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지에서 사면 비싸니까...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면 좋을 생활필수품에 대해 한 번 적어 봤습니다.
게으른 백조가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치고...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무엇이 필요할까?
현재 한국에서의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시간대별로 꼭 필요한 항목들만 쭉 나열해 보았는데요...
이걸 다 가져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현지에서 그냥 사는게 나을지... (좀 헷갈리는 것들이 몇 개 있네요...)
뉴질랜드 다녀오신 분들! 아낌없는 조언 부탁 드립니다^^
뭐... 별 다른 이견이 없으시다면... 그냥 일단 모두 가져가 보는 것으로...ㅠㅠ
이대로 가져갔다가 현지에서 사는 것이 더 나은 게 있으면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은 게으른 백조가 뉴질랜드에서 보내게 될 가상의 하루 시간표입니다.
- 1순위 항목들이 바로 게으른 백조가 한국에서 챙겨가려고 하는 필수 아이템들이고요...ㅎㅎ
- 2순위 항목들은 (여러분들의 조언을 참고로) 가져가도 되고, 안 가져가도 되는 그런 아이템들입니다.
06:00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부시시 눈을 뜨는 게으른 백조.
→ 알람시계 (흠님의 조언에 따라 휴대폰 알람 기능으로 대체)
06:30 - 07:00 따뜻한 온수로 샤워를 한다... 게으른 백조가 잠을 깰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샴푸, 린스, 바디샴푸, 샤워타올, 폼크린싱, 치약, 칫솔, 수건, 바디오일, 헤어왁스
07:00 - 07:30 샤워를 끝내자 마자 정신없이 외출 준비를 한다.
→ 기초화장품(스킨,로션,선블록), 색조화장품(파운데이션,아이라이너,마스카라,립글로스), 향수
→ 속옷, 밖에서 입는 겉옷1(티셔츠,청바지), 양말, 악세서리, 안경, 운동화/샌들
07:30 - 08:00 간단한 토스트와 우유, 과일 등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 접시, 공기, 컵, 냄비, 후라이팬, 수저, 도마, 칼, 수세미, 식기세척제
→ 기본적인 식재료들 ex.쌀, 된장, 고추장, 간장, 마늘, 밑반찬...
08:00 - 12:00 오늘 배울 부분에 대해 예습을 미리 한 다음에 씩씩하게 학교로 출발!
→ 가방(교재, 노트, 필기도구, 지갑, 선글라스, 파우치, iPhone-전자사전/닌텐도DS, iPod)
12:10 - 13:00 오전 수업
13:00 - 13:50 아침에 준비한 샌드위치와 스타벅스 커피로 때우는 점심 식사 (매일 먹으면 좀 지겨울라나???)
→ 락앤락, 지퍼락, 물티슈, 핸드크림
13:50 - 18:00 오후 수업
18:30 - 19:00 주말에 슈퍼마켓에서 사다 놓은 스테이크와 싸구려 와인 한 잔... 내일은 스파게티 어때?
→ 소화제, 영양제, 안에서 입는 겉옷2(티셔츠,반바지), 슬리퍼
19:00 - 20:00 이제 배도 부를만큼 부르고... 미루어 둔 집안 일들이나 좀 해 볼까...
→ 헤어밴드, 비누, 세탁비누, 고무장갑, 반짓고리, 손톱깎기
20:00 - 24:00 오늘 선생님이 내 준 숙제도 하고, 일기도 쓰고...
→ 노트북, 다이어리, 디지털카메라24:00 정신없이 바빴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을 청한다. 드르렁...쿨...
→ 잠옷, 면시트
*** 그나저나 이 많은 것들이 모두 가방 속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에공...@.@
▶ 기내용/화물용 가방 2개가 20,900원이면 너무 싼 거 아닌가요?
너무 가격이 저렴해도 불량품일까봐 의심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