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다시 호치민으로 왔어요.
호치민 얘기를 할께요.
제가 저번에 전쟁 박물관을 연재 했었는데요.
캐논 카메라는 사진을 일정량 찍으면 컴퓨터에 저장될때 다른 폴더로 옮겨져서 저장 되더라구요.
원래 삼성 카메라를 쓰다가(제 삼성카메라는 날짜별로 저장되요.) 이번 베트남때부터 카메라를 바꾸다 보니
익숙치 않아 모르고 전쟁 박물관 사진을 반이 상 덜 올렸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다시 전쟁 박물관 얘기를 할께요.
베트남의 건물들은 진짜 신기 한 것 같아요.
이렇게 박물관 같이
좀만 큰 건물이면은
이렇게 문이 랄께 구지 없지 전부 앞이 뻥뻥 뚤려있어요.
그래서
정말 바람이 많이 들어왔어요.
진짜 이상한건
저 밖에 땡볕에 있으면
비가 오는지
바람이 부는지도 감이 안오는데
안에만 들어오면 정말 정말 쉬원했답니다.
평화와 관련된 포스터가 진짜 많았었고
이건 좀 무슨 포스터인지 모르겠는데요.
중간에 호아저씨는 참 선하게 나오셨었는데
양 주위에 알 수 없는 언어와 시뻘건 색이 있으니까
괜히 뭔가 전쟁을 지향하는 느낌이 들었던 포스터에요.
달력도 있고
아 이 포스터는 진짜....
마음이 아팠던 포스터에요.
적국으로 여기는 미국인데
그 미국에서
아빠를 잃은 아이를 포스터에 넣었네요.
그 아빠는 자기들한테 죽었을 건데
자기들을 죽일려고 했을 텐데
그 포스터를 여기다가 전시 해두었네요.
평화라는 것에 누가 나쁘고 누가 착한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해볼 수 있었고
그리고 저 아빠를 잃은 아이가 얼마나 슬플까?
나도 저 슬픔을 아는데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 아기 지금은 무얼 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제가 필기체를 잘 못읽어서
그런데 이 soli 뭐시기가 뭘까요???
그리고 일본어 포스터가 진짜 많았는데요
왜 그렇게 많은지 몰라서 궁금했었어요.
이뻐
이건 다른 포스터들이랑 다르게
글만 있었어요.
시인가?
박물관이 총 3층 까지인가?
되있었는데
1층도 다 못봐서
문닫을 시간이 되어가지고
볼 수가 없었었어요.
그래서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