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이기도 하고 매번 집구하기, 영어공부 등 조금 심각한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해 원래 오늘의 주제는 잠시 미루고 호주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음악과
밤문화 (Night Life)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일부로 찾아 듣지도 않았는데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 때문에 귓가에 멤도는...그 문장은 바로 !!
" IS THERE ANYBODY OUT THERE ? FEELING SOMETHING "
요즘은 조금 뜸해졌지만 서도 아직까지 호주 라디오 채널을 듣다보면 어김없이 하루에
한 두번은클럽에선 아직까지 죽지않고 분위기 띄우는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The Potbelleez
의 Don't hold back! (유튜브 동영상을 첨부했으니 한번 들어보세용ㅎㅎ)
호주 시드니를 베이스로 작업하고 있는 Dave Goode와 Jonny Sonic 가 작업한 이 곡은 단순
히트곡이 아닌 마치 우리나라에서 불었던 원더걸스의 텔미 열풍과 같은 정도로 빅 히트를 쳤답니다.
일렉트로닉, 하우스 계열 음악 인데요. 아마 요 1-2년 사이 호주에 계셨던 분이시라면 다~~~
아실껍니다. "The fastest rising stars of the dance scene." - Rolling Stone
그런 유명한 밴드 The Potbelleez 가 이틀전 금요일 밤 ‘록스 문 라이트 음악축제’ 에서 공연을
가졌답니다. ROCKS는 시드니 시티내에 있는 관광 명소로 공연장 주변에 생 맥주 노천장이 들어
서있고, 소문난 맛집이 많은 곳인데요 요번달 11월 매주 금요일 밤 6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앞으론 단 두 번의 공연만이 남았으니 시드니에 계신 분들은 어이어이 가보도록 하세요. 휘황한
달 빛 아래 라이브 뮤직의 향연 ! 요번주 금요일은 잠시 비가왔지만 비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열정을 식히진 못하더라고요. 더 흥분시키고 광란의 밤을 만들었었죠..ㅎㅎ
호주는 1인당 맥주 소비량 세계 3위를 차지한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요. -.-그렇담 1위는
어디인지.. 정말 무서운 나라일거라 생각이 들어요 ㅋㅋ 호주인들 정말 맥주 많이 마시거든요 ㅎㅎ
호주는 각 주마다 대표 맥주가 있어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맥주는 Carlton United Breweries
(CUB)에서 생산하는 Foster's 맥주이구요. 호주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약간 쓴 맛이 나는
Victoria Bitter (VB), NSW주 에서는 Tooheys에서 만드는 Tooheys New, Old, Red 가 유명 하며,
퀸스랜드 주에서는 XXXX ( 포엑스 라고 읽습니다 ^^), WA주에는 Swan Lager, SA 주에는 West
End, TAS 주에서는 Cascade 정도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브리즈번에서 자주 마셨던
XXXX가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주 별로 차별화 된 고유의 맥주를 가지고 있다는 점 참
재미있죠? 그리고 생맥주는 Draft 센맛은 Bitter 쓴맛은 Lager 로 표시되있거나 주문 할 수 있으니
알아두세용!
(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촬영한 젊은이들 모습이랍니다. 어찌나 다들 멋지게 잘 차려입는지ㅋㅋ
몇몇은 마치 헐리우드 스타들 같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마지막 사진이 제 친구이자 디자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준 스코트랜드 출신 DJ 맷이랍니다. )
호주문화에서 펍을 빼놓고는 이야기 못하죠. 사실 20대 초반 젊은이들은 클럽을 더 가는듯
하지만 금요일밤의 펍은 정말 난리도 아니랍니다. 대략 7시부터 조금씩 사람이 들어가기 시작
하면서 11시 12시쯤 되면 절정의 시간이되죠. 입장 할때 아이디 카드 검사를 꼼꼼히 하는데요.
학생증 혹은 여권 반드시 지참! 그리고 어느 펍은 너무 술에 취했다 싶으면 들여보내 주지도
않는답니다. 월요일 화요일의 펍은 비교적 한산한 한편이고, 직장 마치고 들린 30-40대 아저씨들이
많아요. 허허.. 여하튼 다들 술을 한두잔씩은 걸친 상태라 다들 친절하고 서로서로 쉽게 이야기들
나눕니다. 펍은 그야말로 놀러 가는거이기 때문에... 뭐 공부하러 펍에 간다 이런말들을 들었는데
그건 좀 아닌듯 합니다 ㅋㅋ 잡담하고 술마시고 춤추는거죠. 사실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대화를
진지하게 할 수도 없거니와.. 음료를 사준다며 슬슬 작업 들어오는 음흉한 자식들도 많아요.
적당히 즐기는게 몸과 마음에 좋습니다.. 하하 시드니 시티보다 조금 더 으슥하고 위험하지만
유흥가로 유명한 곳은 킹스크로스라는 지역으로 시티에서 20분 정도 되는 거리에 떨어져 있어요.
게이바가 많고, 매춘도 이루어 지는 곳으로 밤에는 조금 위험한 곳이랍니다. 저번에 한번 그냥
걸어가다가 술취한 아가씨 한분이 저에게 다가와서는 비명을 30초간 멈추지 않고 지르는 사건도
있었어요. 그당시 황당해서 그냥 가던길 갔다만 안좋은 기억이죠..ㅎㅎ 경험삼아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현지인들에게 인기많은 곳보다는 백팩커스에 딸려있는 펍에 가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대부분 백팩커스라는 같은 같은 처지?라 통하는 점도 많고 여행 팁도 얻고 마음맞으면
같이 여행을 할 수도 있고 말이죠 ^^ 사실 저는 락음악을 좋아해서 야외콘서트장 가는 걸 더
즐기는데요. 최근에 시작한 일이 클럽 포스터 제작을 돕는 거라 호주 클럽씬에 관심을 가지고
매거진을 찾아 보고 같은 사무실에 소속된 DJ 친구가 소개해 준 음악도 듣곤 하는데 나름 좋더
라고요. 클럽 음악은 뿅뿅거리기만 하고 반복되서 머리아프다고 생각 했는데 말이죠ㅋㅋ 해커스
유저님들은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마지막으로 호주 클럽가에서 유명한 또 다른 음악 하나 더
소개 해 드리며 이만 줄일께요. 스웨덴 출신의 여성 September 의 Cry for you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