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기 날씨도 무지 맑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쌈박하게.. 회계공부를 하구.. 이제 글 쓰고... 일하러 나가야 겠네요..^^
오늘의 주제는 호주의 고등학교 입니다.
뭐.. 제가 여기서 고등학교를 다닌 건 아닙니다만.
제 조카 2명이 여기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 간접 직접적으로 고등학교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해커스에 오시는 분들 중에 호주 나 뉴질랜드로 고등학교부터 유학하셔서 대학까지 마칠 생각이 계실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먼저 한국을 먼저 살펴보면..
이젠 거의 소용이 없지만.. 예전에 약 지금 우리 부모님 아니 저보다 약 10~15살 많은 선배때 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내노라 하는 고등학교는 경기,경복,서울고였습니다. 뭐.. 이 기준은 사람들이 서울대 및 연고대 입학인원 그리고 현재 정치,경제인들의 출신고등학교를 보고 하는건데요.. 이제는 거의 과학고, 외고 등쪽으로 그 힘의 균형이 이동했지만.. 아직도 통용되는 학교들입니다. 일명, 명문고등학교들인데요...
물론 호주에서도 존재합니다. (이글에서 학벌을 조장하려는 건 아니구요..^^; 호주에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그러니.. 노여워 하시지 마시구요..^^;;)
시드니의 7학군 등 이렇게 존재하는데요... 브리즈번에도 존재합니다. 제가 알기론 10대학교라 하는데요.. 보통, 한국과 비슷하게..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이며, 졸업생들이 호주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 학교들입니다.
브리즈번에선 대학에 입학 할 때 OP라는 대학진학시험이 있습니다. 이 OP라는 시험 다음에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지만요.. 이 시험으로 고등학교를 등급을 나눌 수 있습니다. 즉, 학교가 성적에 따라 나뉠 수 있다는 거죠.. 학교 평균성적이 높으면.. 더 많은 학생들이 높은 OP점수를 받게 됩니다. 예로들어 A학교의 평균점수는 70점 ,B학교의 평균점수가 50점 이러면..A학교에서는 더 많은 학생들이 높은OP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조만간 OP에 대해서 정리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죠..^^;;
암튼.. 이 오피에 의해서도 학교 랭킹이 나뉘기도 하죠..(전통 역시 따지구요..)
당연히 브리즈번에선 좋은 OP가 나오면.. 과에따라는 틀리지만.. UQ에 가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 OP점수면 의대,치대,법대,약대 등과 같은 학과로 가려고 하죠..
이제부터 그 학교들을 다는 아니구.. 몇 학교만 알려드리겠습니다만..
약간은 놀랄 만한 정보도 들어있습니다.
먼저 1등아니면 서러워 할 학교입니다.
Brisbane Grammar school입니다.
놀랄만한 사실은.. 이 학교는 이미 앞으로 10년 동안의 입학 정원이 이미 다 차버렸다는 사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미리 입학시켜놓은 부모들도 많습니다. 그 이윤 많습니다만.. 이 학교가 좋은 점도 있지만.. 특히 아빠가 이학교를 나오면.. 그 자부심으로 자기 아들을 이 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 학교는 남학교 입니다. 여학교는 Brisbane Girls Grammar라고 따로 있습니다. 이 학교 역시 10대 학교에 들어가지요..) 또한, 이 학교는 사립학교입니다. 그래서 호주인이라고 해도.. 학비는 비쌉니다. 제가 듣기론 연 10000달러는 최소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외국인학생의 경우엔 약 20000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거의 대학과 맞먹는 수준이지요.. 또한, 부모가 같이 있지 않는 경우엔.. 무조건 기숙사나 학교에서 지정해 준 홈스테이에 거주해야 합니다.(보통의 사립학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래마스쿨은 시내 바로 외곽에 위치해서 학교는 많이 크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아는 학교 동생들 중 많은 수가 이 학교 출신입니다. 보통 의대,치대,약대에 많이 입학 시키고 있습니다..
사립에서 그래마 스쿨이 있다면 공립에도 있습니다.
바로 BBC (Brisbane Boys College)입니다.
안타깝게도.. 학교 사진은 구하지 못했습니다만.. 이 학교는 공립이면서 좋은 진학률을 보이고 있는 학교입니다. 역시 이름에서 보이듯이 남자학교 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이듯이. 호주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복을 입어야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모자에 학교 가방을 매고 다녀야 하는데요....(꼭 학교 가방이 아니어도 됩니다만.. 많은 학생들이 학교 가방을 매고 다닙니다.)
학생들 교복을 볼 때마다.. 저도 다시 고등학생이 되어서 여기서 학교를 다녀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 집니다..
ㅠ.ㅠ
그 이외에..
Ipswich Grammar School 도 좋은 학교라 소문이 자자한 학교입니다.
지금부턴 제 조카들이 다니는 학교를 소개해 드릴 차례입니다.
먼저 제 작은 조카가 다니는 Nudgee입니다.
학교 로고입니다. 왼쪽은 전통적인 모양 같구요..(저도 실제로 이 모양을 본 적은 없습니다.)
오른쪽은 학교 소식지나 우편물에 항상 찍히는 로고입니다. 여기서 보니 친근하네요.. 제가 또 개인적으로 로얄블루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더 정감이 가나 봅니다..^^
넛지도 10대학교에 속합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그것보단.. 이 학교는 운동으로 완전 유명합니다. 이 학교 출신으로 많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할 정도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일부러 항공사진을 준비했습니다만.. 보시다싶이.. 올림픽규격의 트랙과 골프장, 수영장, 골프장,럭비, 크리켓 등 운동에 관련된 시설은 정말 훌륭히 준비되어있습니다. 제 조카도 여기서 골프와 테니스를 배우는데요..자기 학교 학생에겐 할인을 해줍니다.. 제가 작년에 이 학교 교장선생님과 얘기했을 때 112년인가 117년인가 되었다고 했는데, 올해 한 살 더 먹었겠군요..^^;; 학교도.. 한국 웬만한 대학캠퍼스와 맞먹을 정도로 방대함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전 매번 조카한테.. 넛지 꼴통이라고.. 놀리기도 합니다..
이 녀석이 자기형 학교를 무시하거든요.. 그래서 전 항상 말하죠.. 넛지는 운동만 잘한다구요..ㅋㅋ 공부로는 10대학교에 절대 못 들꺼라구요..ㅋ
전 제 큰 조카 학교에 첨들렀을 때.. 완전 자연속에 학교를 세운 것 같은 느낌이 많았습니다.
학교가 외곽에 위치해서 그런 점도있지만.. 높은 건물없이.. 낮게 여러군데 흩어져 있으니.. 정말 학교 느낌이 초록색이 강합니다.. 하지만.. 죄송하게두.. 학교 사진은 못 찾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들도 없더군요..
아쉬운 맘으로 학교 로고를 올립니다.
참으로 학교는 St Paul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조카들을 둬서 그런지.. 심심치 않게 고등학교 소식들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다른 고등학교 소식들이 접수되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 좋은 하루들 되시구요..^^
그럼 여기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