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가방입니다. 5,6월은 활동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호주로 와서 인터넷도 안되서 그런것도 있고 또 어느정도 생각을 너무 깊게 하느라 시간이 다 갔습니다.
많이 제가 활동이 뜸했었네요.. 잠꾸러기님하고 jhcyonsei 님하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쓰셔서 다 보느라 시간이 다 갔습니다.
오늘은 제가 한국에서 생각했던 호주사회와 호주에서 생각하는 호주사회를 간단히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6월달 초반에 입국하고 지금 2주가 되었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처음에 도착할 때는 호주는 참 좋은 나라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Sydney Airport를 나온다음에 너무 느낌이 신선했다 그래야 되나? ㅋㅋㅋ 일단 제가 Sydney 하고 Canberra 하고 Wollongong 을 다녔었는데요.. 골드코스트도 갈 생각입니다. First impression은 일단... Wollongong > Canberra > Sydney 순입니다.
1) 시드니 는 어떤가?
시드니는 솔직히 저같은 사람을 살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안좋은 느낌을 받는데요. 제가 간곳이 Central City, Strathfield, Chatswood, Eastwood 쪽이였는데 ( 시드니에서 ) 어떻게 5시 이후면 한국보다 교통체증이 더 심하고 한국사람 너무 많습니다. (Strathfield 는 그냥 걸어다니면 온통 한국 사람입니다... 이런데서 어떻게 영어를 늘릴수 있을지 참... 의문이고요) 특히나 가장 우려했던.. 막장유학생들의 실체가 많이 드러납니다.. 일단 겉모습에서도 알수있었고.. 완전히 노는 분위기 입니다. 참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negative 한 impression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안그래도 길거리 다니는 외국사람한테 많이 물어봤었는데 10명 중에 9명은 말을 했었습니다. 일단 시드니는 이 분위기 입니다.
방문한 대학들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University of Sydney
2) 울릉공은 어떤가?
울릉공은 진짜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안들 숫자도 많지 않아 영어를 확실히 단기간에 많이 늘릴수 있을것 같고요, 왠지 도시가 너무 깔끔한지라 살기 진짜 좋을 것 같아요. 대학을 위해선 별로 추천하지 않는 도시지만 살곳이라면 저같으면 울릉공을 가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아쉽지만 사진이 업로드가 안됩니다. 양해바랍니다.
본 대학들
University of Wollongong
3) 캔버라는 어떤가?
캔버라 처음에 들어갈때는 너무 춥고 그리고 날씨도 비가 와서 좀 안좋은 느낌을 받았지만.. 다음날 화창한 날씨속에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계획적인 도시라고 하는데.. 이 말 진짜 사실입니다. 완전 도로도 깨끗하고 거의다 일직선이고 대부분 거리를 걸어다니시는 분들은 다 양복을 입었습니다. 여기서 유추할수 있는 사실은 대부분 공무원입니다. 한국 사람은 들어보니 한 2000명 된다고 그랬구요. 한국 식당 많고 식품점은 2개 입니다. 워낙 캔버라가 그렇게 크지 않은 도시기 때문에 다들 잘 알고 다니기 쉽습니다. 집값은 비싸구요.. 제가 가는 학교 3분거리 City에 있는 Share는 210불 에 20 불 (bill) 포함해서 230불입니당. 좀만 떨어지면 160불도 있는데.. (한 10분거리?) 근데 가까운 곳에 가는게 훨 낳다는 생각입니다. 이유는 가까이 있어야 점심도 집에서 해먹을수 있고 (밖에서 사먹으면 돈 많이 드니까...) 저녁도 집에서 해먹을수 있기 때문에.. 점심 저녁먹고 학교 도서관가서 공부 또 해야되니까 가까운게 나중엔 경제적입니다... 앞으로 캔버라 스토리를 많이 들려드릴게요.. 사진을 올릴수가 없었어요 한 사진에 1메가가 넘더라고요.. 핸드폰으로 찍어서 올려야 겠습니다..
시내에 나가면 사람은 별로 많지 않고.. 캔버라는 날씨가 춥습니다. 단지 온도가 낮은게 아니라 체감온도가 더 추운데 그 이유는 바람이 심하게 불기때문에...
