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의 유럽이야기 no.3] 독일의 Weihnachtsmarkt (크리스마스 마켓) :)
chloekang | 2011.12.12 | 조회 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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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en Abend! (한국은 아침이겠네요! 여기는 밤이랍니다)

한국도 날씨 엄청 춥다면서요ㅜㅜ

여기도 비오고 무슨 바람이 태풍처럼 불고

날씨가 장난아닙니다ㅜㅜ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 :)

 

*오늘의 독일어: Wie heißen Sie(비 하이센 지)?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Ich  heiße 클로이(이쉬 하이세 이름). 

 

독일의 겨울하면 딱 생각나는 유명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크리스마스마켓입니다~

독일어로는 Weihnachtsmarkt(바이 나흐츠 말크트)라고 하구요

재림절(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전 4주 동안의 기간)을 축하하기 위한 길거리 마켓이랍니다^_^

도시별로 클스마스 마켓이 시작되고 끝나는 날짜가 다 다른데요

제가 사는 곳 할레(Halle) 11 2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한 달 동안 해서 12 23일에 끝나고 크리스마스 날에는 다들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고 해요~

크리스마스마켓으로 제일 유명한 곳은 뉘른베르크와 드레스덴인데요

이 때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길래.. :) 궁금한데요

그런데 이 곳 할레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정말 예뻐요!

아기자기 하면서 이곳을 걸어다니면 꼭 축제가 열린 것처럼 기분이 들뜬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답게 엄청난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마켓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 크기를 축소해서 얼마나 큰지 느껴지지 않으실텐데요

정말 진심 큽니다!!! 안타까운게 하나 있다면 트리 맨 위에 커다란 별이 없다는 거?

그래도 이대로도 정말 따뜻하면서 아름다워요.

 

 

사진에 보이는 조형물 맨 위 프로펠러 날개 보이시죠?

계속 돌아간답니다~

이 조형물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조형물 아래 쪽에는 Gluh Wein(글뤼 바인: 뜨거운 와인)을 판답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인데요,

사진만 보고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겠나요?

정말 북적북적 거려요

제가 사는 이 곳 Halle는 소도시이기 때문에 평소에 사람이 엄청 많지 않은데

크리스마스 마켓에 오면 항상 사람이 많으니까

도시에 온 것처럼 기분히 들뜨게 되어요 :)

 

 

 

맨 첫 사진의 트리와 다른 파란색 트리가 이 사진에 보이지요?

반대편 쪽에 있는 트리랍니다~

크리스마스마켓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놀이기구들도 있습니다

범퍼카, 관람차도 있는데 그렇게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흐흐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모빌도 팔구요~

 

 

 

목재 도구들도 팔아요~

파는 물건들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요

사람이 너무 많고 그래서 정신없고 사진찍기가 좀 힘들었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흔들리지 않고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놀이기구도 있구요~

 

***자! 이제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고 궁금해하실 먹거리들을 보기로 해요! :)

아 지금 이곳은 밤인데.. 배고프네요:(

 

 

위 사진은 생선까스파는 곳이랍니다

빵 사이에 생선까스와 소스를 뿌려서 주는 것인데요

독일 사람들 많이 먹더라구요

아직 안 먹어봤는데 크리스마스 마켓 문 닫기 전에 빨리 먹어봐야겠어요!

 

 

이것은 포메스!!!!!!!

지금까지 먹어본 크리스마스 마켓 음식들 중에서 최!고!로 맛있는 음식입니다

포메스는 감자튀김인데요

스페셜 하나 주문하면 있는 소스를 다 뿌려주고 3.50유로(5400원) 받습니다.

스페셜이 아니라 기본을 시키면 기본 2.50유로(3800원)에 소스 하나씩 추가 할 때 마다 50센트(750정도) 추가에요ㅜ_ㅜ

 

 

 

으악.. 정말 맛있게보이죠?

실제로도 정말 바삭하면서 맛있습니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구요,

2명이 먹으면 딱 좋을 양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포메스 말고도 누텔라 크레페를 시켰습니다

솔직히 포메스 하나로는 절대 배가 차지 않는 저희기에.. ;)

음 맛있긴 했는데

그냥 부드럽고 얇은 떡 안에 누텔라 들어있는 느낌이었어요

우리가 원래 알고 있는 두껍고 안에 뭐 많이 들어있는 크레페가 아니었답니다

 

 

 

 

이곳은 글뤼바인 파는 곳!

