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만에 뵙네요 ㅎㅎ
급작스럽게 여러 일이 생겨서 처리하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산 몇일이었어요 ㅠㅠ
오늘은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려서 더운 나라 얘기가 하고싶지 않아요 ㅠ
그래서 겨울의 추웠던 파리 얘기로 갈께요.
함무라비 법전 후에
가이드 분께서 저희 데리고 가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어요.
벌써 이게 거의 1년하고 반년 전의 이야기라서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루브르에 오면 항상 사람들은 모나리자만 볼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하지말고 먼저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어쩌면 루브르 안의 인디, 비주류 파트로 갈 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먼저 구경을 하다가 마지막 쪽에 유명한 장소를 거쳐 나갈 꺼]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그 전날 갔던 곳이랑은 완전 다른 전시품들을 구경했었답니다.
그런데
혹시 그거 아시나요??
루브르 박물관의 바로 밑 지하철 이름이
Palais Royal-Musée du Louvre
이 건데요.
앞의 Palais Royal
를 보시면 혹시 아시겠나요?
영어로 대충 단어 하나하나 보면 뭐 궁전 왕실 뭐시기 이런뜻이자나요?
프랑스어로 저게 뭐라더라
그냥 쉽게 궁전이래요.
그러니까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박물관이 되기 전에 왕궁이었었답니다.
흔히 프랑스의 궁전(왕궁)이라면 베르사유 궁전을 생각하는데
그건 1400년대? 그 쯤에 유명한 태양왕 루이 14세가
새로 만든 궁전이고
기존의 궁전이
이 건물인가? 다른 건물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아 제가 1년 반전 얘기를 이제서야 할려니 정확히 기억이 안나고
몸 상태도 엘롱이라 집중을 제대로 못하겠는데요.
암튼 이 궁전이 박물관이 된건 아마 프랑스혁명?때문일 것이고
이 궁전을 뭐 어쨋더라
아 죄송해요 ㅠㅠ
암튼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면서
루브르 박물관에서 살았었다 그러던가 그랬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이드 분께서 저랑 제 일행들을 데려 간 곳은 바로
나폴레옹 황제가 살았던 궁전을 그대로 놔둔 곳들로 갔었답니다.
그 전까지는 루브르 박물관 안에있는 전시품들을 봤었는데
이제는 루브르 박물관의 숨겨진 모습을 보로 ㄱㄱㄱ!
그러나 비주류 인 곳도 역시나 인기가..
누가 강대국 궁전 아니랄까봐
진짜 남부럽지 않게 정말 휘황찬란 하더라구요.
우왕 우왕 우왕우왕우왕우왕
거리면서 보았던 궁전
샹들리에 하며
황금으로 도배한 방 하며
이런 걸 팔아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먹여살리면 얼마나 많이 먹여살릴까?
하며 지금 글 쓰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집 주인
진짜 한동안 천장만 구경하면서
간혹 가다가 서양 물건들 중에서
간혹
중국제가 보이더라고요.
메이드 인 차이나
이렇게 나폴레옹 시절에도 인기가 많았었나봐요.
지금 메이드 인 차이나랑은 정말 천지 차이 이지 싶을 것 같아요.
아마 고가 중에서도 고가 초 고가 수준의 물건들이었을 거에요.
요즘 저런 거 집에 꾸밀려면 비용이 얼마정도 들까요?
솔직히 부럽네요.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은데
막 이런 곳에서 밥도 먹고
반찬이 얼마나 많겠어?
내 방 창문 열어보면
방충망 처진 이런 풍경이고
루브르 살던 집주인이 창밖을 보면
이런 풍경이고
잠시 열등감에 빠져봅니다...
그렇게 한동안 또 걸어가다가
침대하나를 발견 했었는데
가이드 분께서 이 침대가 바로 그 유명한 나폴레옹이 진짜로 잤었던 침대 원본이라고 하더라구요.
진게이 나폴레옹의 침대
정말!?
의심의 눈초리
내 방 침대보다 작아보이는 사이즈의 침대를 보고
한참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 봤었어요.
진짜래요.
나폴레옹이 키가 작았기 때문에
그리고 암살의 위협으로 걱정이 심해서
저런 작은 침대를 원했었데요.
그리고 침대 옆의 의자들은 나폴레옹이 잘 동안 그 옆에서 지키던 경호원들의 의자라더라구요.
잘때도 바로 옆에 경호원들을 두고
혼자 못자는 나폴레옹
그리고 왕궁이다 보니
그 당시에 사용했던 티아라나 뭐 그런게 진짜 많이 전시되있었어요.
그리고 이 거울이랑 책상 세트가
ALL 다이아몬드라던가?
그러더라구요.
아닌가? 크리스탈인가?
완전 그거 듣고 난리 났었던 건데
이게 정말 유명한 거래요.
아마 아마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정확하지 않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용했었던 거라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 뭔가 검소한 듯한
혼자서 잠 못자는 황제 나폴레옹의 의자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