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의 인터넷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대학생활 할때도 그렇지만.. 호주에서 대학생활 할 때에도.. 인터넷 사용은 필수입니다...
인터넷 학사시스템으로 시간표 짜야하구.. 수업 과제들도 확인해야 하구.. 그리고 자료들도 받아야 하구...
그래서 인터넷 없이는 정말 상상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유학갈때 노트북 하나 씩은 꼭 장만해 가는 거구요...)
한국에선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인터넷
호주에선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이런 상상 해보셨습니까?
한 달에 인터넷 사용 가능한 쿼터가 5기가 바이트 정도라면?
이 5기가 바이트엔 포털 사이트를 여는 순간 부터 화면에 글이나 그림이 뜨는 모든 것이 다운로드의 일부라는 사실을?
한 달 요금이 최소 40달러 이상이라는 사실을?
네... 호주에선 가능한 일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주는 인터넷 속도나 용량면에 있어선.. 한국 절대 못 따라옵니다...
한국에 방학동안 돌아온 저는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인터넷 몇 시간 동안 하는 거였으니까요..
마음대로 다운도 못 받고.. 정말 필요한 것만 체크하고... 싸이월드 사진 못 열구.. 등등..
정말 맘 아픈 구석이 많았습니다..
어느 기사에서 읽었는데..
OECD 가입 국가중에...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일본에 이어 2위... 호주는 꼴찌...
하지만 가격은 호주가 1위라는 사실...
정말 호주에 지내시는 동안 싸이월드나 다른 블로그들이 정말 그리워 지실 겁니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두요..^^;;)
앞 서문이 길었지만요..
당연히 호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씁니다.
보통 통신회사와 연결된 상품이 많은 데요..
그 중에 메이저회사는
바로 텔스트라(Telstra)와 옵투스(Optus) 입니다..
저번에 다른 분이 호주의 휴대폰에 대해서 알려 주셨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호주에서도 통신회사들이 인터넷을 제공합니다.
두 회사 모두 집전화와 인터넷을 합쳐서 나온 상품이라던가
아니면 휴대폰과 인터넷을 합쳐서 나온 상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합쳐서 나온 상품들의 인터넷의 경우엔...
쓸 수 있는 용량의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예로 2G 혹은 5G와 같이요..
하지만.. 인터넷만 사용할 때에는
20G, 30G 혹은 그 이상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엔 가격에 정말 비싸집니다.
속도도.. 정해진 20 혹은 30G가 넘어가면.... 메일하나 열어보기 힘들 정도로..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걱정안할...인터넷 사용하고.. 용량체크가 생활화가 되야 한답니다...
또한, 가끔씩 교민사회에서 나오는 뉴스인데...
텔스트라의 5G와 같이 저용량 상품의 경우 가격은 보통 40달러 이상입니다..(매달)
하지만 어떠한 상품은 5G 이상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고 계속 속도를 유지하는데요...
이는... 추가 요금이 부담됩니다..
1mb 당 몇 센트 이렇게 붙죠...
만약에 이러한 인터넷을 한국에서 사용하듯이 쓰면.. 한달에 1000달러 이상 나오는건.. 일이 아니랍니다..
호주엔 위 2회사만 있냐?
그건 아닙니다...
메이저 회사는 아니지만.. 여러 중규모 인터넷 회사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TPG입니다..
위 회사는 보통 20,30,50,100G 상품을 판매합니다..
가격도 위 두 메이져 회사들 보단 싼 편이죠...
그런데 위 회사의 가장 큰 약점은... 아무곳에나 제공하지 못한 다는 점이 있습니다.
제공 되는 지역이 한정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위 인터넷이 들어오는 동네는..거의 위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사용 용량도 넉넉하고. 가격도 싸니깐요..
하지만 가격이 싸려면.. 요즘 우리나라처럼 2년 계약을 해야 합니다.
혹시 집을 렌트해서 2년이상 같은 집에 머무를 계획이라면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만..
그러지 못한다면.. 약간 힘들 수도 있겠네요..
(집을 이사가도 위 회사가 들어오는 곳에 이사를 간다면 계약이 쭈욱 이어집니다..)
보통 설치는
그 지역에 케이블이 매설되어 있으면..됩니다..
전화하거나 매장으로 찾아가면.. 기계를 받게 됩니다.(2년 계약일 경우엔 공짜입니다..혹은 메이커에 따라 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설치는 설명서 보고 직접 해야합니다..ㅡ.ㅡ;;
누가 와서 해주면.. 다 돈 내야 합니다..
이게 한국과 정말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죠...
기계는 보통 한국의 라우터 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다른 형태의 인터넷도 있습니다.
바로 wirless internet인데요..
바로 이렇게 사용 됩니다..
위 USB를 컴터에 꽂으면 인터넷이 연결됩니다.
위의 것은 보다폰의 기계인데요..
보통 용량은 3~6G 정도입니다..
보통 2년 계약을 해야 하구요...(가끔씩 1년 계약도 있습니다.)
가격은 한달에 30~50달러 사이입니다.
학교 메일을 검사하거나.. 과제용으로 쓰기 딱 좋습니다..
하지만..
속도는 그 다지 빠르지 않다는 점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인터넷 회사에 관한 거였구요...
학교 내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에 대해서 잠시 알려드립니다.
대학 내에서 학교에 입학 하게 되면..
자동으로 학번을 부여합니다
그 학번으로 계정을 만들고 비밀번호를 만들면..
그 이후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데요..
이 것도 용량이 제한이 있습니다.
이 경우엔 좀 더 심한데요...ㅡ.ㅡ;;
제 학교 기준으론 원래 매달 300MB였는데.. 이번부턴 500MB로 약간 올려줬습니다..
하지만.. 네이트온과 같은 채팅사이트.. 접속 안되구요...
다운로드도 안됩니다...
이러한 제약 조건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팁을 드리자면..
브리즈번에서 인터넷 사용은 보통 도서관에서 가능합니다.
시티 도서관이나 주립 도서관이 그 예입니다.
시티 도서관은 속도도 빠르나 개인 컴퓨터를 이용할 땐 한정된 사이트만 들어갈 수 있구요...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면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도서관 카드 만드는데는 여권과 주소가 적인 우편물이 있어야 합니다.)
주립 도서관...
카드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해서.. 더 느려진다는 점..이.. 단점이겠네요..
약간 길었지만..
지금까지 인터넷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jhcyonsei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