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위원회 청사에 이어서
바로 바로 또 걸었었답니다.
방금 연재한 필리핀에 비하면 진짜 쉬원했단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저때는 너무나 더웠기 때문에
고통 속에 걷다 싶이 했는데요.
아무튼 걸었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 궁이란 곳에 가기 위해서!
이번에도 또 호치민시티의 라이더 친구들을 지나~
멀리서 웨딩촬영 중인 광경도 보고
여긴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우와 하면서 지나갔던
또 라이더들을 지나서
오래된 동상도 지나서
드디어 도착!
여기가 대통령 궁!
인 줄 알고 들어 갔는데
경비한테 쫓겨났어요.
하마터면 총맞을 뻔 했답니다.
알고보니 무슨 정부 건물 이었던 것 같았어요.
지도 속에는 저기가 대통령 궁이라고 나오는데
지도를 너무 믿었나 봐요.
다시 길을 걸어걸어
가는데 갑자기 공원이 나오네요.
진짜 대통령 궁 도착!
드디어 도착!!
베트남 호치민의 중심부에 있는 대통령 궁으로 베트남어로 호이쯔엉통녓(Hoi Truong Thong Nhat)이라고 부른다. 1868년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인도차이나 전체를 통치하기 위한 건물로 건축하였다.
1954년 7월 제네바협정(제네바극동평화회의) 체결 후 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이 때부터 월남 초대 대통령 응오딘지엠(Ngo Dinh Diem:吳廷琰)의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프랑스 식민통치에서 독립한 것을 기념해 독립궁으로 불렀다. 1962년 월맹 공군의 폭탄투하로 파괴된 뒤, 1966년까지 새로 개축해 이듬해부터 1975년 4월 월남이 패망할 때까지 다시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월맹과 월남이 통일된 것을 기념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호찌민 중심부에 위치하며, 총 6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대통령 집무실, 큰 회의실, 내각 국무회의실, 외국 귀빈 접견실, 대사 접견실 등이 있다. 지하 벙커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의 종합상황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전쟁상황을 느낄 수 있는데, 한국인 참전자 수를 비롯한 각종 전쟁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 월남의 마지막 대통령 즈엉반민(Duong Van Minh)이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사진 등 베트남의 역사가 담긴 기록사진이 있으며, 월남 패망 당시 월맹군이 몰고 들어온 2대의 탱크가 보존되어 있다.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개방되지만, 외국인의 경우 15000동(2005년 기준)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는 현지인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통일기념일이나 독립기념일 등 주요 기념일과 명절에는 입장료가 없다.
대통령 궁은 정말 아주 넓었어요.
여기도 역시나 우리나라 기업이 들어와 있었고
내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여기는 사방이 뚤려있는데 뚫려? 뚤려?
바람이 엄청 쉬원했답니다.
정말 쉬원했어요.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기분
여기는 회의실이라던데
살짝 옛날 분위기로 꾸며 났었구요.
여기도 회의실이라던데 전 사진에 비해 현대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이 두방들이 서로 마주보는데 현대와 과거라는 느낌이 강했었답니다.
무슨 강당 같은 곳도 있었어요.
여기는 완전 무슨 중국식의 느낌이 있었답니다.
건물 주위로 이렇게
크게 정원이 둘러싸고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요.
나머지는 다음에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