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해커스 가족 여러분 !
요즘 꽃보다 남자가 그렇게 재밌다면서요?!
예전에 베토벤 바이러스(제목 맞나요?) 유행할 때
한국 웹사이트에서 하도 강마에, 강마에 하길래
강마에가 사람 이름인 줄 알고 있었다가 강 마에스트로라는 걸 알고 혼자서 어찌나 민망해했던지..-. -*
전 이런 식으로 한국 드라마 내용은 한국 웹사이트에서 보이는 한줄짜리 기사로 추측하며 혼자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 크크
꽃보다 남자에선 금잔디와 구준표??가 중심인물인듯
맞죠? :-D 예전에 tv에서 대만버전 꽃보다 남자 보여줄 때 재밌게 봤었는데 하하
물론 맘만 먹으면 이 곳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어요 :)
한국 슈퍼 가면 최신 드라마를 빌려볼 수 있구요
여기 가면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답니다 ! (하지만 저희집에선 거의 불가능... 하하)
이런 건 다 어디서 알았냐면요~
한국인 커뮤니티 사이트나 한국인 친구로부터!
가 아니라요 제 플랫메이트로부터 하하하
저는 사랑스러운 필리핀 모녀와 살고 있는데요 :-)
특히 어무니 되시는 분이 한국 드라마에 폭 빠져 계셔서 크크
집안 곳곳에 한국에 대한 애정이 (심하게 하하)묻어나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 그녀가 버닝한 불한당 -
제 플랫메이트는 이렇게 완결 DVD를 통째로 빌려와서 일주일 내내 저녁마다 -. - 시청하곤 한답니다 크크
예전 한국 드라마는 주인공이 병 걸려서 죽는, 뻔한 내용이라 별로였는데 요즘엔 주제도 다양해지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재밌대요
근데 불한당은 보다가, 인터넷에서 결말을 찾아봤는데, 병걸려 죽는 거라서 끝까지 제대로 안 보고 마지막 편만 보겠다고 하더군요 하하+_+;
우리집엔 오빠 리스트도 있어요 프하하
식객을 보고 난 이후로는, KRW이 1위로 업데이트 되었지만,
그냥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으로 올립니다 하하
크크크 대충 예측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대부분은 한국 사람이고 종종 다른 나라 사람도 있긴 해요 크크
저기 11위에 있는 johnny는 우리나라 배우의 영어이름(자막에서 쓰인)이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긴가민가 하네요
캐리비안의 해적 같이 보면서 저는 조니뎁이 좋다고 한마디 했다가
급작스레 저의 오빠가 된 Johnny이기도 하죠 하하
tv에서 조니뎁만 나오면 Alice! your 오빠!! 이러면서 막 저를 불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수많은 한국 음식들 ㅋㅋ
모두 제 플랫메이트들꺼랍니다 ~
(참고로 제 식량 중에 한국 음식은 카레가루 밖에 없다는,, -. -*하하;;)
저기 비빔면은 제가 강력 추천해서 샀던건데 너무 매워하더라고요
한 번 먹어본 이후로는 손도 대지 않더라는....... - _ -;;;
심지어 핫케이크 가루도 :D 크크 넘 귀엽지 않나요?
저번엔 한국 슈퍼 같이 갔다가 조인성이 광고하는 샴푸를 굳이 사겠다고 하는 플랫메이트를 간신히 말렸어요;;;
기능과 가격을 고려한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
마요네즈마저 한국 상품을 샀더라고요 하하
요즘 제 플랫메이트는 한국 슈퍼만 가는 거 같아요 +_+;
집 근처에 큰 한국 슈퍼가 생겼거든요~ :)
논콜 마요 . 이름이 좀 쌩뚱 맞다 싶었는데 논콜레스테롤 이런 거의 약자가 아닐까 하고 혼자서 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한류, 한류
말로만 듣다가 외국 나와보니 정말 실감합니다.
키위들이나 서양 사람들에게까지는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은 것 같은데요
일본/중국/필리핀/러시아 친구들 만나면 다들 한국 드라마 얘기를 꼭 하더라구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그치지 않고
한글, 우리 문화, 우리 나라에도 많은 애정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