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아...드디어 인터넷이 다시 빨라졌습니다..ㅋㅋ
이제 시간에 구속받지 않구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 브리즈번은 가을입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해 졌는데요..
집에 있어도 추운건 마찬가지...
왜냐하면.. 집이 온돌이 아니기 때문이죠...
특히 겨울엔 정말 추운데요.. 오늘의 주제는 집에 관련된 글입니다.
나라마다 주거의 형태가 다릅니다.
퀸즐랜드주는 아열대와 열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북쪽 케언즈 지방은 일년내내 여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거의 형태도 약간 다른데요..
제가 지내는 브리즈번은 그 나마 4계절이 있는 지역이라 한국에서 익숙한 집들의 형태가 많습니다만..
그래도 문화가 틀린 만큼 다른 형태도 존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 보도록 하겠씁니다..^^
가장먼저 퀸즐랜드식 전통하우스 입니다. 주로 목조건물이구요.. 단층이지만.. 높이는 2층건물 높이 입니다. 주로 1층은 차고나 창고로 많이 쓰는데요... 거주를 2층에 하는 이유가.. 지열을 피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벌레들때문에 이렇게 지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실 제가 제일 살고 싶은 집의 형태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 살면..진짜 외국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리고 나무를 밟고 지나다니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물론 약간 소리가 나지만요..ㅋ
요즘은 거의 아파트나 유닛의 형태로 많이 지어지지만...브리즈번 사람들 중 꽤 많은 사람이 이러한 하우스의 형태를 아직도 선호한다고 합니다..^^
다음의 형태는 유닛인데요.. 제가 전에 살던 집이 이러한 형태였습니다. 유닛은 보통 2층입니다. 1층은 부엌과 거실로 이루어지구요.. 2층은 화장실,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음은 타운하우스 입니다. 즉, 비슷한 구조의 집들이 모여있는 동네를 말하는데요.. 쉽게 설명해서.. 미드 위기의 주부들이 사는 곳 위스테리아 레인과 같은 곳이 타운 하우스 입니다. 그 곳은 부자 동네이지만요..ㅋ 그런 식으로 비슷한 모양의 집들이 모여서 타운을 형성하는 곳이지요..
사실 제가 지금 머무르고 있는 집이 타운하우스 입니다.
타운하우스.. 집들은 좋습니다만. 보통, 외진곳에 형성되어 있어서요... 교통이 약간은 불편합니다.
그럼 제가 지내는 타운하우스를 보시겠습니다..^^
메인 출입구 입니다. 비번을 치거나 열쇠가 있어야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타운하우스에는 보통 공용의 BBQ시설과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엔 아파트에도 무조건 있는 시설들인데요.. 제가 사는 곳에도 위의 시설들이 있습니다..^^
타운하우스의 집의 형태는 2층이 많습니다..비슷한 색을 쓰구요.. 형태도 비슷하죠..^^
마지막으로 오른쪽이 제가 사는 집입니다..^^ 보기에는 작아보이나.. 2층집이라 들어가면 작다는 느낌은 거의 못 느낍니다..^^
마지막의 주거형태는 바로 아파트입니다..^^
주로 아파트는 시내에 있냐 외곽에 있냐에 따라서 모습이 좀 다릅니다. 외곽에선 5층만 넘어두 아파트라고 부르지요.. 하지만, 시내에서는 보통 30층 가까이 되는 층을 아파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브리즈번강을 따라서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는데요.. 그곳은 위치적인 프리미엄때문에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내부는 꼭 우리나라의 오피스텔과 같이 생겼답니다.
제가 부동산에서 알아본 바로는 브리즈번강 옆 아파트의 평균 시세(방 2개기준) 7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사이라고 하네요...ㅡ.ㅡ
마지막으로..
하우스와 타운하우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둘다 단독의 형태로 건설되어져 있지만.. 권리가 틀립니다. 하우스는 땅과 그 위의 지어진 건물까지 소유하게 되는 형태이구요.. 타운하우스는 그 타운 지역의 주인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땅위에 지어진 건물만 소유하게 되는거지요..그래서 투자의 목적으로 하는 경우엔 보통 하우스를 삽니다. 그래야 땅값이 오르면 집값도 덩달아 오르구요.. 올라가는 속도도 하우스가 훨씬 빠릅니다.
그럼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이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