
바로 하늘!
이번 마닐라에서 제가 보았던 하늘은 정말
태어나서 보아왔던 하늘 들 중에 BEST 5안 든다고 할 정도로(실제로 본 눈으로 직접 본)
이뻣었는데요.
정말 파랗고
마치 동화 속의 뭉게구름 마냥 큰 구름들도 있었답니다.
백문이불허일견
직접 보시면서
이 사진을 찍었던 날도
너무 더워서 여행 중간에 그만 지쳐버리고 말았어요.
어우 진짜 한 30분 걸으면 10분은 셔야할 정도였어요.
암튼 너무 더운 나머지 이른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요
바닷가에 있는 디즈니였나?
(아 몇일 지났다고 가게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
거기서 밥을 먹게 되었어요.
아무거나 시켜서 먹고
원기를 회복한 후에
이제 다시 출발해 보자며
길을 나섰는데요.
뒷문으로 나오자마자
이런 하늘이 똭!
처음 했던 말은 우와...
두번째 했던 말도 우와....
어떻게 이럴 수가
바로 앞바다가 요트를 정박해놓는 곳이어서 파도가 없었는데요.
바다가 무척 잔잔했었답니다.
그래서
남미의 유우니 사막에서만 볼 것 같았던 하늘이 수면에 비친 모습!
이런 장면을 볼줄이야 하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진짜 이 하늘 보느라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요
날은 무척 더운데 진짜 찜통 더위인데
앞에는 이런 장관이
마치 목욕탕 습식 사우나 안에서 유리창밖을 바라 보는 것 같아요.
근데 유리창 밖은 목욕탕 풍경이 아니라 무슨 3D 영화 상영관 같은?
다시 봐도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이건 진짜 무슨 그림그려놓은 것 같네요.
또 여기 필리핀에는
구름의 스케일이 우리나라를 능가하는 것 같아요.
중3때 여기 왔었는데
그때 이런 큰 구름들보고는 막 애들이랑 핵구름이다.
라고 말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되는 구름을 정말 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이 정도는 아니지만 큰 구름들을 자주 보는 것 같아요.
아마 지구온난화때매 우리나라가 많이 더워져서 그런가봐요
암튼 구름이 진짜 정말 정말 컷었어요.
그리고 이건 마지막으로
오후에 카페에 있다가 본 장면인데
구름이 막 바다로 내려오더라구요.
완전 대박이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