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글 남기는 것 같군요..
약 1주일 만인 듯 싶습니다..^^
그 동안 많은 특파원 분들이 좋은 소식들을 많이 남겨서...
저의 허접(?)한 글을 남기기가.. 쑥스럽군요...
그래도..
칼을 빼들었으니.. 무라도 썰어야 겠죠..^^
아아..
저는 지금 호주에서 기말고사를 마치고..
약 9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올만에 온 한국... 정말 춥네요..ㅠ.ㅠ
땀 삐질삐질 흘리다가.. 여기오니.. 오금이 다 저리네요...
올 겨울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에휴.... 암튼..날씨 문제는 나중에 해결하구요,..^^
오늘 제가 연재할 내용은...
바로 Lecture와 Tutorials에 관한 겁니다..^^
한국말로 설명하자면.. 본 강의와 보조강의 정도로 설명이 가능하겠네요..^^
렉쳐...
한국 대학으로 치면.. 교수님 강의를 큰 강의실에서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목에 따라 틀리지만..
제가 수강했던 과목 중에선...
재무관리가 한번에 약 400명 정도가 수강을 같이 했는데요...
보통 2시간으로 이루어 지구요...
파워포인트나 OHP와 같은 걸로.. 이루어 집니다.
수업을 따라가려면..
미리 강의 계획서에 나와있는 교재를 미리 읽어가거나..
렉쳐노트를 미리 읽고 와야하는데요..
여기까진.. 한국하고 많이 비슷합니다.
교수님은 강의 학생들은 경청...
수업 도중에 나가기도.. 들어오기도.. 하죠..
교수님은 신경 안쓰십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하도록 유도를 할 뿐이죠...!!
학생들도 크게 거스르게 행동은 안하구요...
서로 조심조심 합니다..^^
강의 도중에 약 10분간 휴식이 있는데요...
이때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교수님께 찾아가거나.. 아님 따로 교수님이 정해놓은 상담시간에 찾아갑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긴... 강의는 한국이나 호주나 거의 흡사합니다...
틀린점은..
바로 튜토리얼....
보조강의..
한국에는 거의 없는 형태라고 볼 수있죠...
각 과목은 렉쳐와 튜터리얼이 꼭 함께 등록해야 하는데요..
주로 시간은 1~2시간 입니다..
과목에 따라 틀리구요...
성격도 틀립니다.
제가 들었던 경영학입문은.. 토의 발표 문제풀기 이렇게 구성되었었구요..
원가회계와 같은 경우엔 1시간 밖에 안되서...
튜터가.. 1시간 내내 문제만 풀어줍니다. 단.. 저희가 미리 공부해 왔다는 가정하에..
중요한 몇 문제만 푸는 거죠...
경영법 같은 경우엔.. 처음엔 법 기본에 대해서 배우다가..
다음에는 사례를 연구.. 이론 적용과 같이 배웁니다.
수강 하는 과목에 따라서 다른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저도 솔직히..
렉쳐는 수업 빠집니다..
예로들어서.. 교수님이 아랍쪽에서 와서.. 발음이 너무 이상해서.... 수업에 안들어 갑니다.
그 교수님 예로는
cash and bank를 원래는 캐쉬 앤 뱅크... 이렇게 발음해야 하는데..
카시 안 방크 모든"a"를 아로 발음 하는 바람에... 전 거의 못알아듣죠..
하.지.만.. 호주애들은 다 알아듣더라구요..
이건 후일담이구요...
튜토리얼은 절대 안빠집니다..
왜냐면... 튜트시간에 다루어진 내용들이 기말고사에 다뤄질 경우가 정말 높구요
(이번 기말고사도 그랬습니다.)
렉쳐는 크게 두리뭉실하게 가르친다면.. 튜트는 세세하게 가르치려고 합니다.
또한..
렉쳐는 쉬운 내용을 주로 다루는 반면...
튜트는 어려운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그래서 현명한 학생이 되기 위해선...
렉쳐듣고... 공부하고.. 튜트 듣고.. 공부하고..
이러면.. 정말 현명한.. 방법인데....
이렇게 하기 힘든 게 사실이네요..^^;;
27살에 유학갔으니..
생활비를 버는데.. 이것역시 힘드네요..
공부는 할 수 있을때 하는게 좋습니다..^^
부모님이 도와 주실때 열심히 하심이.. 가장 현명한 방법 인 듯 싶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렉쳐와 튜트에 대해서 말씀 드렸구요...
여기까지..
브리지 특파원
jhcyonsei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