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세요?
저는 너무 너무 바빠서 ㅜㅜ 근데 이상하게도
살이 안빠지네요 ^^
많이 주섬주섬 먹어서 그렇나봐요;; 과자가 없으면
살수가 없네요 ^^
사실 지금도 과자...;;;
변덕 스러운시드니 날씨 때문에 감기 조심해야해요!
처방전 없이도 감기약 약국에서 살수 있구요, 그리고 약도 잘 들어요.
Night pills and day pills 따로 되어 있어서요
저녁에 잘때 먹는 약 먹으면 수면성분 때문에
잠이 잘와요;;
수업이 없는 날이라 당연히 도서관가야지 생각하고
웬지 너무 몸이 무거웠지만.. 집에 있으면
엉뚱한 짓을 많이 하기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산더미 만한 가방을 들고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파--아란 하늘이 너무 이뻤습니다.
해가 짱짱한것이...
역에서 내려 열심히 걸어 가고 있는 중
정말 많은 군중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경찰들이 차량도 막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가서 보니
Tafe teacher's union이였습니다.
Tafe이라고 하면 전문 기술학교를 일컷습니다.
요리, 치기공 등등 Diploma학위를 제공합니다.
거기 서서 취재 아닌 취재를 했습니다;;;
이미 4퍼센트의 급여 인상이 되었지만,
정부에서는 그것을 빌미로, 근무시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선생들이 화가 난 것이죠.
한국서는 요즘 처럼 취업이 치열한 시대에
안정적인 선생님 자리가 최고라고
여기지만, 글쎄요.. 호주에선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그 다지 여건이
좋은 직업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한국처럼 잦은 데모는 아니지만
호주도 한국처럼 체류탄 터지고 이런일은
없지만, 한번씩 이렇게 소리를 지르네요;;;
문이 굳게 닫힌 Parliament house 입니다.
New South Wales Teachers Federation 보이시죠
오늘 공부를 하면서 그렇게 능률적인 날은 아니였습니다.
잡생각도 많이 들었고, 몸도 피곤했습니다.. ;;; 아니 피곤합니다;;
해도 해도 끝없이 밀려오는 학교 과제들.. ㅜㅜ 어떻게 손을 댈수조차도 없는 과제도
있습니다. 허걱..
취직 준비하다가 공무원 시험 공부시작하느라 학원 등록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아-- 어쩌면 현명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공무원공부한다는 게 쉽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구요, 모국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우리 집에서 눈치 보지 않고 공부한다는 거.. 그리고 시험 붙으면 월급받고 일한다는 거..
굉장히 부럽습니다.;; 오늘은 야생토끼가 집토끼 시절이 그립네요;;; 야금야금 푸른 국산
풀 먹고 자랐던 시절 말이죠...
오늘도 주인 가족이 거대한 저녁을 요리 하느라 좁은 부엌을 삐찝고 들어 갈수가 없어,
일본식 체다 치즈맛 쌀과자를 야금 야금 먹고 있습니다. 아 짜다.. 헐..
제가 특별상을 받았던데..아 과분합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글 많이 전해 드리겠습니당 ^^
감사합니다
Written by 야생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