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썼던 글에 이어,
눈길을 끌던 베리마의 작은 가게에 대해 조금 더 덧붙여볼까 합니다.
바로 이,
작지만 생각보다 너무나 예쁘던 가게.
어떤 가게냐구요?
바로,
서점인듯 하지만,
알고 보니 책을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아, 물론 약간의 책, 엽서도 팔고 있구요.
창 안으로 들여다본 가게가 어찌나 이쁘던지
전 바로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맞이한 것들은 바로!
무언가 오래된 듯한
세상에는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나만의 책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이런 문구류를 가지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끄적이고픈...하하
너무나 아기자기하니 예쁘지 않나요?
누군가에게 선물하면 참으로 좋을 만한 노트, 앨범 등을 팔고 있네요.
거의 몇평 정도의 작은 가게였지만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자니
어느 누구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듯 하죠?
이 아기자기한 가게는 생각보다 정말로!
크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작업을 위한 공간만큼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아마도, 좀 더 특별하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책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장인의 생각이 아닐까요?
둘둘 말아놓은 종이들도 어찌나 예뻐보이던지.
특별한 누군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자신이 직접 고른 종이로
앨범, 일기장 등을 선물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답니다.
밖으로 나가 옆으로 돌아보니,
또다시 발견한 베리마의 앤틱 가게...
무엇을 팔고 있나 살짝 기웃거려보니
여자라면 절대로 지나칠 수 없는
옷과 가방, 악세사리 등을 팔고 있었답니다.
*
예쁜 공책들, 일기장들을 보면서
미뤄두었던 일기장을 다시 편
캔버라에서 스칼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