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제가 마부르크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는 학생으로 특파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막상 마부르크에 대한 소개를 한번도 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마부르크에 대해 한번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마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헤센주의 북부에 위치하여있고,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또 딱히 관광지가 많다기보다 마을 구석구석이 예쁘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적당하답니다:)
자, 시간과 정확한 장소까지 하나부터 세세하고 친절하게 알려드릴테니까요,
나중에 프랑크푸르트에 들리시는 분들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마부르크 도착, 점심 PM 12:00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부르크 중앙역까지는 기차로 약 한시간 거리로 멀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아침식사 하시고 여유있게 나오셔도 됩니다!
네, 이제 마부르크 중앙역에 도착하셨을텐데요
사실 마부르크는 작아서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걸어다닐수도 있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버스만 있을 정도로 굉장히 아기자기한 도시이거든요.
하지만 혹시 교통을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버스 탑승할 때 기사님께 1회권 티켓을 구입하시거나,
DB 혹은 RMV 앱으로 하루권 티켓을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전에 밥을 먹어야 하루 일정도 소화 할 수 있겠죠!
마부르크 중앙역 근처의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Mai tai는 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는 곳으로 쌀국수 맛집입니다!
Station은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인데요, 슈니첼과 연어샐러드가 맛있습니다!
성 엘리자베스 교회, St. Elisabeth Kirche PM 13:00
엘리자베스 교회는 마부르크 중앙역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있는 곳 입니다.
유럽의 교회 하면 대부분 성당을 생각하실텐데, 개신교회랍니다!
1235년 건축되었으며, 선한 일을 많이 했던 성녀 엘리자베스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교회입니다.
독일최초 고딕양식의 교회이고 종교개혁 회담인 마부르크 회담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가끔 가면 오르간 연주를 해주기도 해요!
아담한 크기의 교회이지만 한번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마부르크 성, Marburg Schloß PM 14:00
마부르크의 가장 큰, 혹은 유일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마부르크 성인데요.
마부르크 성을 가는 방법에는 도보 혹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도보를 이용하면 20분정도 걸리지만 조금 경사가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성까지는 버스를 이용하여 가고,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풍경과 오벼슈타트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보를 이용할 시에는 엘리자베스 교회 근처에 Cafe wertvoll에 가면 약한 오르막길이 있어요.
그쪽으로 가시면 마부르크의 중심지인 오버슈타트로 가시는데 그렇게 경유해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 버스를 이용할 시에는 10번 버스 Schloß 방향으로 탑승하시고 종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이델베르크 갔을 때 성 정상에서 바라본 뷰와 비슷했어요!
마부르크의 시내가 다 보일정도로 아름답답니다.
오버슈타트, Oberstadt PM 15:30
마부르크에 왔을 때 "아 유럽느낌 난다"라고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마부르크의 Oberstadt 구시가지인데요.
옛 모습이 간직되어있는 곳인 만큼 돌담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또 오버슈타트의 정류장 Markt라고 써져있는 표지판 앞에 앉아계시면
시계와 함께 한 건물이 보일텐데요.
마부르크의 시청입니다. 아직도 이곳에서는 집무를 한다고 하네요!
오버슈타트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고 예쁜 상점들과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습니다!
구석구석 자세히 돌아다니면서 보다보면 시간이 금방간답니다!
저녁식사 PM 17:00
오버슈타트를 돌다보니 시간이 어느 새 이렇게 되었네요!
이제는 마지막으로 저녁식사까지 마치시면 마부르크에서의 일정이 마무리가 됩니다.
오버슈타트에는 맛있는 음식점들과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은 Felix인데요.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추천드리고 싶은건 립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엔나에서 먹은 립보다 훨씬 부드럽고 양도 많고 맛있었답니다.
수요일에 가면 립데이여서 할인을 하고, 또 다른 요일에도 요일마다 할인 품목이 있답니다!
다른 맛집은 Barfuß로 Felix옆에 있는 곳이에요!
뇨끼인 Auflauf가 정말 맛있답니다!
카페 추천으로는 klingelhöfer Wettergasse는 전통이 오래된 카페로
디저트가 정말 맛있는 카페이고,
Wertvoll은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마부르크의 구석구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갈 수 없고, 기차로 갈 수 있던 프랑크푸르트도 쉽게 갈 수 없어서
마부르크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그런데 생각보다 마부르크는 훨씬 더 예쁘고 정감가고 또 숨어있는 장소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저의 목표 또한 8월까지 오버슈타트의 모든 곳을 한 곳씩 다 가보는 것이랍니다ㅎㅎ
한동안 유럽여행하기가 어려워져서 당분간 가보지는 못하겠지만
언젠가 프랑크푸르트에 들리실 일이 있다면 근교로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