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벌써 시간은 흘러 흘러..9월 중순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 듯 싶네요..
작년에 봤던 리버페스티벌이 정말 얼마 전 인듯 싶은데..벌써 일년이 흘러버렸네요..
작년에 같이 왔던 멤버들은 이미 다 한국에 있고.
새로운 멤버들과 2009년 브리즈번 리버페스티벌에 바로 어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그 현장 사진들을 생생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전반적으로 호주에서 대부분의 공휴일이나 행사는 전반기에 몰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큰 행사가 없는 하반기..그 중에서 가장 손 꼽아 기다리는게 바로 리버페스티벌인데요..
저녁 7시부터 30분간 펼쳐지는 불꽃놀이도 장관이지만..
오후 4시쯤에 열리는 에어쇼도 볼 만 합니다.^^
전 4시에는 일하고 있던 관계로..ㅡ.ㅡ 그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요...ㅋ
작년엔 봤으니..그 사실만을 위로로 삼아...^^;;
그것을 제외한 사진들을 지금부터 올려보려 합니다..^^
위의 불꽃들...제 쉐어 메이트 누나의 카메라가 없었다면..아마 찍을 수 없는 사진이었을 듯..
이날 새삼스레 좋은 카메라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건만..ㅡ.ㅡ 결국..건져지는 사진은 10장 중 한장이면..
또한, 올해가 브리즈번 150주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작년 보다 더 화려해진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보통, 브리즈번 강에서 30분간 펼쳐지는데요..
주변 높은 건물 꼭대기에서도 불꽃을 터트리는데요..
동시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약간 씁쓸하기도 합니다...ㅡ.ㅡ
하이라이트라고 하면..거의 끝나갈 무렵..빅토리아 브릿지에서 펼쳐지는 불꽃폭포입니다.
약 2분간..위 사진처럼 위에서 아래로 불꽃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데요..
너무 아름다워..저절로..우와 탄성이 터지지만요..이내 곧 웃게 됩니다.
왜냐구요?
연기가 정말 많이 발생하는데요..
다리위에서 구경하던..사람들이 갑자기..떠오르더라구요..
괜히 구경하다가 연기만 가득 마시는 건 아닌지 원..^^;;;
제가 갠적으로 제일 아름답게 찍혔다고 생각하는 사진입니다
적당히 퍼졌고..색도..다채롭구요..^^;;
사실..불꽃을 눈으로 본 것보다는....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본게 더 많은 듯 싶네요..^^;;
제대로 된 타이밍의 불꽃을 찍겠다고..맘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가며..찍었습니다..ㅋㅋ
학생 신분으로서 마지막으로 본..리버페스티벌...
정말 내년에는 어떠한 신분으로 볼 수 있을련지..정말 궁금해 지네요...
아니면, 볼 수나 있으련지..?!
정말 한 순간 한 순간이 소중해 지는 때 인 듯 싶습니다.
여러분들도..소중한 순간들..꼭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올 만에 불꽃과 인물사진을 찍겠다고 도전했습니다만..역시.. 제대로 된 불꽃은 없군요..^^;;;;ㅋㅋ 하지만..그래도 제 2009년의 마지막이 될 불꽃놀이...를 기억하며..^^v
오늘의 노래는
호주에서 급 인기 만점이었던 노래입니다.
David Guetta & Akon이 함께 작업한 곡인데요..
아직 뮤비가 없는 관계로..노래만 올려봅니다..^^
브리즈번 클럽에서 지금까지도 많이 울려퍼지는 노래..ㅋㅋ
신나게 흔들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