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시 중심과 확장된 주거 지역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자전거 여행이지요 !!!!!!!!
페라라는 인구당 자전거 보유 대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도 유명하답니다.
평평한 지형 덕분이기도 하고, 자동차보다는 자전거가 더 편리한 도시이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어린애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자전거가 타기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여기서 좋은 환경이란
우리 나라처럼 도로가 쫙 깔린게 아니기에 오래 타면 엉덩이가 많이 아파요 ㅠㅠㅠ
특히 자전거를 타고 9km 성벽 외곽을 따라 도시를 한 바퀴 도는 것이 페라라 사람들의 자전거 산책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이어폰 꼽고 이 멋진 페라라를 도는 상상을 해보세요 *_*
정말 신나지 않을까요?
키아라도 어렸을 적에 매번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다니고 매일 매일 산책삼아 아버지와 자전거를 탔다고 해요.
일단 환경이 너무 좋지요
성 둘레에 커다란 나무를 심고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페라라에서 유명한 성중에 하나인 다이아모늗 궁
디아만티 궁입니다.
헤르쿨레안 에디션Herculean Addition으로 불리는 확장된 주거지역에서 로세티가 세운 랜드마크이지요
디아만티궁Palazzo dei Diamanti은 벽면이 8,000개가 넘는
피라미드 모양의 대리석 포석으로 이뤄져 일명 다이아몬드궁으로도 불린답니다.
일단 이 표면을 보면 8000개의 디테일한 모형들이 수를 놓은 듯 합니다.
정말 한눈에 봐도 중요한 성처럼 인식이 되어지는데요
마치 한번 살짝 건드리면 찔려서 피가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태리 장인들의 이 디테일함에 한번 더 놀라고
이렇게 수년간 잘 보전해왔다는 것도 본받을 법 합니다
당시 유럽의 부자들이 이주하여 살기 시작했던 이 주변은 지금도 모두 부유한 주택지구이지요.
그래서인지 주변은 완벽한 데코레이션을 자랑합니다 :)
날씨는 정말 별로 였지만 주변 경관은 아주 훌륭했지요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나서는 늘...
2천 4백원으로 이렇게 맛있는 젤라또 두쿱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