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코펜하겐, 덴마크 (38)   Merry ex-Xmas!
리즈 | 2011.12.27 | 조회 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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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코펜하겐, 덴마크 (38)   Merry ex-Xmas! 크리스마스 디너와 핸드메이드 카드!

 

 

merry late Christmas 여러분!

 리즈입니다.

 

주말에 낀 크리스마스, 그래도 잘 보내셨나요?

 

덴마크의 크리스마스는.. 고요했답니다.

 

집마다 파티가 열렸겠지만, 거리는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26일까지! 일요일 크리스마스를 용납할 수 없었나봐요)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풍경은 어딜 봐도 찾아볼 수 없었어요.

 

 

 

 

 

 

 

 

Strøget 의 레고샵에도.. 이렇게 레고 산타가 지키고만 있을 뿐 ㅠ_ㅠ

 

집에서만 보내라고 이렇게 하는 거면 저도 질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도 재밌게 보내기 위해!!

저는 기숙사의 한국 동생들과 모여

아는 레시피를 모아모아 멋진 크리스마스 디너를 해먹었어요 ♥

 

 

 

 

 

 

 

 

 빠질 수 없는 김밥!

덴마크 생활 6개월 동안 저는 김밥말기의 신이 되었고

이제 눈꽃 모양으로 김밥을 쌓아올릴 수 있는 경지에..

 

 

 

 

 

 

 

 

 

이 메뉴는 친구들과 만든 신 메뉴입니다!

뭔가 큰 요리를 해보고 싶어서 돼지 뒷다리를 사왔는데

예전에 어디서 본 것 처럼 와인에 담가서 요리해보고 싶었으나 와인이 부족하기도 하고, 실패가 두렵고..

 

그래서 양파 마늘 버터를 갈아 고기에 채우고 오븐에서 구웠어요!!

(뭔가 매우 있어보이죠)

안 그래도 오븐에서 구우니까 기름이 쫙 빠져서 담백한데

양념도 잘 배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왼쪽에는 감자를 으깨서 튀긴 해쉬 브라운!

잎사귀들이랑 소스로 만든 샐러드까지 해서 짠 크리스마스 디너가 완성되었습니다!

 

 

요리들을 흡입한 후

디저트도 빼먹을 수 없었지요

 

 

 

 

 

Æbleskiver ! 호두과자같이 생긴 데니쉬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입니다!

이름에 Æble <-사과가 들어가서 사과 알갱이가 있나? 사과 향이 나나? 궁금했는데

 

사과와 계피 향이 아주 은은하게(희박하게) 나는 그냥 동그란 빵이었어요.

모양이 사과같다고 한건가?... 하하하

 

애블스키버는 잼이랑 설탕에 같이 찍어먹어야 한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그런 건 빼먹을 수 없죠

듬뿍듬뿍 찍어서 금방 다 먹었어요

 

 

 

 

 

 

기숙사도 조용했어요.

독일처럼 덴마크와 가까운 나라에서 온 학생들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돌아갔고,

미국, 캐나다에서 온 친구들도 1월 초중순에 시작하는 다음 학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직전에 간 친구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한국 학생들끼리 모여... 남학생들은 게임을

여학생들은 디즈니 영화를 보는 아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래도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했기에!

늦었지만 크리스마스 카드(라고 하긴 민망하고 연하장 정도?)를 만들기 위해!

준비물들을 꺼내보았습니다.

 

 

 

 

 

옆에서 빛나는 작은 트리는 USB 트리에요 >_< 노트북에 연결시켜놓으면 불 색이 계속 바뀐답니다!

 

 

백지 카드와 카드 봉투,

스티커, 크리스마스용 선물 포장지, 작은 덴마크 국기를 사왔어요.

 

 

 

 

 

 

 

카드 크기에 맞게 포장지에서 꾸밀 모양대로 잘라냅니다.

크리스마스 카달로그 등에서도 뭔가 많이 오려 붙여볼까 했는데(꼴라주처럼!),

잘못했다간 풀 자국만 많이 남고 이상해보일까봐 그냥 포기 ㅠ_ㅠ

꼴라주도 여간 예술적인 감각을 필요하는게 아니니까요 ㅠ_ㅠ!

 

 

사진에 보이는 모양은 눈덮힌 언덕 위에 서있는 트리입니다.

나중에 하늘 위에 별도 붙였어요!

 

눈사람, 루돌프, 눈송이처럼 겨울스러운 모양들을 포장지에서 오려냈습니다.

 

 

 

 

 

 

끈에 달린 국기들은 어디 벽에 걸어놓으라고 다 연결됐었어요.

끈을 조심스레 풀어서 하나씩 묶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카드 윗 부분에 끈을 묶으면 완성!

 

 

 

 

 

 

 

탄력 받아서 만든 첫 다섯 개에요.

처음에 준비물 사모을 때는 제가 생각한대로 안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생각보다 예뻐서 정말 다행이에요 ㅠ_ㅠ

이 정도면.. 크리스마스가 훨씬 지나서 보내는 카드라도 친구들이 용서해주겠죠? 흑흑흑흑

 

이렇게 핸드메이드 카드를 새벽 5시까지 만들다가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하하 크리스마스의 고요한 끝이었어요 ^_^ 

 

 

 

 

 

이번주 토요일이면 섣달 그믐이고

또 일요일이면 대망의 1월 1일이네요!

 

저는 올해 이 좋은 곳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되서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지난 여름 가을이 꿈만 같다는 ㅠ_ㅠ

 

여러분도 올해 좋았던 일만 모두 잘 간직하시고

2012년 한 해 또 힘내서 맞을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구촌 특파원 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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