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ood Friday.
한국에서 보통의 금요일이겠지만,
호주에 있는 저는 늦잠자고 게으르게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하하
크리스마스보단 작은 휴일인 부활절.
아가들은 부활절 아침에 달걀을 운반하는 토끼에게서
달걀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의 산타처럼 말이죠)
하하, 당연히 부모님이 좀 바쁠 듯 하죠??
(가운데 제가 만든 부활절 달걀...미술에 소질이 없어서 하하)
지난 화요일에 만들어본 부활절 달걀.
뭐, 딱히 방학도 하고 아이들은 부활절 다가온다고 신나있기에
만들어보았습니다. 하하
이렇게 열심히 손에 물감을 묻혀가며 말이죠, 하하
아, 달걀들 사진 뒤에 놓은 것이 이곳의 상장
부활절과 관련은 없지만 하하
무튼, 이곳은 이런 상장을 나누어주거나,
특별히 모범이 되는 아이들은 학기가 끝날 때
교장선생님과 점심 전 간식(afternoon tea)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답니다. 하하
제가 돌보는 아가들이 바로 그 상장을 받았더군요...
그래서 자랑한다고 사진을 저렇게 찍었네요;;하하
아직은 부활절이 아니기에 특별하게까지 큰 행사는 아직 없지만
이번 부활절 휴가가 오늘부터 시작되어 5일간 이어진답니다.
우리나라의 설, 추석과 비슷하게 말이죠
조금은 특별한 것은!
바로 이 빵, hot cross bun이라 불리는 이빵을 부활절에 먹는다고 하네요.
의미를 물으니, 다들 모르긴 하지만
빵 위의 십자가 모양 때문이라는
생각들을 모두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저 문화인 듯 합니다.
(뭐, 우리나라도 설날에 왜 떡국, 추석엔 송편을 먹는지
관심이 없다면 잘 모르듯이 말이죠, 하하)
그리고 또 하나,
오늘은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열지 않아요,
물론, 편의점이나 작은 가게들은 문을 열지만 말이죠.
그래서 저희 아줌마도 어제 마트에서 크게 장을 보고 오셨다죠. 하하
-나중에 부활절에 관해서는 부활절에 올려볼게요-
오늘은 그저 Good Friday이기에.
그래서 오늘은 그저 공휴일
그래서 이곳도!
어느 나라 사람처럼 늦잠자고 일어나
쉬는 중입니다. 하하
그럼, 우리 아가들 무엇을 할까요??
게임하는 중입니다....!
얌전하죠?
하하
하지만 곧,
레이싱에 이겨 신난 남자아이.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머리도 빗지 않고 노는 여자아이...ㅋㅋㅋ
뭐, 어느 나라 다 똑같은 것 같죠?? 하하
*
휴가라면 즐거운 우리.
사실 특별히 무엇을 하냐고 묻자,
그냥 놀러간다고 말하는 호주 사람들, 하하
교회를 가는 것 외에 딱히 큰 행사 없이
그저, 멀리 떠나 휴가를 즐기는 날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초콜릿 선물하는 것은 잊지 않고 말이죠.
(아가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선물해주신 부활절초콜릿)
그럼, 행복한 부활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