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코펜하겐, 덴마크 (35) 코펜하겐의 크리스마스 - Strøget ②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코펜하겐을 위해 여러분은 지금 Strøget을 거닐고 있습니다!
일룸 백화점 앞에서 잠깐 멈춰보도록해요!
일룸은 1891년에 처음 옷가게 장신구가게로 문을 연 유서깊은 백화점이랍니다.
저말고도 일룸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앞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흥겨운 라틴 풍의 노래를 부르던 (춤도 추고 있었답니다. 사진이라 멈춰있지만 ㅠㅠ) 염소 친구들!
헉 제일 앞에 있는 염소는 속옷을 들고 있네요 -///- 이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장난감들입니다.
덴마크의 부모들은 힘들겠어요..
짠! 작은 상자들로 이루어진 이 트리 모양의 장은 무엇일까요?
바로 Julkalender 랍니다!
직역하면 크리스마스 달력이라는 뜻인데, 그냥 12월 달력하고 무엇이 다를까요?
크리스마스를 (정말 대단히도 기대하나봅니다...)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12월 1일부터 하나씩 열어볼 수 있는 달력이에요.
상자를 자세히 보시면 숫자가 써있지요. 모두 25개의 작은 상자가 있거든요.
보통 상자 안에 초콜렛 등의 달달한 것들을 담아두고,
좀 큰 율캘린더라면 더 큰 선물들도 들어갈 수 있겠지요?
율캘린더는 모양이 아주 다양합니다. 이런 트리모양도 있구요,
길쭉한 양초에 1일부터 24일까지 새겨져 있는 양초도 있구요-
여기는 크리스마스 만찬이 펼쳐져 있군요.. 초콜렛, 과자집..
식탁 밑에서 뭐가 기어나오길래 놀라서 봤더니 술취한 난장이!!
숟가락을 이용해 유리병을 열고 있는 생쥐 보이시나요!?
초점은 생쥐에 맞지 않았지만 ㅠ_ㅠ
이 역시 모형이라서 생쥐가 계속 움직이며 뚜껑을 열고 있답니다! 귀여워요 ..♥ㅁ♥
앗 저쪽에 있는 생쥐는 뚜껑열기에 성공해서 딸기 사탕을 먹고 있습니다 찍찍
일룸 백화점 앞에서만 한참동안 찰칵찰칵대다가 좀 더 넓은 Strøget 으로 나왔어요!
Amagertorv 광장입니다.
이 광장 바로 뒤에 (사진에서 찍히지 않았지만 앞에 보이는 분수의 왼쪽 뒤에요) Christianborg 궁전이 있습니다.
분수 앞에 아저씨가 기타를 앰프에 연결하고 연주 준비를 하고 있어요!
로얄 코펜하겐,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도자기와 그릇 등을 파는 곳입니다.
파란색이 주를 이루던 디스플레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뀌었군요!
한국에도 로얄 코펜하겐 매장이 있다던데 한 번 찾아보세요 여러분!
Illum Bolighus, 일룸 중에서도 집안 디자인틀 꾸미는 잡화와 가구 등을 파는 곳입니다.
푸근해보이죠! 침대 갖고 싶어라 ㅠ_ㅠ
악세서라이즈입니다! 이 곳도 율캘린더가 있네요! 좀 더 큰 상자를 가진 율캘린더로 말이죠.
양말, 장갑, 인형처럼 자그마한 선물들이 하나씩 들어앉아 있습니다.
뉘하운 항구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취재를 가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저녁에 나와버려서 다 닫았더라구요 ㅠ_ㅠ
뉘하운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곧 다녀올테니 기대해주세요!!!
또 할로윈 때 다녀왔던 티볼리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티볼리는 이번에 러시안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잡았다고 합니다. 꺅
이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구촌 특파원 리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