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in America] #14 교통수단 ②미국고속버스의 양대산맥, Megabus vs Greyhound
막내 | 2011.12.19 | 조회 12750
목록

미국버스 여행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해커스 여러분들~

방학을 맞아 미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막내가 오늘은 미국고속버스 중 가장 대표적인 두 버스를 소개하려고해요

히히히

 

이름하야 메가버스와 그레이하운드버스!!

저는 시카고 여행할 때 메가버스,

그리고 지금 제가 위치하고 있는 헌팅턴까지의 여정은 그레이하운드에

몸을 맡기고 왔는데요

각각 한 번씩밖에 타보지 않았지만, 편한 점, 불편한 점, 장점, 단점 등을 함께 공유하려 해요^^

그럼 지금부터 미국버스를 대표하는 이 두 버스회사를 비교분석하도록 할까요???

 

 

 

 

 

우선 메가버스입니다

 

 

www.megabus.com

 

위의 사이트를 들어가셔서 미국을 클릭하시면 저 창이 뜰거예요

영국, 미국, 캐나다 이렇게 세 나라에 메가버스가 있더라구요

같은 회사이겠지만, 저는 미국꺼 밖에 안타봤기 때문에

미국메가버스에 초점을 두고 포스팅하겠습니다^^

 

 

 

 

메가버스는 주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답니다

중부지역의 네브라스카 주와 아이오와 주에도 있기는 하지만, 동부지역이 중심이예요

그리고 메가버스는 그레이하운드에 비해 굉장히 최근에 생겼어요

그래서 그런지몰라도 운영시스템이라던지, 정류장이라던지 약간은 허술한 감이 있습니다;;

 

 

 

 

 

 

우선, 메가버스는 그레이하운드와 달리 버스 station이 없어요

단지, 버스정류장이 있을 뿐입니다

 

 

처음에 오마하에서 시카고로 가는 티켓을 구매했는데,

스트릿넘버만 적혀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 스트릿넘버를 찾아갔더니 버스터미널이 없더군요

저는 그 전까지는 터미널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길 한가운데서 타고 내리고 하는거였어요

한참을 헤매고 사람들에게 물어물어서 드디어 버스를 기다리는 줄을 찾았죠..

정말 그 땐 버스 놓치는 줄 알고 가슴이 두근두근했더랬죠

그 이후로 메가버스는 참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왜 메가버스를 그리 탈까요?

무슨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2012년 3월 중순의 날짜로 검색했을 때의 가격이예요

메가버스는 $1부터 가격이 올라갑니다

제일 먼저 구입하는 몇 명이 저 1달러에 티켓을 가져가는 거예요

그래서 점점 티켓을 사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티켓 값은 올라갑니다

위에 보시면 각각 시간대마다 값이 다 다른 것 보이시죠???

보통 두 달전에 예약 창이 열리더라구요

미리미리 계획세우셔서 꼭 일달러 티켓 쟁취하시길 바래요 우히히히

 

 

제가 시카고 여행할 때에 정말 갑작스럽게 여행계획을 짜던터라

여행하기 일주일 전에 메가버스를 예약했어요...

그 때는 왕복 80불 주고 결제했었는데ㅠㅠㅠ

그 티켓을 단 돈 2달러에 가져간 사람이 분명 있다는 거죠ㅠㅠ

(아이고 아까워라... 나 80불 ㅠㅠ)

 

 

 

 

 

'

 

시카고에서 버스 기다리던 와중에 이층버스를 발견했어요!

저는 아직 타 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꼭 타보리라 결심합니다 ㅎㅎ

 

 

모두들 궁금해 하는 것! + 막내가 정말 궁금한 것!

'메가버스내에는 free-wifi가 터집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시카고 여행갔을 때엔 중간에 transfer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착했을 때

그 때 잠깐 5분 정도는 터집니다

하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는 안터지더군요 ㅠㅠ

그래서 직원분께로 가서 와이파이 왜 안되냐고 물어보니

본인은 그런거 써본적없다고 메가버스홈페이지 들어가보라고만 하시더라구요...

결국엔 인터넷 사용 못하고 주구장창 잠만 잤어요 ㅠㅠㅠ

제가 탄 버스만 그런건진 몰라도 암튼 와이파이 저는 못썼습니다.. 힝..

 

 

 

 

 

아!

그리고 메가버스는 종이티켓이 없어요

우리가 원래 알고있는 비행기티켓, 기차티켓 같은 그런 티켓이 없다는 얘기예요

오잉?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맞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버스를 예약한 사람인 줄 구별하느냐!

