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요 ~
오늘 파고는 우중충 했지만
제 아이팟은 언제나
이런 통통한 구름이
꼭 수제비같이 생겼어요
감자수제비...............
아 제가 요전에 지나가다가 이런 차고 세일을 하는 걸 처음 봤어요
완전 신기 !
해리포터에 나오는 땅귀신같은 거 나올법한 이상한 집이었는데
요것 저것 팔더라구요.
값은 아주 괜찮았지만
저에겐 필요가 없는 물건이었으므로...
곧 7월 4일에 독립기념일이라서 대규모 세일이 있을 예정이에요.
미국은 평소엔 물건값이 결코 싼 편은 아닌 거 같은데
그러다가도
한번 세일하면 아이팟을 그냥 덤으로 주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자기 생일이면 특별 할인 쿠폰을 주기도하고
세일 중에 산 물건을 환불했을 때 세일이 끝났을 경우
돌려 받는 금액도 세일이 끝났을 때의 금액,
그러니까 원래 금액인 경우도 봤어요.
그러니까 돈을 더 받는거죠 !
이런 경우를 악용하면 안되지만
이런 경우도 있더라 ~ 구요.
제가 토끼를 자주 봐요.
캠퍼스에 토끼가 엄청 많거든요 ㅋㅋ 새도 많고
자연이구나 !!!!!!!!!!!!!!!ㅋㅋㅋㅋ
이건 마치
나무에 돌 하나 던지면
새들이 와구구구구구구 쏟아지는 새천지 !
그렇다고 제가 돌을 던졌다는 건 아니에요...
토끼를 지금까지 한 스무번 봤나?
청솔모도 되게 많이 살아요
다람쥐도 많이살고
눈이 오면 조그마한 발자국이 여러개 찍혀있는 건 그냥 여기 일상이랍니다.
설치류들과 함께하는 캠퍼스생활 !! ㅋ.ㅋ
저기 나무 밑에 보이는게 제가 본 그 토끼에요 !!
크루 라고 하는 기독교 모임이 학교 안에 있어요.
저는 완전 홀리하고 신실한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크리스천이거든요.
학교 안에 많은 바이블 스터디 모임도 있고 그래요 !
이 크루의 리더가 한번씩 식사를 준비해서
같이 나누는 자리가 있었는데
오후 4시쯤에 가서 근처 공원에서 먼저 놀았어요 !
놀이터인데
여기는 모래나 벽돌로 바닥이 깔려있지 않고
톱밥이랑 부드러운 나무조각이 깔려 있어요.
이래서 애들이 넘어져도 안 다치고 안 울더라구요.
이런건 좋은 거 같아요.
아 그리고 느끼는 건데
여기는 맨발로 참 잘 다녀요.
크루의 리더 사모님이 맨발로 밖까지 나오셔서
저희를 맞아주셨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 하더라구요.
공원에서도 맨발로 다니는 사람도 가끔봐요.
거창한 음식을 나누는 건 아니지만
모여서 사는 얘기도 나누고 맛있는 버거도 나누고 !
게임도 하고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크루는 매주 목요일에 학교 2층 시네마에서
모임을 갖는데요 찬양집회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되요
근데 종교적 느낌이 강하다기 보다는
서로 친해지고 그냥 일상을 나누는 느낌이 강해서
처음 가본 저도 불편하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영어로 나누는 찬양은 느낌이 확 와닿지는 않지만
holly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극도로 하는 종교활동은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서울역 앞에서 크게 틀어놓고 하나님을 ~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대학교 안에서 전단지 나누어주면서 쫓아오시는 분들도 별로 안 좋아해요.
여기에도 학교 정문에서
하나님을 믿으세요 ~라고
소리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여러분이 계신 학교 안에는 어떤 종교 클럽이 있는지요 ?
그리고 그 종교 클럽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