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uten Tag.
오늘부터 해커스 특파원으로서
여러분께 유럽이야기를 들려드릴 클로이라고 합니다^_^
제가 있는 곳은 독일 라이프찌히 옆에 있는 작은 도시 Halle(할레, 독일인들은 할러라고 발음합니다)인데요.
할레는 통일 전에 동독이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이 소득수준이 높은 곳이 아니라서 물가가 많이 저렴하답니다!
저는 Halle의 Martin Luther University Halle-Wittenberg로 두 학기 동안 교환학생 왔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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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여드릴 사진은 제가 두 학기 동안 다닐 마틴루터대학교입니다!
웰컴백(신입생들에게 주는 여러가지 선물들과 그것들이 담긴 가방) 받으려고 갔다가 학교 사진들을 좀 찍어봤어요.
위 두 사진은 Lion building이라고 불립니다.
유럽 대학교들은 우리나라 대학교와 달리 하나의 대학교가 넓은 지역에 퍼져 있는데요.
라이온 빌딩이 main campus라고 불리구요,
경영경제 수업은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Wiwi빌딩에서 자주 듣습니다
대학교 빌딩인데요. 분위기 참 중세스럽죠?
사진이 좀 어둡네요ㅜ_ㅜ이 날 바람이 정말 장난아니게 불었답니다.
물론 지금보다는 엄청 따뜻했지만요ㅠ
지금은 영하2~3도랍니다.
라이온 빌딩 건너편에 있는 극장(흰색 건물)입니다. 영화 극장이 아니라 연극과 오페라가 열리는 곳이지요.
흰색 건물 왼쪽에 있는 건물도 예술과 관련된 건물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셰익스피어 햄릿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문구를 벽에 써 놓았네요.
메인 캠퍼스를 나와 비비빌딩으로 이동했어요~
걸어서 비비빌딩까지 총 5분 걸린답니다~
*Wiwi인데 왜 비비라고 발음하는지 궁금하신분들 있으실까봐요~
독일에서 W는 한글로 "베"발음, 영어로 "ve"발음이랍니다.
그래서 독일 차 BMW를 비엠더블유라고 읽지 않고
독일식으로는 베엠베(BeMWe)라고 읽는답니다~
Wiwi빌딩에 있는 인쇄용 컴퓨터 입니다.
총 6대 있어요. 인쇄는 무료 아니고 5유로(8500원 정도)를 내고 인쇄카드를 사야합니다.
3대는 단면용, 3대는 양면용 프린터에요
5유로 카드 사서 총 1000장 뽑을 수 있습니다!
처음 학교에 온 이 날 여러가지 중요한 일을 마치고 식당에 오니 3시였습니다. 정말 배고팠죠.
저희들을 도와주는 독일인 버디 마르셀에게 독일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N8 이라는 곳으로 저희를 데리고갔어요.
메뉴판인데요. 아래서 네 번째 메뉴인 Schnitzel을 먹었습니다!
독일의 Schnitzel은 바로 한국의 돈까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돈까스라고 해서 전혀 딱딱하거나 그렇지 않아요~
식당 내부가 깔끔하죠?
이것이 바로 슈니쩰입니다!
감자튀김 아래에는 크림소스와 양송이가 있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조금 남겼는데 남긴 음식이 눈에 가물가물 ㅜㅜ
얼마나 양이 많던지 먹은지 7시간이 지난 후에도 배가 안고프더라구요.
이렇게 학교 소개를 마쳤구요!
다음에는 수업, 수강신청과 기숙사 등에 대해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_^
이상 할레에서 클로이였습니다. :)
Tchus (츄스~ 친구끼리 헤어질 때 하는 독일 인사) :)
*사진 크기가 너무 크면 업로드가 안되어서 크기를 줄이니까 사진 크기가 콩만해졌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