탐방한 대햑교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4) 거리에 대하여
시드니 공항에 먼저 도착을 하시면... 이제 어디로 갈까 막막합니다... 특히 혼자일땐 더 욱더...
일단 거리감을 알려드리죠...
시드니 에서 캔버라 는 남쪽으로 300Km 정도 떨어져 있고요
시드니 에서 멜버른 은 남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져 있고요
시드니 에서 브리즈번은 북쪽으로 1000Km 정도 되고요 (골드코스트 는 900~1000Km 안쪽)
시드니 에서 울릉공은 남쪽으로 8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정도까지 알고 있습니다.
5) Lenient and indolent Auzzies
진짜 처음와서 느낀건 lenient 와 indolent라는 두 단어가 생각납니다. 호주인들은 너무 안일하고 진짜 편한 느낌이 듭니다. 현지 교민들한테 들은건 이 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처럼 경쟁을 그렇게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세금을 내는데 그 세금이 나중에 다 자기를 살기 편하게 해줄거로 아니까 안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심하게 일을 해봤자 별로 자기들의 행복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요즘 호주 학생들은 인터넷보면 많이 바뀌는 느낌이 들지만 아직까지도 호주는 안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학생들은 근성이 있기때문에 회사 들어가서 열심히 하면 그 때부터 완전 어느 선까지는 대우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갔을때 저같은 경우는 corporate attorney가 되려고 들어왔는데, 안그래도 U Sydney 하고 ANU LLB 선배들을 만났습니다. 다 실력있는 권위자들이고 law firm 에 일한 경력도 많아 현재는 barrister로 활동하고 있다는 분들이었습니다. 둘다 동양인들이었고요.. 한국어는 거의 못하는 분들이셨는데.... 물론 나중에 Queen's Counsel 등록은 힘들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 법조계에서는 아직도 백호주의가 있기 때문에 하지만 law firm 같은 대에서는 열심히 일을하면 이 사람들에게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law 를 practice하러 호주 오시는 분들 경우는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백호주의는 감안 하셔야 합니다. 이분들도 수석까지 하셨던 분들이지만... 나와서 일해보니.. 동양인이라.. 최고 자리까지는 갈수가 없다고 합니다... 혹시 Salary 를 알고 싶은 분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그분들 경우는 첫 salary 가 $50000 ~ $60000 사이였고 지금은 $10000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졸업한지는 4년정도 됬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지금 호주와 교류를 많이 하기 때문에 한국 law firm에서도 일을 할려고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역시 실력 있으면 어디나 다 먹히는듯 합니다. 하지만 corporate attorney로 한국에서 활동하시려면 LLM은 미국에서 하세요.. (어차피 1년이라 할만합니다) posco같은데는 미국 학위가있어야 하니까여.. 하여튼 전문직은 호주대학 이던 한국대학 이던 미국대학 이던 영국대학 이던 상관을 안하고 (educational history) 경력을 중요시 합니다.
6) 호주대학에 대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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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Sydney 는 완전 고풍적인 분위기입니다. 고풍적인 분위기라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학교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니기가 편합니다. City에 UTS랑 비슷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놀때도 많습니다. 한 10~15분만 걸으면 Operahouse도 있고 harbour bridge 도 있어서 연애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 요즘 많이 뒤떨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사회과학 이나 순수문학쪽에서는 top을 달리고있는 학교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ANU 는 USyd UTS에 비해서는 너무 큰 학교입니다. 들어가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뭐랄까 한 동네같습니다. 시드니대같은 경우는 높은 고층이 많지만 ANU 건물들은 상당히 flat 합니다. 커서 들어가서 헤맸습니다.. ㅠㅠ 사람들은 대부분 착하고 한국 학생들 많이 없다고 registar office 에 있는 분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건물은 현대식이 많고 고풍적인 느낌 나는 건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캠퍼스 분위기보다는 마을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변엔 놀거 없고... (그래도 놀 사람들은 다 놉니다) 대부분은 house party같은걸 즐긴다고 하고... 공부하기는 어떻게 보면 최적입니다.
UTS는 황당한 학교입니다. 완전 시드니 시티에 건물 딱 하나 보이고 주변에 완전 놀거리입니다... 시드니대와 거리가 가깝습니다.
끝! 책가방 오늘 글 많이 썻네여
멜버른을 갈까 생각중입니다... Umelb 하고 Monash를 들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