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2008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모두들 마무리 잘 하시구요...
호주라는 큰 섬이자 대륙....
이곳에서 가장 발달한 교통수단은 비행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보통 웬만한 큰 대도시들은 평균 1000km이상씩 떨어져 있어서...
비행기를 많이 이용한답니다..(이는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곳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래서 비행기 가격도 굉장히 싼편이구요..
우리나라에서 이미 선보이는 저가항공도 이미 호주에서는 보편적인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보통 호주하면 떠오르는 콴타스 항공 말고도요...
저가항공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항공사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우선 먼저...
콴타스항공의 자매회사인 젯스타항공입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이듯이...
웬만한 호주 도시들을 다 취항합니다.... 장점이라면...
같은 시간때 최저가를 보장한다는 점인데요...
예로들어 오후 2시비행기...
브리즈번->시드니 89달러..(젯스타)
브리즈번->시드니 79달러 (다른항공사) 이럴시에...2배로 차이를 보상한다는 점이죠..
하지만... 처음부터 같은 시간이라면 더 낮게 공지해 놓으니깐요...보통 위와 같은 일은 잘 벌어지지 않구요..
그리고..보통 저가항공이..짐 무게에 굉장히 냉소적인편인데...
젯스타는 정말 깐깐합니다....
20키로까지가 무료라면.. 500그램만 넘어도.. 차지를 하니깐요...무게를 정확히 다셔야 합니다...
그리고 젯스타항공 부스에서 무게를 재면 보통 다른 곳에서 재는 것 보다 약간 더 많이 나온답니다...
참고로..
제가 케언즈에서 브리즈번으로 올때 젯스타를 이용했는데요...
무게를 재보려고.. 옆 항공사 라인에서 무게를 쟀을 때 19.7kg이었는데..
젯스타부스에서 재니 20.5kg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젯스타 직원에게 물었더니.. 자기부스에서 잰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간의 조언은요..
약간 덜 담아 오시면.. 공항에서 짐 다시 풀고 싸는 일은 없을 겁니다..^^;
또한 단점이라면요...
젯스타항공은 평균적으로 싼편인대신... 운항편 수가 많지가 않습니다..
예로들어...
브리즈번->시드니 보통 하루에 2-3번 밖에 없는 반면에...
버진블루는 하루에 같은구간을 비교했을 때 약 20편 가까이 운행을 하는 것을 보면..
젯스타를 타는것은 약간 시간이 맞아야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젯스타가 운행을 적게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회사인 콴타스항공에서도 국내선을 운항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 많은 항공편은 콴타스에서 제공을하구요.. 수는 적지만 젯스타에서 싸게 제공을 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가격을 기준으로 했을때..
싼것부터 나열을 하면은요..
젯스타 >버진블루 >콴타스 이 순이 되겠네요..!
이번엔...2번째 항공사인 버진블루(Virginblue)입니다...
버진블루는 호주 국내선만 다니는 비행기에 씌이는 이름이구요...
국외로 나가는 비행기의 경우에...
Pacific blue, Polinatian blue등으로 이름을 바꾸어서 운행합니다.
이름에서도 보셨듯이...
영국 Virgin항공이 자회사인데요...
요즘엔 호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그 수를 증편하고 있습니다.
Virgin계열의 항공을 이용해서 호주에서 유럽, 미국등을 여행가능합니다..
(이는 젯스타도 마찬가지 입니다..)
장점이라고 하면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항공편 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젯스타와 비교를 해도...거의 같은 목적지를 운항하는데..
항공편은 정말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오전 일찍이나 저녁 늦은 비행기를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예로 오전 6시 브리즈번->시드니 의 경우 보통 싸면 50달러에 구입이 가능하구요..(날짜에 따라 다르지만.. 평일기준입니다..)
이게 오후 사람의 수요가 많아질때는 100달러 이상을 호가하게 되는거죠..
또한 Happy Hour라고 해서...
평일 12시-1시를 얘기하는데요.. 이때 표를 예약하면 더 싸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시간에 제약이 있다면.. 버진, 없다면 젯스타를 이용하시는게... 싸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무한경쟁시대...
위의 2회사를 목표로 후발주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후발주자는...
싱가폴항공 자매회사인..
타이거항공입니다.
타이거항공 이름이 약간 익숙하시죠?
이번에 우리나라에도 인천시와 손을 잡고..
인천타이거항공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셨듯이..
타이거항공은 호주 국내 저가항공이라 보기보단... 싱가폴 기점으로한 저가항공인데요...
싱가폴국적의 비행기임에도 불구하고..
호주내 많은 도시들을 취항하고 있구요..
이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호주에서는..
퍼스(Perth)와 다윈(Darwin)을 거점으로 운행을 많이해서...
멜번을 제외하고.. 시드니와 브리즈번과 같은 도시는 취항을 안합니다..
하지만 브리즈번과 같은 경우엔...
주변공항 골드코스트나 선샤인코스트에 취항을 하기때문에...이곳 공항들을 이용하면 가능하구요...
가격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예로들어...
골드코스트->멜번은 보통 70달러 내외인데요..
이는 젯스타 100달러, 버진블루 130달러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점은 보통 저녁시간에 이러한 비행기들이 있다는 점 빼고는 정말 저렴한 항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론...
호주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에어 아시아(Air Asia)입니다..
호주내에선..
아직 골드코스트에만 취항을 합니다.
하지만...지금도 다른 도시들과 취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구요...
호주에서 동남아시아 가기에 정말 싼 항공사입니다.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폴을 거점으로 하고 있구요...
세금을 포함하고도...
편도기준 약 20만원정도이면.. 위 3나라를 갈 수 있습니다.
(위는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위 3나라 뿐만 아니라요...주변 나라들을 다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워낙 항공회사에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요...
호주에 있다보면.. 싸게 여행다닐 계획을 세우다 보면..
이곳저곳 찾다보면.. 위의 항공사들을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호주에서 여행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요...
많이 이용하시구요..
다음번에는 버스,기차, 캐러반 소식을 들고 오겠습니다..^^
2008년 마지막날...
모두들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브리지특파원 jhcyonsei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