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이어서 바로 대통령 궁에 대해서 계속 연재 할께요.
정말 중국이란 나라가 크긴 컷나봐요.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정말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임에도
곳곳에 중국과 관련된 물건들이 무척 많았었어요.
귀가 정말 큰 사람인 것 같은데 유비인가?
싶네요.
대통령 궁에는 사람이 참 많았는데요.
그 공간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진짜 무척 조용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이렇게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막혀 있었지만
건물 양쪽 끝으로 가면 건물을 올라갈 수 있었어요.
건물을 올라가니까 밑에 층 보다는 좀 더 작은 방들이 가득했었어요.
역시나 무언가 중국 느낌의..
이 방은 밑은 동양 혹은 중국 느낌인데
벽이랑
위에 있는 샹들리에는 마치 프랑스에 있는 느낌을 주었었답니다.
위로 몇 층 더 올라가니 이번에는 아주 정말 조그만 박물관 같은 곳이 나왔는데요.
동물과 관련된 것도 있었어요.
이게 아마 물소를 사냥하고 나둔 것 같아요.
대만 표범?
암튼 무슨 동물 박제도 있었구요.
여기서 본 물건? 중에 가장 신기했던
코끼리 발들도 있었습니다.
진품 이겠죠??
저번에 올렸던 양치해주고 싶은 망아지처럼
여긴 무슨 미백이라도 해주고 싶은 발톱이네요.
그리고 또
신기한 게 있었어요.
코끼리 발 뒤편으로 무슨 조그만 정원 같은게 있던데
정원안에 무슨
중국식 암자? 절?사원?이 있네요.
초미니로 되어있었어요.
수학여행 당시 제주도에 미니미 월드가 생각나네요.
세세하게 진짜 잘만들어 났는데
이 게 실제로 있는 걸 모델로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척 아름다웠어요.
뭔가 분위기 있어보이고
실내가 생각보다 정말 조용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것이 더 좋아보였어요.
이런 곳이 실제로 존재하면 꼭 한번은 들려서 쉬어보고 싶고
잠도 한번 자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혹시 저런 곳 아시면 제보좀 부탁드려요.
막 안개에 쌓여있는 그런
근데 저 조형물도 중국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이 건물은 6층이라서 자꾸 올라가게 되던데
올라가면 갈수록 점점더 조용해 지게됬었어요.
사람들도 줄어들다보니
이 그림은 진짜 맘에 들어서 자꾸 처다보았던 그림인데
앞의 두여자는 베트남사람 같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삼국지 속 중국인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 정말 강했었던 그림입니다.
자꾸 중국 중국 얘기를 하는데
'정말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맘에 들었던 그림 맞은 편의 그림
그다음 윗층이 드디어 옥상이었는데요.
새빨간 베트남 깃발에
다시한번 여기가 공산국가였다는 것을
맘 속에 상기시켰답니다.
어우 렌즈 청소 안하고 사진 찍어서 먼지낀거 좀 봐
어우 렌즈 청소 안하고 사진 찍어서 먼지낀거 좀 봐2
옥상에는 헬기가 한대 주차되어있었는데요.
이게 정확히 뭘 뜻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월남전 당시에 쓰이던 미군 헬기인 것 같아요.
옥상의 중간에는 이렇게 홀같은 공간이 있었고 거기엔 의자랑 카페 같은?
곳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아 이 기억력...ㅠㅠ
이런 거 막 올려도 되나?
태어나서 처음 쪼리 신었는데
쪼리 신고 다니니까 발이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거기다가 베트남 오도바이 라이더들의 매연까지
어유 지금은 상처는 다 나았는데
필리핀도 저렇게 다녀버리니까 지금
발등만 거멓게 탔어요.
지금 발등 보면 삼각형으로 거멓게 탄 자국 남아있어요.
여기 대통령 궁에서 진짜 가장 좋았던 것은
큰 건물 주위로
큰 공원이 둘러 싸고 있어서
생각보다 꽤 조용했었고
도심이라는 느낌을 덜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운 땡볕? 볓? 햋빛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좋았어요~
여기서부턴 조용했었던 대통령궁과 초록색 사진들을
대통령 궁.
여행 속에서 여유를 가져 본 것 같아 참으로 좋았어요.
혹시 여행 오실 일 있으시면 꼭! 대통령 궁에 들리셔서 더운와중에 쉬원하고 조용한 오아시스를 경험해보세요!
(간혹 교통량, 관광객 등 여러 사정에 따라 대통령 궁이 무척 시끄러울 수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