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off like a bride's nightie
안녕하세요.
오늘부터는 Aussie English Expression 을 하나씩 소개를 해드릴께요.
요즘 호주 영어에 관한 책을 빌려서 읽고 있는데 참고해서 올리겠습니다.
이 표현의 뜻은 depart quickly, move with a sudden burst of speed 라고 하네요.
즉 "잽싸게 뜨다" 이런 뜻인데요.
경마장에서 말이 출발 게이트를 빨리 통과할 때서 나온 표현이라고 하는군요.
오늘의 이야기는 제목처럼 잠꾸러기가 먹는 음식들입니다.
이슬만 먹고 살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고요.
아무래도 가장 큰 소비는 음식에 들어가는데요.
그래서 지출을 줄이려다보니 가장 먼저 줄이는 것도 음식이 되더군요.
밖에서 음식을 사먹다 보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외식은 자제하고 있어요.
그래서 안타깝게도 맛있는 음식점이 어디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음식을 만들어보고 실패하면서 요리만 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자튀김인데요.
저는 살이 찐다는 대부분의 음식류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튀김" 은 아주 좋아해서 "Chips" 로 불리는 감자튀김이라도 먹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것도 사먹으려면 비싸서 슈퍼마켓에 가서 냉동 감자튀김을 사다가
집에서 조그만 냄비에 기름을 감자가 간신히 잠길 만큼 기름을 넣어 튀겨서 먹네요. 에효..
한국에 가면 분식집에 가서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먹고 싶어요. ㅋ
이것은 치킨 랩인데요.
원래는 11.99달러짜리를 6.99달러로 할인 판매를 해서 사보았답니다.
치킨랩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약 2달러가 조금 넘는데 12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킷트니 훨씬 저렴하지요.
이 킷트에는 칠리 소스도 있어 야채만 조금 사다가 같이 싸서 먹으면 두 끼는 해결이 되요.
요것은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받아왔던 컵마카로니인데요.
물붓고 저어보니 이렇더라고요. 전에 올렸는지 잘 모르겠군요. ㅋ
돈 주고 사먹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이것은 로스트 치킨인데요.
슈퍼마켓 문닫기 전에 가면 반값 이하로 할인 판매를 해서 사 온 것입니다.
대개 2달러 내외에서 살 수 있는데, 크기가 꽤 커서 한 끼는 충분히 해결이 되지요.
히힛. 이것은 울워스 저가 브랜드인 "Homebrand" 제품들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브랜드보다는 질이 좋지는 않지요.
일단 한 번 사보고 괜찮다 싶은 것만 계속 사는 편인데요.
음식류는 좋은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고 해요.
그래서 요즘에는 일반 제품의 할인 기간을 기다려 그것을 사는 편이지요.
이것은 3월에 산 10킬로짜리 쌀인데요.
매일 도시락 싸가면 한 달이면 다 먹게 되지만
수업이 오후에 몰려 있어서 도시락을 잘 안 싸는 탓에 아직 조금 남아 있네요.
돈 없을 때는 쌀이라도 풍족해야 하는데 쌀값이 비싸서 걱정이 되네요.
대신 일주일에 한 번 꼴로 파스타 몇 인분을 한 번에 삶아서 소스를 만들고 이틀 정도 버티기도 합니다.
가끔 도시락도 이것을 싸갈 때도 있고요.
소스가 묽은 것을 좋아하지 않아 약간 모자란 듯 된 편이에요.
이것은 다진 쇠고기와 버섯을 섞어서 했던 것이군요.
이것은 방학 때 해먹었던 해물 크림 파스타군요.
확실히 좋은 재료가 들어가면 맛이 있기는 해요.
파스타를 만들다 스파게티는 면을 말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네요.
저 나사같이 생긴 것은 스피럴이라 부르고, 이 종류들을 파스타가 통칭하는 말이라나요.
가끔 이것저것 귀찮을 때는 BBQ는 아니지만 소시지와 양파 구워서 식빵에 싸먹기도 합니다.
맥주가 있으면 딱인데, 요즘에는 맥주값도 아까워서.. 에효
뭐니뭐니해도 도시락의 지존은 볶음밥이지요.
밥을 먹어야 포만감이 오래가고 속도 편한 것 같아요.
정리 세일을 한다며 베이컨 1킬로짜리를 5달러에 팔아서 2개를 사놓고 한 달 내내 먹었던 적이 있네요.
도서관에서 글을 올리느라 USB에 사진을 담아서 왔는데 몇 장을 덜 가져왔네요.
조금 고난이도의 음식들도 있는데.. 힛힛
나머지는 다음에 이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