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8 - 보스턴 ③, 보스턴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지구한바퀴입니다!!
동부여행 Part2 보스턴편에서는....
보스턴하면 먼저 떠오르는 대학교!! 를 먼저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돌아다니면서 보고 사진찍었던
'보스턴' 자체의 모습들을 보여드릴까 해요!!!
일단 보스턴의 다운타운모습!!!
보스턴의 다운타운모습은...
여태까지 다녀봤던 대도시와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보통 대부분의 대도시들은 바둑판모양으로 길을 내서
쭉 펼쳐진 길을 볼 수 있는데비해
보스턴같은 경우는 중간에 확 꺽이는 부분이 많았어요.ㅋㅋ
우라나라처럼 스무스하게 곡선으로 꺽이는것도 아니고....
사진 보시면 아시다시피 중간에 각이 확 꺽인답니다....ㅋㅋㅋ
이런게 바로 보스턴만의 매력이랄까요..ㅋㅋㅋㅋ
길찾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던거 빼고는...ㅋㅋ 나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보스턴하면 또 하나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스포츠팀인데요!!
MLB, NHL, NBA 할것없이 왠만한 인기종목에서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팀들의 연고지가 바로 보스턴입니다!!!
다만 딱하나 아쉬운게 미국에서 제일 인기있는 NFL팀이 없는건데요..
NFL팀만 있었으면 완전 스포츠 최강의 도시가 아닐까 하네요...ㅠㅠ
※ 근처 폭스보로라는 도시에 유명한 NFL팀 뉴잉글랜드 Patriots가 있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보스턴은 아니니......^^;;
저의 Part1 시카고편을 봐주신분들께서는 기억해 주실지도 모르겠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 v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포스팅에서
잠깐 보스턴 레드삭스 이야기를 했던적이 있는데요!!
바로 그 역사깊은 구단의 홈구장으로 가보았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이름은 바로 FENWAY PARK!!
펜웨이파크를 처음 봤을때 굉장히 작은 규모에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굉장히 크고 웅장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에 비해 살짝 초라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ㅠ
하지만 이 펜웨이파크는 현재 MLB 경기장 중 가장 오래된 경기장으로 역사가 굉장히 깊은 곳입니다.
보기엔 작아보여도 그 역사에서 우러나오는 위엄이랄까요.. 그런게 있었습니다..^^
건물 외관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영구결번된 레전드들의 이름과 그 번호가 걸려있었어요..
또다른 벽면에는 이렇게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년도를 걸어놓았습니다.
사진에는 가장 왼쪽으로 1918년..
그 이후로 거의 100년만에 우승한 2004년,
그리고 가장 최근에 우승한 년도인 2007년이 걸려있었어요.
2004년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우승하던 해는
이번에 국내무대로 돌아오셔서 넥센에서 뛰고계시는
'핵잠수함' 김병헌선수가 레드삭스에 있었던 해로도 잘 알려져있죠!!
아시아최초 월드시리즈우승한 사람이 바로 한국인!!!
지금들어도 뿌듯해지는 문구입니다.ㅠㅠㅠ
보스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른 장소인
코플리 광장 앞에는 보스턴 트리니티 교회를 볼 수 있습니다.
1877년에 완공되어 교회 겸 관광지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하는데요
내부 투어를 하려면 투어비를 지급해야한다고해서...
저는 패스했던 장소입니다..
건물 양식모습이라던지 내부 창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하네요..ㅠ
저는 뉴욕에 있는 트리니티교회를 가본적은 있는데... 아마 비슷하겠죠?ㅋㅋㅋㅋ
트리니티교회 반대편에는
보스턴 공공도서관이 위치해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처음 세워진데다 2번째로 규모가 큰 공공도서관이라고 해요!!
역시 보스턴이 괜히 교육,학문의도시가 되는게 아니었어요..
코플리 광장에서 좀 걸으면
어느 도시에서나 하나쯤은 있는 녹지공간인
Public garden + Boston common 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Public garden!!
Public garden의 겨울모습이 좀 초라해서...ㅋㅋㅋ
최근에 보스턴 다녀온김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ㅋㅋㅋ
사진에서 볼 수 있으시다 싶이 Public garden안에는 이렇게 호수가 있어
사람들이 배도 타고 주변 잔디밭에서 잠도자고.. 연인끼리와서 애정행각도..;;;;;아오.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는 보스턴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바로 옆에있는 Boston common에도 이렇게
많은 일광요커(er)들을 볼 수 있었어요..
