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liee Aussie Life]
It's Me!bourne
#3 Sunday Market in Arts Center
안녕하세요!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있는 멜버른에서 인사드리는 Sophie 입니다!
아까 정말 오랜만에 낮잠을 잠깐 잤는데,
빗소리가 어찌나 공격적이고 무섭던지... 깨어버렸답니다.
오늘은, 제가 멜버른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물중 하나인
Arts Center에서 열리는 Sunday Market을 소개할까 합니다!
멜버른에는 유명한 선데이마켓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Arts center, Camberwell, St.Kilda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첫번째로 Arts Center Market을 소개하고자 해요!
Arts Center는 야라강 남쪽에 위치하고 있구요~
보시다시피, 에펠탑과 비슷하게 철구조물로 장식되어있습니다.
발레리나의 모습을 형상했다고 하네요~
밤에 파란불이 켜졌을때 보면 너무 이쁘답니다!
조만간 꼭 밤에 오페라 보러갈거에요!!!
Arts Center Sunday Market은, 생각보다 무척이나 고급스럽고 깔끔했습니다.
덕분에, 물건의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구요-
하나도 못사구 눈으로만 구경했답니다...ㅋㅋ
가난한 교환학생신분에겐, 너무 비싼 고급품들이었다고나 할까요?
가죽으로 만들어진 상품들도 있구요-
직접 염색한 스카프랑 가방도 있구요-
수공예 악세사리도 있어요!
카드도 직접 손으로 다 만든거래요~
주문으로 만들어지구요, 글자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생일축하카드는 6만원정도 되더라구요, 가격이 만만치는 않죠?
그래두, 너무 이뻐서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답니다.
부모님께 하나 선물할까 고민중입니다. 아직도.ㅎㅎ
직접 즉석에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화가도 있었구요-
옆으로 보이는 그림도 아마 직접 그린듯 싶었어요!
이곳 어딘가에, 니모랑 똑같이 생긴 비누가 있어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촬영불가였습니다.
역시, 문화 예술의 수도라는 말답게, 그림을 비롯한 예술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아트센터 앞이니까요!!
대부분이 수공예품이라, 사진촬영을 금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너무 아쉬웠지만,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 질서는 지켰어요!!!
아트센터 마켓은, 다른 마켓들과 다르게, 여유로움이 가득한 마켓이었어요
직접 염색한 스카프를 파시는 노부부이신데요.
아이스크림을 드시며 책을 읽으시는 할머니와,
신문을 읽으시는 할아버지의 여유가 느껴지더라구요.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기보다는,
자신의 작품과 노고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계신다는 느낌?
그런 여유로움이 참 부럽고, 멋졌습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들은, 자랑스럽게 파시는 분들도,
그분들의 작품을 조심스럽게 고르고, 기분좋게 사가시는 분들도,
다들 서로를 존중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아트센터와 그 앞을 지나가는 마차로 인사드릴게요!
다음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