버스를 예약하면 reservation number가 인터넷 창에 떠요

그 예약번호를 머릿 속에 외우든, 종이에 적어가든, 핸드폰에 사진을 찍어가든,

그 번호만 있으면 됩니다

탑승 시에 맨 앞좌석에 앉은 직원분께서 저 예약번호만 물어보시거든요

다른 정보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only reservation number!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어요... 아저씨 얼굴이...하..하..;;)

 

메가버스 탈 때 한 가지 팁!

좌석 간 간격이 거의 비슷하지만, 그래도 다리 쭉 뻗고 편하게 가는 것이 더 좋겠죠??

일찍 탑승하셔서 최대한 뒷좌석으로 가세요!

메가버스 뒤에서 첫번째, 두번째 좌석이 다른 좌석보다 좀 더 넓기 때문에 인기가 많답니다^^

티켓구매할 때 좌석이 지정되있는 것이 아니고

탑승순서대로 앉고싶은위치에 앉는 것이라서 좋은 자리를 캐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하지만, 버스 맨 뒤에 화장실이 있어서 냄새가 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

 

 

 

저는 아는 사람으로 부터 뒷좌석은 화장실 때문에 냄새가 나니까

앞쪽으로 앉으라는 조언을 듣고 앞쪽에 앉았었어요..

중간에 화장실에 가려고 버스 뒷쪽으로 가는데

이게 웬걸

뒷쪽좌석이 훨~씬 넓은 거예요!!!

그래서 빈자리가 하나 남았길래 당장 자리를 옮겼죠 히히

옆에 앉으셨던 분이 쬐끔 무서웠지만 그래도 다리 쭉 뻗고 편안히 왔습니다^^

 

 

 

 

 

 

 

 

 

메가버스를 살펴보았으니,

이제 그레이하운드를 살펴 볼 차례군요!

 

 

 

 

 

그레이하운드는 생긴지 굉장히 오래됬고, 또 미국 전역을 운행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정말 좋은 점은 station이 있다는 점이예요!

메가버스 탈 때는 스테이션 없어서 비나 눈이 올 때엔 그냥 길거리에다 천막쳐놓고 버스기다리고 이랬었는데,

그레이하운드 탈 때는 터미널 안에서 편안히 앉아서 버스 기다렸어요ㅎㅎ

 

 

 

 

 

 

 

그레이하운드 버스 로고입니다

네이버 영어사전으로 greyhound를 찾아보니, 날렵하게 생긴 빠른 개 라는 뜻이더라구요

개의 한 종류인데 아마 저기 그려져있는 동물이 아닐까합니다

그만큼 빠르다는 뜻이겠죠??

 

 

 

 

 

 

 

 

버스터미널에 들어가시면 우선 티켓팅을 합니다

인터넷으로 티켓구매하실 때 몇 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1. 전자티켓 발급 후 현장티켓으로 교환

2. 처음부터 진짜티켓을 우편으로 받기

이런식으로요..

* 우편으로 받을 때엔 우편요금 따로 지불해야합니다

 

 

*우편으로 받으실 때에 출발날짜와 충분한 시간을 두시고 예약하셔야할 것 같아요

제 친구의 경우는 5주 전에 티켓구매해서 가장빠른우편으로 선택했는데도

출발 날짜까지 티켓이 도착하지 않아

어떻게 할 수 가 없어 그냥 그 티켓버리고 비행기 티켓 다시 끊었어요ㅠㅠㅠ

회사에 전화를 해도 전화상담은 인도, 동남아 쪽에 영어쓰는 지역에서 받더라구요..

안 그래도 모국어라 아니라 힘든데 억양도 알아듣기 힘들어서 말이 아예 안통했다고..

그래서 그 친구는 저에게 그냥 우편으로 하는 건 선택안하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인터넷으로 결제하고 뽑은 전자티켓이예요

오마하에서 헌팅턴까지 중간에 환승하는 구간도 나와있죠??

 

 

 

 

 

저 전자티켓을 데스크에 가져가면 

이렇게 진짜티켓을 줍니다!!!

 

 

 

 

 

 

 

시카고 그레이하운드 터미널 내부예요

굉장히 넓죠..

그리고 저기 천장에 매달려 있는 free-wifi 표시 보이시나요??

터미널 내에서 와이파이 잘 터집니다 우히히히히

터미널 안에 화장실, 자판기, 패스트푸드 점 등 필요한 건 거의 다 있어요

저는 환승하는 데 기다리는 시간이 30분 밖에 없어서 세수하고 양치하고 하니 환승해야했어요ㅠ

 

 

 

 

 

 

짐이 있다면 버스 밑 칸에다가 실어야되요 왠만한 크기는

최대 1개까지 가능하구요

이렇게 티켓팅하는 곳에서 무게를 잽니다

 

 

 

 

짠!