날씨도 괜찮고 햇살도 따쓰해서 저도 잠깐 앉아있으면서 멍~때리고 왔었네요..ㅋㅋ
이 Boston common은 뉴욕 센트럴파크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city park 라고 할 정도로 역사가 깊은 공원이라고 해요.
만들어진지는 무려 400년 가까이전인 1634년이라고 합니다......;;;
보스턴 커먼 옆에는 또다른 역사적인 장소가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Beacon hill 이라는 곳이에요!!
이곳은 보스턴 초창기 주택들이 현재까지 보존되어있는 주거지역인데요
낡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장 살고싶어하고
또 보스턴내에서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해있어 위치도 위치지만 역사적인 의미도 큰거 같더라구요!!
boston common과 beacon hill 바로 옆에는
메사추세츠 주 청사 건물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봐온 각 주의 다른 대도시 (시카고,뉴욕,LA....등등)과는 다르게
메사추세츠에서 가장 큰 도시인 보스턴이 주도라는 점에 살짝 의외였었어요...
뭐.. 안될건 없겠지만요^^;;;
보스턴 관광객이라면 한번쯤은 걸어봤을만한 Freedom trail 입니다!! (왼쪽 빨간줄)
보스턴커먼에서부터 시작해서 보스턴북부 찰스타운이라는 곳까지 약 4km 정도 되는 길인데요..
이 길을 계속 따라가기만 하면 보스턴의 역사는 다 볼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관광객을 배려하는 아이디어 멋지지 않나요?;;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보스턴 커먼에서 출발해서 freedom trail을 따라 걸으면
100m정도도 안되서 예전 메사추세츠 주 청사 (old state house) 건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713년에 지여져 메사추세츠 주 청사로 사용되다 1793년에 위에서 보신 현재 황금뚜껑 주청사로 옮긴 후
한동안 보스턴 시청으로 사용되고 현재는 박물관 겸 관광지로 사용이 되고있다고해요!
old state house의 전반적인 모습이에요...ㅋㅋㅋㅋ
고층빌딩에 둘러싸여있어 무슨 중간에 장난감 놓은듯한 모습이었어요.ㅋㅋㅋ
한동안 freedom trail을 따라걷다가
중간에 다른길로 새서 찰스리버 하류로 가봤습니다..
이 장면을 보자마자 저 의자에 앉아서 맥주마시면서 구경하면 딱이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ㅋㅋㅋㅋㅋ
하지만 알콜에 관해서 매우 엄격한 메사추세츠주에서는
감히 공공장소에서 마시면 안된다는걸 알기에..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엄격하면...
다른 주와는 다르게 메사추세츠주에서는 cvs나 월그린같은 편의점에서 술이 판매가 허용되지 않고..
브라운백(흔히 마트에서 주는 종이백)을 사용하지 않고 브랜드가 노출된 술병이나 캔을 들고다닐시,
기본적으로 서까지 연행되고 벌금도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메사추세츠에서는 알콜을 자제합시다.ㅋㅋㅋㅋ
다시 freedom trail로 돌아와서 거의 끝부분인 찰스타운쪽으로 건너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찰스타운으로 가려면 찰스리버 하류를 건너야 하는데
찰스리버 하류를 건너기 위해서는 찰스브릿지를 이용해야합니다.. 이놈의 찰스들..ㅋㅋㅋ
사진의 이곳은 찰스브릿지 중간부분인데요..
이렇게 중간부분에는 아래가 보이게 철로만 되어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옆에 차가 지나갈때마다 전달되는 진동을 느낄 수 있어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았는데도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과 스릴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ㅋㅋㅋㅋ
4km의 여정끝에 (실제로는 중간에 딴데로 새서 더 걸었지만요...)
도착한 freedom trail의 끝부분에는 이렇게
Bunker hill monument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언덕은 미국독립전쟁 당시 영국군과 미국 5개주 연합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 전투를 기념하기위해 이 장소에 이 기념탑을 세웠다고 해요.
이 기념탑에 올라가면 찰스타운 전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날 너무나도 힘이들어서 올라가는건 포기했습니다.ㅠㅠㅠㅠㅠ
다녀오신분들 사진을 본적이있는데 한번쯤 올라갈만 한것 같더라구요...
보스턴에 여러 역사있는 교회들중에 하나인 Park street church의 야경입니다!!
아무래도 영국 청교도들이 많이 이주한 도시가 바로 이곳 보스턴이다보니
트리니티교회나 park street 교회처럼 여러 오래되고 역사있는 교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최근에 보스턴을 다녀오면서 찍은
보스턴 커먼과 메사추세츠 주 청사건물을 마지막으로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장소를 옮겨 동부여행 Part2 막바지로 달려가보겠습니다.
슝~
END OF E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