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너무 오랜만이에요~~저번 포스팅 올리고 2주 정도 지난것 같아요 ㅎㅎㅎ
2주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ㅋㅋ
아무튼 세번째 포스팅은 지난번에 했던 학교 소개 포스팅을 마저 하려고 해요.
저번에 Memorial Union(줄여서 MU) 외부만 보여드리고 안에는 자세히 소개해드리지 않은 것 같아서
내부에 뭐가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MU안에는 coho(푸드코트)와 스터디라운지, 서점, 문구점, 기념품가게, 학생 서비스센터,
우체국, 편의점, 지하1층에는 볼링장과 오락실등등이 있어요
제가 3주 학교 다니고 아는 건 여기까지에요 ㅋㅋㅋ 더 많은게 있겠지만
이화여대로 치면 ECC같은... 학생편의시설이 있는 곳이죠!
제가 MU를 가는 주 목적은 거의 코호를 가서나 서점에 가기 위해서에요
코호 입구에 들어가면 보시다시피 저런 푸드코트가 나와요
여긴 제가 가장 많이 점심을 해결하는 샌드위치 가게 인데요!
저 쌓아놓은 바게트빵들 보이시나요?
저번 포스팅때 맛있어보이는 샌드위치..... 여기꺼에요 ㅋ ㅋ
여기는 좋은게 빵선택, 각종 야채랑 치즈, 소스까지 자기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거에요.
처음에는 그냥 하나 시키면 뚝딱 만들어 주는게 편하다고 생각했는데(말을 잘 못알아들었으니까요.......)
이젠 새로운 걸 막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ㅋㅋ이젠 이거 넣어줘라 저거 빼달라 할 수도 있고 하하
예쁜 언니가 주문을 받아요
위에 있는건 메뉴판이고....너무 작아서 안 보이는데 음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아요
햄이나 에그샐러드, 튜나 샌드위치같은건 하나에 $5.xx 택스랑 음료까지 시키면 $7.xx정도나옵니당
알아서 음료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는 곳.
미국와서 또 하나 안건 어느 음식점을 가봐도 다 저렇게 셀프로
자기가 선택해서 마실수 있다는 것!
한국에는 저기 저 왼쪽 음료기계? 저게 카운터 안에 들어와 있잖아요~맥도날드에 가봐도..
그래서 콜라주세요 하면 콜라만 마시고 끝인데 여긴 drink하나시키면 달랑 컵만 줘요
알아서 원하는거 마시라는 ㅋㅋㅋ
콜라 스프라이트 탄산음료가 싫다! 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비탄산(?)음료를 마셔요
아 탄산도 있지만....... 물 우유 유기농쥬스 비타민워터(<-한국에서 색깔별로 골라마시는 재미가 있는 바로 그 음료)
등등등이 있답니다
근데 여기서는 무리한 모험은 하면 안 돼요
제가 좀 몸을 많이 생각해서..... 유기농 이런걸 좋아하거든요
여기서 그냥 색깔이 예쁘고 병이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산 당근샐러리 주스가.....
아...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냄새부터가 충격적이었어요
한모금 마시고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맛에 정신을 잃을 뻔 했어요..
아무튼 ㅋㅋㅋ적당한 모험만 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다음은 북스토어!
UCD BOOKSTORE위에 저 은색동그라미 보이시나요?
저게 데이비스의 상징 자전거 입니당. 자전거를 단순화 시켜서 저렇게 그리나봐요
어딜가나 항상 자전거 표시는 저렇게 비스무리하게 하더라구요
바로 서점에 들어가면 저렇게 책들이 꽂혀있구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책읽고 있는 학생들 보이시죠 ?히히
서점맞은편에는 엄청 많은 기념품들을 팔아요
데이비스의 상징 자전거와 더불어 젖소!!
귀엽죠~~ 학교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젖소와 말의 배설물 냄새가 나는 곳을 가끔 지나치는데요...(코를 막고)
학교에서 말과 소를 키울정도로 ㅋㅋ 환경 친화적인 도시 DAVIS.
저번포스팅에서 AGGIE를 보여달라는 분이 계셔서 보여드릴게용
저거에요!! UC Davis의 상징
말 같이 생겼죠? 어딜가나 에기.에기.
학생증도 Aggie card라고 부른답니다
다음은 MU에 이어 또 다른 건물 ARC에요~
Activities & Recreation Center의 줄임말로 "아크"라고 부른답니다
보이시죠 저기 조그맣게 THE ARC!
날씨 좋네요 참!
아크는 쉽게 말해 학교 "헬스장" 혹은 "운동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2층에 저렇게 런닝머신 여러대가 있구요~
1층에는 학생증을 맡기고 들어갈 수 있는 카운터?와 기념품가게(어딜가나.ㅋㅋ)가 있어요
이게 기념품가게랍니다
운동하는 건물인만큼 안에 들어가면 거의 운동복 위주로 많이 팔아요
입구는... ARC의 A를 형상화 한게 아닐까 하는 저의 추측...ㅋㅋ
아 그리고 저 기념품 가게 오른쪽으로 따라 들어가면 Global Study Program office가 있어요!
국제교류처?라고 보시면 되는데 UC davis의 교환학생, 어학연수생들을 관리하는 룸이에요
그래서 저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 꼭 몇번씩은 한국말,중국말을 듣게 된다는.....
아 사실 ARC가 MU랑 엄청 멀리 떨어져있어서 자전거가 아직 없는 저로서는 딱 세번가봤어요
다음 쿼터때는 저기서 운동하려구요!
아참 이 학교는 전공수업이 아닌 이상 한반에 몇백명씩 수업을 듣는 대형강의라서
수업때 친구사귀기가 쉽지 않대요
물론 사람나름이겠지만 거의 애들이 혼자 수업와서 듣고 강의 끝나면 우르르 각자 나가는 식이라..
거의 ARC에서 운동하면서 친구를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와서 처음 먹어본 중국음식으로 마무리할게요 ㅋㅋㅋㅋ
탕수육이 너무너무너무 먹고싶어서 하우스메이트 3명이랑 같이 갔는데
저중에 어떤게 탕수육일까요...
오른쪽 위에 보이는 저 빨간것..이 탕수육이래요 하하..
제가 기대했던 탕수육은 저게 아닌데 ㅜㅜ
길다란 고기에 반투명한 소스가 넘치는 탕수육인데.......
제가 이게 탕수육이야?이러니까 왜 놀라냐면서 여기 탕수육은 다 이렇대요 ㅠㅠ
그리고 저 밑에는 무슨 fried chicken이었는데 딱 우리나라 치킨집의 후라이드 맛이었어요 ㅋㅋ
치킨무를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맥주를 시키고 싶었지만 ㅋㅋㅋㅋ
참았습니다 ㅠㅠ
아무튼 그럼 전 이만!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구름이 너무 예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