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zer
Outstandingly good, "매우 좋은" 이란 뜻이라네요.
어원은 미국의 bonanza, 프랑스 단어 bon, 영국의 bouncer 등으로 추측이 된다는군요.
"They make a bonzer meat pie."
이런 식으로 사용을 한다는군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시 애들레이드의 작은 부분 하나를 소개하도록 하지요.
수요일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면서 잠시 토렌스강변을 따라 걸었는데요.
다음 주까지 써내야 하는 에세이의 감이 잡히지 않아서 머리가 복잡해서
비도 그치고 했길래 기분 전환이나 할까 해서 잠시 돌아서 집에 가기로 했지요.
항상 감사히 생각하는 애독자분들께도 보여드리고자 카메라도 들고 나갔지요. ㅎㅎ
사실 별건 없어요.. ㅋ
애들레이드 시티와 노스 애들레이드 사이로 토렌스강이 흐르지요.
강 폭은 한강 지천 정도이지만, 저렇게 분수를 만들어 놓기도 했지요.
친절하게도 강을 따라서 산책로도 만들어 두어서
이렇게 조깅도 할 수 있지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강에는 오리도 있어요.
뭍으로 올라와 놀다가 셋이서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더군요.
오늘의 퀴즈.
이 건물이 무엇일까요?
얘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친구가 물에 있군요.
아마도 친구를 보고 있었나 보군요.
태공 아저씨도 있지요.
세월을 낚고 있나요.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나선 것은 이 사진을 찍기 위함인데요.
요즘 애들레이드를 대표하는 이미지 중의 하나지요.
(사진 : http://www.news.com.au)
채널 7의 아침 뉴스쇼인 선라이즈에서 피피의 날씨가 있는데
애들레이드 날씨를 도시 배경으로 설명할 때 이 사진이 나오지요.
피피의 날씨는 아주 점잖기만한 우리나라의 기상 예보와는 아주 다르답니다.
앗! 집에 가려면 저기로 올라가야 하는데 하필 공사가 막 시작이 되었군요. ㅋ
결국 돌아가야만 했지요.
평화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사진의 오른쪽으로 시티의 중심부인 노스테라스, 런들몰이 있지요.
TV화면과 비슷하게 사진을 찍어보려는데 잘 안 되네요.
TV화면을 사진으로 찍어놨다가 따라해야할 듯해요.
집으로 가다보니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 준비를 하고 있네요.
애들레이드 공항은 시티에서 불과 8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요.
날씨가 맑다가 급흐려지고 비도 살짝 내리는 변덕스러웠는데요.
잠시나마 햇살이 비치니 기분이 좋더군요.
해가 질 무렵에는 살짝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그러더니 사라져버리네요.
갑자기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늘 맑고 화창할 수는 없지만 잠시라도 저렇게 빛나고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