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멜번, 캔버라 같은 큰 도시에선 전혀 느껴볼 수 없는
호주의 옛모습
서울에서 한국의 옛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처럼
이곳 호주의 큰 도시에서도
호주의 옛모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시드니에서 캔버라로 돌아가는 길에 들러본 베리마.
한적하게 자리한 이 곳에서
저는 초기의 호주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어 오늘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 : 호주의 옛 마을 베리마
오래전 유럽으로부터 건너 온 사람들이 정착한 이곳.
참, 한적해보이죠?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의 관광객 외에도
시드니나 캔버라에 사는 호주인들은
주말에 시간을 내어 직접 찾아오기도 하고 한다고 하네요
사실 많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예쁘고 아담한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베리마의 베이커리
그리고 발견한 이 앤틱가게
앤틱가게답게 아주 오래 전에나 봤을 법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사실, 골동품 가게, 하하)
바느질 거리
엽서와 우표
담요나 그 외 많은 생활용품
그리고 이렇게 오래된 주방용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여러 주방에서 이용하는
천, 타월들을 오래된 마차에 넣어 꾸며놓았네요.
물론 판매하고 있는 거구요.
사실, 우리나라의 한옥같이 호주 이곳에도
특별한 건축방식이 있었다고 하네요.
바로 이렇게!
항상 집을 만들 때 저런 소재의 지붕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철 종류로 정확한 이름명은 모르겠지만,
바로 굴곡이 있는 소재랍니다)
그리고 벽돌을 올려 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 지어졌고
아직도 운영되는 호텔이라고 하네요.
*
서울에선 느낄 수 없는 정을 시골가면 느끼듯
이곳 호주에서도 멀리 떠나 시골 마을을 여행하며
오래전 호주를 맘껏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