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5월의 두 번째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우연한 만남입니다.^^
우선, 벌써 해커스에서 활동한지 6개월이 되어갑니다.
작년 11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네요..
사실, 꾸준하게 글을 작성해서 올리는게 쉬운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 덕분에 지금까지 온 듯 싶습니다.
제가 해커스 지구촌 특파원을 알게 된 것이 바로..우연한 만남이었습니다.
다음 커뮤니티에 예전에 세계엔 서비스가 있었을 때, 그 곳에서 호주/뉴질랜드 부분에서 정보를 얻다가 우연히 해커스에서 특파원을 모집한다고 해서 방문 한 뒤에 지금까지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사실 지금까지 활동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거든요..(저도 쉽게 지치는 성격이라서..^^;;)
두 번째 우연한 만남은 바로 누드비치 입니다.
제가 들은 뉴스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에 관광객을 위한 누드비치 조성에 나섰다가 여론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무산 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호주에도 꽤 많은 누드 비치가 있는데요..
저도 그 누드 비치를 우연하게 알게 되었죠..
바로 누사(Noosa)에 위치한 누드비치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Alexandria Bay 입니다. 누사 국립 공원안에 위치하고 있는 작지만 정말 아름다운 해변과 파도를 지닌 곳입니다. 사실 누사 메인비치는 파도가 잠잠하고 깊지 않아 해수욕이나 태닝을 하기에 아주 적합니다. 하지만 파도를 즐기기에는 뭔가 부족하죠.. 이 곳 알렉산드리아 베이의 파도는 정말 좋습니다. 부서지는 하얀 파도 보기만 해도 정말 아름다운데요..사실 이곳은 퀸즐랜드에서 유명한 위험한 해수욕장 5곳에 포함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ㅡ.ㅡ;; 매년 많은 사람들이 파도에 휩쓸려서 죽는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장소라서 꾸준하게 사람들이 찾아 듭니다.
저도 프랑스친구와 누사 메인비치에서 놀다가 지루함에 누사 국립공원을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입니다. 사실 이곳은 unofficial nudist beach였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제가 읽은 뉴스에 의하면 올 2월 주정부에 의해서 통과 되었다고 하네요..
또 하나, 누사라는 곳의 위치적 조건(누사는 일종의 휴양지, 은퇴 후 많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는데요..)이어서 그런지..
그곳의 대부분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이 많이 탄 이후로 젊은이들도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저도 이 곳에 동참했었는데요.. 아무것도 입지 않고 태닝을 하고, 수영을 해보니.. 정말 색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완전 자유인의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암튼, 우연하게 알게된 누사 누드비치..정말 저에겐 색다른 기억이 되었습니다.
이 처럼 우연한일들이 우리들의 일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네요..
그러니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니까요..^^)
여러분들도.. 우연함을 가장한 필연 놓치지 마시길 바라며.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ㅋㅋ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