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좌충우돌 써니의 헝가리 교환일기
[페치in헝가리] 오스트리아 야무진 5일여행 3탄 (12)
드디어 마지막날입니다!
항상 여행 마지막날은 더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과
빨리 돌아가 편히 쉬고 싶다는 마음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J
오스트리안 처럼(?) 하루를 시작하기전 모닝커피 한잔!ㅋㅋ
다섯째 날 일정
: 빈소년합창단 미사보기. 왕궁보물관 구경.
카페[데멜]가서 초코렛사기. 시내구경
마지막날은 일요일 이었습니다! 일요일이어서 좋았었는 것은..
바로바로 빈소년합창단의 합창을 들을 수 있는 왕궁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는 거죠 :D !!!!!
왕궁예배당은 호프부르크왕궁 내에 있는데요
요 왕궁내에 있는지도를 기준으로 3.4번 사이에 있어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찾기 꽤 힘들었어요 흑흑
스위스 문을 지나면 바로 왕궁예배당 입니당!
왕궁예배는 일요일 아침 9시15분에 시작하구여 (1시간좀넘게함)
스탠딩석 Vs 좌석표 두 종류가 있습니다! 스탠딩석은 일찍가서
줄을 서야 하구여. 예약한 경우(좌석) 바로 입장가능!
전 좌석을 구했는데요 역시나 자금부족으로 가장 싼좌석 구입
무려…… 3층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놔 미사가 안보여 ㅠㅠㅋㅋㅋ 지붕밖에 안보여 ㅠㅠㅋㅋㅋ
그래도 좌석이라 일찍들어갈 수 있어서 미사시작전에
밑으로 내려다 보며 구경도 하고.. 흑흑…
미사시작전
BUT!!! 꼭대기층의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로다
가장 큰 장점이 있었으니!!! 바로 빈소년합창단의 중간합창을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는 것!!
(합창단은 중간중간 미사곡을 부릅니다. 그때는 가장꼭대기 중간쪽에서
부르구여. 맨 마지막 미사곡은 다 내려가서 1층중간에서 부른답니다 J)
마지막 미사곡을 부르는 합창단 :D
정말 실제로 들으니 더 더 더 아름답더라구요
제 옆에 계셨던 미국할머니께선 너무 좋으셔서 오 디어~엔젤~
연발하셨음 ㅋㅋㅋ
*이 왕궁예배는 정말 “미사”입니다 ㅋㅋ 공연이 아님 전 합창단 때문에 갔지만 전통가톨릭 예배도 아주 멋졌어요 *아침일찍 예배당에 가면 외국아줌마가이드가 표를 사라고 합니다. 이거 있으면 안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구여 이건 사실이지만 돈 얹어서 사는것도 맞구요. 표 사실 때 음악만 들을수 있는지. “볼 수도 있는지” 표에 적힌 글 꼭 확인하셔야 되욧!!!
바로 옆 왕궁보물관으로 고고씽
말 그대로 보물관 입니다 ㅋㅋㅋ
있네여 ㅋㅋㅋㅋ 합스부르크가의 재력을 보여줍니다
여기도 반짝 저기도 반짝 눈부셔!!!ㅋㅋㅋㅋㅋ
왕궁 후문에 있는 마차! 저걸타고 빈 시내를
지나다니면 공주같을꺼야~라라랄라라라라~
40분에 65유로입니당 ^.^(협상시 조건.가격 변경 가능)
슬슬 출출해 옵니다 단 것이 땡기는 이 시간.
빈에서 또하나의 유명세를 달리는 카페 데멜로 향했습니다
데멜은 왕궁후문에서 직진으로 5분거리에 있습니당 J
전번 포스팅에서 자허카페의 [자허토르테]케잌을 소개해 드렸져?
자허카페가 이 초코케잌을 개발해서 잘나가고 있을 때
두 집안의 아들과 딸이 서로 사랑에 빠져 자허토르테의
비밀이 빠져나가!! 결국 자허토르테가 퍼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돋는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안이 아주 분위기 있는 데멜카페.
아직까지 황실제과납품업체라는 글을 붙이고 있는 자부심!
여러케잌과 커피를 드실 수 있고 또 포장된 초콜렛.케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당 (저도 선물용으로 몇 개 구매 :Dㅋㅋ)
또 초콜렛과 케잌을 만드는 것을 구경 할 수 있어여!
단것으로 에너지 충전도 했으니 날씨가 좋지않았지만
시내 구경을 시작했져
아 그런데.. 깜빡한 것이… 오늘은 “일요일”
유럽인들에게 일요일이란 쉬는날. ㅠㅠ…
상점들이 다 닫았어 흑흑흑
중고서점도 닫고
넘버쓰리로 가고싶었던 케잌가게도 닫고 ㅠㅠ
네 전 계속걸었져..이럴줄 알았으면 자연사박물관 갈걸..흑흑
(이미 기차시간으로 인해 어중간한 남은시간)
결국………..
모짜르트 동상을 보러갔습니다..ㅋㅋ 제 가이드북에선
모짜르트동상에서 사진찍기 >D- 미션원! 이라고 써져있었으나
날씨가 추워서인지 공원안엔 아무도 없어서..그냥 동상 사진만 ..ㅋㅋ
공원안에는 온실이 있었습니다. 제국시절 모은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들이 많다네요~
마지막으로 기차를 타기전 무척 허기졌던 저는
페치로 돌아가면 입에도 못될 것이 분명한 동양음식을
마지막으로 배를 채우며 ㅋㅋㅋㅋ
한국교민이 하시는 퓨전일식집입니다. 많은 체인점이 시내에 있구여
일식이지만 한국느낌도 많이나고요. 빈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이시라네여 ^.^
식사는 대부분 10유로 미만~
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일간의 오스트리아 여행이
끝났습니다 !! 처음으로 혼자 길을 나선 유럽여행이었고
좌충우돌이었지만 정말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났던 것 같아요
여행의 반은 누구를 만나 어떤 에피소드를 겼었냐라던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밑에 몇가지 오스트리아
여행 팁 뿌리고, 전 다시 헝가리 대학마을 ㅋㅋ
“페치”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당 안녕 :D !!!
P.S 참!! 여러분 해피뉴이어~에여~ㅋㅋㅋㅋㅋ
1. “빈카드” 는 3일이상 계실분들 추천 . 씨씨티켓은 호프부르크+쉔부른 둘다가실분만!
2. 화장실이 거의 유로.(심지어 유료관광지 안에서도)
-게른트너거리 안 S로 시작하는백화점 3층 화장실무료임!완전깨끗!
3. 슈테판성당의 북탑 전망대는 굳이 올라갈필요 없다는 의견이 대세ㅋ(유로임)
4. 식사시. 식사+음료를 함께 주문해야 하지만 Tap Water주문시 물이 공짜.
5. U2 Volkstheater 은 황금노선 (예술사박물관.자연사박물관.시청.빈대학 all OK)
6. 관광하는 왕실 국립도서관은 구궁에! (신궁에 있는 국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이용하는곳)
7. 한국에서 유명한 가이드책은 많은 부분 틀렸다… 와서 지도 무조건 I에서 받기!
8. 일요일은 기념품점을 제외하고 모든상점이 문을 닫음 (물등 미리 사둘 것)
9. 7~8월에는 빈소년합창단이 미사를 하지 않음. (가족들이랑 휴가간다고 ^.^)
10. 빈 시내는 매우 안전하고 치안이 잘 되어있음 (그래도 항상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