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p. 6 네이비피어 불꽃놀이 에서 이미
배타고 바라본 시카고의 야경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후에 배를 한번 더 탈 기회가 있어
그때 찍었던 시카고 야경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저번과는 조금 색다른 모습의 야경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ㅋㅋ
[PART 1 - CHICAGO]
[PART 2 - EAST COAST]
[PART 3 - WEST COAST]
[PART 4 - N.Y]
[PART 5 - EUROPE]
[Ep 11 - Chicago night view]
어느날 학교에 찾아온
프로모션차 방문하신 아줌마들...
자세히보니 크루즈 pre-티켓을 팔고있었습니다.
60달러짜리를 30달러에 살수 있다고....
오늘이 마지막 프로모션이라고.....
다신 안올꺼라고 했던 말에
혹해서 구입하게된 티켓..-_-;
(티켓 구입한 다음주에 보니 같은 아줌마가 같은자리에 떡하니 프로모션 하고있었다는..
어디나 마지막이라고 하는 상술은 똑같은거 같더라구요;;)
이미 Ep.6에서 소개해드린 조그만 배를 탄 상태였기때문에
살짝 고민도 했었지만...
시카고 또 언제올지도 모르고
이왕 산김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비싼거 타보자!!! 이러면서;
이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가장 비싼배를 예매했습니다!!
img source:
http://www.citylightscruises.com/kanan.aspx
제가 탔던 이 회사에서 탈 수 있는 가장 비싼배입니다.ㅠㅠ
패키지 내용으로는 저녁 뷔페 + 클럽 파티+ 3시간탑승 정도였구요..
보통 이배는 80달러인데
제가 탓던날은 프리미엄이 붙은 날이어서 95달러 짜리로.....ㅠㅠ
게다가 원래 표시되는 가격에 추가로 $15(칵테일 2잔 이용료)를 지불해야 했어서
총 110달러짜리 배를 탔었습니다-_-
프리티켓덕분에(?) 제가 총 지불한 금액은 80달러이긴 했지만요..
온라인말고도 전화로 예매가 가능한데
저같은 경우는 온라인에서 바로 티켓 예매를 했었습니다.
예매를 하면 이렇게 내역이 나오는데
내역을 꼭 프린트 하시고 미리 구입한 프리티켓을 가지고 가야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8시에 탑승이어서 7시쯤 가면 좋겠지 싶어 1시간 일찍갔었는데..
제 앞에는 이미 한 100명정도가 벌써 와있었습니다..
일찍오면 올수록 밥을 일찍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400명이나 되는 승객이 있기때문에 먼저오는 순서대로 그룹을 나누어 순차적으로 나눠주는 식이었습니다.)
1층에 내부모습입니다.
$15 주고 받은 음료 티켓 2장을 교환할 수 있는 바가 위치해 있습니다.
알콜 음료는 2잔, 비알콜 음료는 4잔을 교환해 마실 수 있어서
저는 비알콜음료 4잔을 교환해 마셨습니다.ㅎㅎㅎ 질보단 양이죠..ㅋㅋㅋ
이밖에도 그랜드 피아노랑 안락한 쇼파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가운데 트리가 있었습니다.ㅎㅎㅎ
왠지 창가자리가 없을거같은 불안감에 1층사진을 빨리 찍고 바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스테이지가 있어 시끄러울거 같아 2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제 앞에 100여명이 먼저 들어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겨우 하나 남은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ㅠㅠ
다만 너무 큰 테이블이라 다른사람들하고 테이블 공유해야한다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요..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창가에 눈모양 장식도 볼수 있었구요..^^
위에서 살짝 말씀드렸지만 3층에는
사람들이 춤추고 놀수있는 스테이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클럽뺨치는 조명은 없었지만...
이걸 제외하고는 DJ나 스테이지는 잘 갖춰져 있어
춤추는데는 아무 지장없었습니다..
클럽보다 오히려 배 안에서 추는게 좀 더 재밌을지도요..^^;;
꼭대기층인 4층에는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이 있는데
겨울날씨에 이날은 또 비까지와서 앉아있는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배 안에서 먹었던 저녁입니다...
맛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지불한 돈에비하면...ㅠㅠ
맛있었는데 제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디저트는 엄청 맛있었어요!!!!
제가 있었던 2층에서 창문에 카메라 바짝붙이고 찍은 사진입니다..
배가 좀 커서그랬는지 몰라도
저번 불꽃놀이때 탓던 조그만 배보다는
조금 멀리까지 배가 나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시카고 도심을 한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2층 난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제가 아끼는사진중에 하나입니다!!!!ㅋㅋ
이 사진에 뽀인뜨는 호수 위로 옅게 낀 물안개!!!!!!!
이거 광경을 봤을때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멋있었어요..
네이비피어 끄트머리를 돌때 찍어본 사진입니다.ㅎㅎ
플래시를 키고 찍으면 어떨까해보고 찍어봤는데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작품성(?) 있는 사진이랄까요?ㅋㅋㅋ
꼭대기에서 찍은 시카고 도심입니다.ㅎㅎ
원래는 저 의자에 앉아서 난간에 다리올리면서 구경해야하는데.ㅠㅠ
비가오는바람에.ㅠㅠㅠ
건물사이로 안개낀모습 아름답지 않나요?ㅎㅎㅎ
배 타기전에는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제대로 구경하긴 글렀구나 싶어
조금 돈이 아깝다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렇게 물안개 자욱히 낀 시카고 도심의 색다른 모습을 보니
그런생각이 싹 사려졌었드랬죠.ㅋㅋㅋㅋㅋ
꼭 날씨가 나쁜게 나쁜것만은 아닌걸 깨달은
또다른 하루엿습니다 ^^
END OF E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