엄청 여러 곳에서 글뤼바인을 팔고 있는데요

상점마다 맛이 다르답니다

저는 마셔보지 않았는데

마셔본 친구 말로는 자기가 먹은 글뤼바인은 쓴 한약맛이었다며..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알콜을 마시지 않는 사람을 위해 무알콜 글뤼바인도 있고,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펀치도 판매하는 센스! :)

 

 

사진 잘 보시면 Champignon보이시죠?

바로 양송이 버섯을 뜻하는데요

이걸 꼭 먹어봐야하는데 아직 못 먹어봤어요

이것도 3.50유로 하는데 양은 진짜 완전 조금 준대요

그래도 먹어봐야겠죠!! 언제 먹어보겠어요 또ㅜㅜ

 

 

 

 

이 사진은 상점 위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눈사람도 보이네요

여기는 아직 눈이 안왔어요

한국은 첫눈이 내렸다면서요! :)

 

 

 

사탕 가게!!!

그 종류도 무지하게 많답니다

뭔가 사탕가게 보면 우와~ 하면서도 사먹어야겠다는 마음은 들지 않아요

그럴바엔 소세지 핫도그를 먹겠다는 마음이.. 허허허

 

 

 

이곳은 빵을 파는 곳인데요

직접 밀가루 반죽을 찧는 것까지 밖에서 다 보인답니다

사진이 잘 안보여 아쉽네요

참 분위기가 중세스럽고 언제가든 이 곳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답니다

맛있나봐요 먹어봐야겠습니다!!

 

 

 

와플도 먹어보았는데요

그렇게 감탄할 맛은 아니었습니다

초콜릿시럽과 크림 와플이었는데요

그렇게 바삭하지 않았고 달기는 달았던..

그러나 다 먹었던.. 그런 와플이었습니다

 

 

 

여기도 사탕,초콜릿가게네요!

뭔가 이 상점은 위 데코레이션이 초큼 촌스럽네요.. ;;

 

 

 

이것은 감자를 으깨 튀긴 것인데요

먹어보면 감자전이랍니다!

쫄깃쫄깃한 것이.. :)

그런데 먹다보면 신라면을 생각나게하는 느끼한 그런 음식이에요

그래서 혼자 다 먹기는 그렇고 친구와 나눠 먹으면 딱 좋은 그런 음식입니다.

 

 

 

 

 

 

크리스마스마켓은 정말 밤에 가야해요

느낌이 완전 달라요

낮에도 크리스마스마켓에 사람은 많답니다!

이곳에서 저는 간버거(1.30유로->2000원 다른 음식보다 저렴하죠?)를 먹어보았는데요

무슨 간이냐구요?

네. 맞아요. 순대 간이요.

독일 사람들도 3~4년 전에는 간을 어떻게 먹냐며 안 먹었다는데

최근에 와서 몸에 좋은 걸 알고는 엄청 먹는다고 해요

사진에 보이는 집에 간 버거를 파는 곳인데요

줄 엄청 깁니다

우리 순대 주문할 때 간 조금 주잖아요

근데 이 간 버거에는 간 덩어리가3~4개 있어서 하나 먹고 나면 엄청 배불러요

그런데 간 특성상 물없이 먹으면 목이 매인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ㅜㅜ

그래도 다시 먹고 싶은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추가로 크리스마스 마켓의 기원을 물어보신 분이 있으셔서요^.^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크리스마스마켓의 기원은 독일입니다. 

역사는 700년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유럽 내 많은 나라들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여는데요 .

특히 독어를 사용하는 스위스의 취리히, 베른이나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구요 

이와 더불어 체코 프라하,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이탈리아의 볼차노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게 열린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체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인데요 

뭔가 아담하며 아기자기 하니 가보고 싶게 만들어놨네요! :)

전 아직 프라하 가보지 못했습니다.. 봄에 가려구요 :)



 

이것으로 독일 Weihnactsmarkt에 대한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이상 할레에서 지구촌 특파원 클로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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