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싱키 반타공항에서 국제미아가 될뻔한 특파원 Diane입니다ㅜㅜ
지난번엔 제가 핀란드 학교에 지원하기로 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번엔 합격 그 이후의 준비과정과 출국날의 모습까지 보여드리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핀란드에 들어온 이후에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할께요^^
이렇게 지원한 학교에 합격을 한 이후,
합격한 학교에 따라서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학교로 파견이 결정되었는지에 따라 준비해야 할 서류가 달라지기 떄문에, 꼼꼼히 확인하세요!
이때 제출한 서류들을 가지고 학교에서는 파견학교측에 학생의 지원서를 제출합니다.
(제가 온 University of Turku는 온라인으로 학생이 직접 신청을 했었어요)
지원서가 수용되면 Administration permit을 받게 되는데, 이때까지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국제교류팀에서는 퍼밋이 안나올수도 있으니까 절대로 비행기표 미리 사두지 말라고 해요 ...
그런데 이부분에서 잘 판단하셔야 하는데, 저는 9월에 신청했지만 퍼밋이 11월초에 나왔습니다.
1월 첫째 주까지 출국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항공권 구하는데 애를 좀 먹었어요 ㅠㅠ
같은 학교로 파견가는 친구들은 퍼밋 나오지 전에 끊었다고 해요 ^^
이렇게 입학허가서, Learning agreement, 안내책자, 지도, 주거업체 정보가 묶여서 왔어요^^
퍼밋이 나오면 비자발급, 항공권 구입, 보험가입, 과목이수계획서 작성, 숙소계약 등 이것저것 할일이 많이 생깁니다.
(핀란드 비자발급할때 필요사항중에, 보험증명서가 있는데요. 이부분이 애매해서 고민했었어요ㅠ 상해/질병 모두 10만유로 이상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를 하다보면 애매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때 절대로 학교 국제팀에 부탁하시지 마시고 직접 그쪽 학교에 연락을 취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엔 국제팀을 통했다가, 직접 하니까 편하고 빨랏어요^^
출국을 위해선 꼭 짐을 싸야하잖아요!
'이거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미리 사뒀다가,
나중에 허용kg 한도 맞추려고 결국 거의 빼게 되더라구요 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출국 직전에 집중해서 준비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빠진 물품은 현지에서 살수 있지만, 샀는데 못가져가는건 억울하니까...ㅠㅠ
이게 제가 가져간 23.6kg정도의 이민가방입니다.
핀에어의 수화물 허용치는 수화물1개(23kg) + 기내반입 총량(8kg) = 31kg이라고 공식적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수화물은 23.5~6정도까지는 봐주는 것 같고,
기내반입도 기내캐리어 8kg, 배낭 5kg까지 봐준대요!
저는 짐 쌀때, 면세점을 활용했는데요.
클린징크림, 폼클린징, 선크림 등 꼭 쓸테지만 액체류면서 면세점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들은
짐쌀떄 배제하고 다 면세점에서 구입했어요^^
그럼 23+8kg 외에 면세품목까지 따로 챙겨갈수가 있답니다!
제가 면세점 쇼핑한건 거의 2kg은 족히 될것 같아요^^;
짐도 다 쌌으면 이제!
대망의 출국일!!
1. 공항에 도착하면 해당 항공사에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습니다.
2. 출국심사대를 통과하고(이떄 노트북은 따로 빼서 검사받아야 해요!)
3. 면세점 쇼핑을 하고
4. 트레인을 타고 국제선 출국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이 트레인 한번타면 돌아갈수 없어요 ㅠ)
5. 인터넷 면세점에서 미리 주문/결제를 하셨다면, 인도장으로 가서 면세품을 받습니다!
6. 안내된 탑승시간에 늦게 않게 게이트로 갑니다
이떄 만약 운이 나쁘면, 핀에어의 경우 게이트에 저울을 가져다놓고 기내반입 짐을 하나하나 무게를 잽니다.
하지만 어떤날은 저울은 커녕, 아무리 많은 짐과 면세점 물품들을 들고있어도 아무런 터치없이 보내주기도 해요!
자- 이렇게 게이트를 통과하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이때 정말 너무 떨렸어요 ㅠㅠ
약 10시간의 비행끝에, 헬싱키가 가까워왔습니다!
너무 감격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ㅠㅠ
이때가 착륙 40분전의 모습이예요^^
제 목적지인 뚜르꾸도 보이네요XD
여기가 바로 헬싱키 반타공항입니다!
상공에서 바라본 핀란드의 첫인상은, '나무와 눈으로 덮힌 나라' 였어요.
반타공항에도 눈이 와있어요^^
헬싱키에 도착하면 뚜르꾸까진 버스타고 쉽게 갈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ㅠㅠ
환승을 해야하는데 제가 핀란드어로된 정류소 이름을 어찌 알겠습니까 ㅠㅠ
튜터랑 연락을 해야하는데 와이파이는 끊겼고 ㅠㅠ
국제미아가 되는게 아닌가 아찔했는데 ㅠㅠ
만약 이런 일을 겪게 되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주위사람들에게 부탁해보세요!
대개 친절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는 지금 무사히 뚜르꾸의 제 방에서 포스팅을 하고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핀란드에서 보낸 첫주에 했던 일들을 소개할게요!
제 거처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비만 안오면 하늘이 참 예뻐요!
다음주 개강을 앞두고 정신이 없지만 ㅠㅠ
곧 다음 포스팅 들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