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가득 충전해두셨나요? :-)
벌써 2009년에서 5일이 지났네요 작심삼일 유효기간도 끝나고, 하하
뉴질랜드는 크리스마스부터 어제. 그러니까 4일까지. 기나긴 연휴였어요
회사, 가게, 공공기관들은 보통 문을 닫고 다들 룰루랄라 어딘가로 놀러갔다가
오늘부터 정상근무에 돌입하기 시작했어요
연휴라고 들썩들썩 거리던 기분은 이제 좀 진정시키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만, 사실 저에겐 일상이나 연휴나 비슷비슷하네요^_^;;;; 아주 조금 덜 들썩이는 정도?크크)
이래저래 전화를 쓸 일도 좀 있고, 027번호로 문자를 보낼 일도 좀 있고 하다보니 미리 충전해둔 돈이 다 떨어졌더라고요(prepay방식^^) 그래서 오늘은 핸드폰 크레딧 충전을 했답니다.
핸드폰 번호로는
021 아니면 027
이렇게 두 종류로 시작이 되는데요
보통 021 번호를 많이 이용해요
021끼리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긴 핸드폰 요금이 꽤 비싼 편이에요.
문자 하나에 20센트(100원 좀 넘는 정도?)
통화 요금은 1분에 1달러 정도(700~800원 사이)인데, 전화는 한 번 걸리면(상대방이 받거나,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면) 일단 1달러는 바로 적용되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기사를 보니까 OECD가입국중에 핸드폰 요금(이랑 인터넷 요금)이 제일 비싸다고... -. -;;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021의 TXT2000이라는 요금제를 유용하게 이용한답니다.
한국의 문자 무제한-과 비슷한 건데요.
한달동안 문자 2000개를 NZD(뉴질랜드달러)20에 쓸 수 있는 거랍니다.
TXT2000을 신청한지 1달이 지났을때 핸드폰에 충전해있는 돈이 남아있으면 자동으로 10달러에 재신청이 돼요
다 좋은데 021끼리만 적용된다는 게 좀 아쉽죠 -
저같은 경우엔 누가 핸드폰 번호가 027이라고 하면 순간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 연락도 덜하게 되고 -. -;; 크크
핸드폰 크레딧 충전은 보통 데어리샵에서 가능하고요 - ($10, $20 단위로 많이 하는 듯해요)
보다폰 $20 플리즈 하면 이런 종이를 뽑아 줍니다
저기 써있는대로만 하면 바로 충전이 되는데, 첨엔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고요
한국에선 이런 걸 접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해커스 가족 분들이 나중에 뉴질랜드 오시면 핸드폰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간단한 핸드폰 크레딧 충전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먼저 핸드폰을 열어서 문자를 쓸 준비를 하시고요
종이에 적혀 있는 Recharge number만 써서
887이나 777로 보내주시면 돼요
그리고 조금 기다리면(10초 정도?) 이런 문자가 옵니다
20불 충전 잘 되었고, 2009년 11월 9일까지 쓸 수 있다는 건데 11월까진 택도 없죠 하하
아무리 길게 써도 2달동안 TXT2000 신청하면 끝나는걸요 ~
어때요? 생각보다 무지 간단하죠? :)
이렇게 한번 충전을 해두고 나면 괜히 배부르고 등따신 느낌이 들어요 하하
이제 아침이 밝아오네요~
즐거운 아침식사를 하러 고고! 크크(배부르다며! -.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