31.1파운드가 나왔네요,,

전 이번 헌팅턴 여정을 끝내고 라스베가스로 비행기 타고 갈 예정이었는데,

기내수화물 무게가 10kg까지인데, 제껀 환산해보면 14kg이더라구요ㅠㅠ

4킬로그램을 어디다 버리나 ....

참 고민입니다ㅠㅠ

 

 

 

 

 

버스탑승은 버스출발시간 15분 전 정도 쯤에 합니다

그레이하운드 티켓 보시면 몇 번 gate인지 안나와있어요

그래서 방송을 잘 들어야 한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흑인이어서 알아듣기가 쉽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인포메이션데스크가서 몇 번 게이트로 가야되냐고 물어봅니다 항상

 

 

버스 탑승 전에 티켓과 아이디를 직원분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어떤 분은 여권달라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티켓만 보여달라는 분도 있으니

항상 여권챙기는 거 아시죠??

 

 

 

 

 

짠!

저 버스에 올라타면 되는 겁니다

히히히히히

 

 

 

 

그레이하운드버스에서 넓은 좌석은????

버스 중간즈음에 장애인 석이 있어요

휠체어 타시는 분들을 위해서 좌석이 보통보다 더 넓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장애우분이 계시면 양보를 해드려야 하겠지만,

없다면 그냥 앉으셔도 됩니다!

아니면 사진처럼 emergency exit라고 적혀있는 곳이 조금 더 넓으니

일찍 줄서서 좋은 자리 get 하기!

 

 

 

 

 

 

화장실이예요

그레이하운드도 메가버스와 마찬가지로 맨 뒤에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두 회사 모두 그냥 변기와 화장지와 sanitizer만 있습니다

세면대, 수도꼭지 이런거 없어요

달리는 버스 내에서 일 보려면 버스가 너무 흔들리고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되게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break할 때 편의점 화장실 사용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레이하운드도 무료와이파이를 제공해주고있어요

여기는 달리는 버스 내에서도 와이파이 터져요 ㅎㅎㅎㅎㅎㅎ

너무 행복했습니다

25시간동안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없이 산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하지만 많이 느렸어요..

그래도 free-wifi 된다는 게 어딥니까ㅋㅋㅋ

 

 

 

 

 

 

버스 타실 때 한 가지 팁!

이건 메가버스, 그레이하운드 둘 다 포함됩니다

탑승객이 꽉찼을 경우엔 소용이 없지만, 어느정도 자리가 빌 때!

복도쪽에 앉으시고, 짐은 옆 좌석에 일단 두세요

사람들이 버스에 타는 걸 지켜보신 다음 자리를 내줘야겠다 싶으시면 가방을 치우셔야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겟다 하시면

그렇게 두 좌석 전부다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창가에 기대고 두다리 쭉쭉 뻗고 가실 수 있어요ㅎㅎ

 

 

 

 

 

 

 

여기서 막내의 정리 들어갑니다~

 

 

 

(정말 허접하지만,,,,, 그래도 보기 편하셨으면 해요 ㅎㅎ)

 

 

 

 

 

 

제가 메가버스, 그레이하운드를 타면서 느낀 점은

저도 여행경비를 아끼려 비행기 대신 버스를 선택했지만

비용이 아무래도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싼 것이 사실인지라

타는 승객들이 부유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흑인들이 대다수였고 간간히 동양인들, 아니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 전부였습니다

그렇다고 이 버스를 타는 것이 위험하지는 않아요

옆에 앉은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어서 오는 내내 얘기하면서 즐겁게 오면 좋겠지만

주변에 이상해보이는 사람이 있다하시면

그냥 눈 마주치지 마시고 무시하세요

그냥 그렇게 목적지까지 오시면 됩니다~~~

 

 

 

저같이 빈털털이인 학생분들은 버스를 많이 애용하시기에

포스팅 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꼭 여행아니더라도 나중에 이 버스들을 이용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나 제가 알고있지 않은 여기에 관한 다른 정보 가지고 계신 분들을 댓글에 적어주셔서 같이 공유했으면 해요^^

모두들 버스타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윗   글
 [막내 in America] #15 교통수단 ③Quickshuttle 타고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넘나들자!
아랫글
 2011코펜하겐, 덴마크 (38)   뉘하운의 크리스마스 마켓, 그리고 SURPRISE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