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특파원 kzkz1234 입니다.
오늘은 약속드린데로..시드니타워에 올라 가보겠습니다.
전체 높이가 325m가량되며 1981년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입장료 $25에 다른 패키지(전망대 Sky walk)를 포함하면 가격이더 올라가지요..저는 꼭대기에 있는 뷔페식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 입장료만 내고 올라갑니다!
저~~기 보이는 높은 건물이 바로!! 호주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인 시드니 타워입니다..
가까워 보이지만 꽤 멀었어요..ㅋ
올라가볼께요!!~
지상에서 어찌나 줄이 길던지..
한시간정도 차례를 기다린 끝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기둥하나에 건물이 있는것이라 생각하니 처음엔 발끝이 살짝 오싹해 왔어요..
'설마 내가 올라왔을 때.. 무너지는건 아니겠지?'ㅋㅋ
망원경쪽 가장자리로 가기가 두려웠으나 잠시 후 괜찮아집니다.ㅋㅋ
전망대에서 보는 시드니 풍경은 정말 예술이였고요..
아~ 여기가 호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경치를 만끽했다는....ㅋㅋ
멋지게 솟아오는 건물 보이시죠?
저 앞의 건물도 제법 높을텐데.. 여기서보니..한참 아래군요!ㅋ
도로위의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비행기 착륙10분전 정도의 높이쯤 되겠네요...ㅋ
줄서서 기다리랴.. 전망 구경하랴..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이제 하이라이트인 뷔페에서 식사를 즐길 시간이군요...
많은 사람들이 레스토랑을 꽉~메우고 있더군요..
360도로 돌아가는 곳이라 먹다보며 저기 배식구 위치가 바뀌어져 있었어요..
처음엔 아주 신기 했답니다..ㅋㅋㅋ
자~ 음식을 받아와서 맛있게 먹으려 오늘도 빠짐없이 '인증샷'을 찍습니다.
그러나.....헉!! 맛이 없는 정도가 아닙니다ㅠㅠ
비싼 돈주고 먹으러 왔는데 이건 뭐~ 최악의 음식맛입니다.
33년 인생에 가장 맛없고 동시에 가장 경치 좋은 높은 곳에서 먹는 만찬?이였습니다.ㅋㅋㅋ
음식은 뒤로한채 360도로 도는 창밖의 야경을 만끽하고..
내려 왔습니다..
빌딩숲의 야경이 맛없는 음식을 잊게 해 주었네요..ㅋㅋ
참고하세요..
시드니타워는 가볼만하지만.. 레스토랑에 음식먹으러는 절대 가지마시길.. ^^
이상 시드니타워 탐방기입니다..
다음편엔 더 잼있는 호주를 보여드릴께요..
C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