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
이제 곧 제가 캐나다를 뜨기 때문에 요즘 한창 짐 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처음 한국에서 올 때, 큰 캐리어 하나랑 백팩 하나가 다였지만,
중간에 6개월 체류에서 1년 체류로 변경을 하면서 부모님이 겨울 옷을 보내주셨고,
이것저것 사고....하다보니
짐이 산더미 같이 불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모든 유학생이 그렇듯^.^;)
게다가 제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2주동안 유럽 여행을 하기 때문에
이 큰 캐리어를 들고 다닐 수 없어 미리 한국으로 부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한창 짐 분류 작업 중입니다ㅋㅋㅋㅋ
그러다 발견한 제 추억거리들!
한국으로 가져갈 제 소중한 기억들이 담긴 물건들을
오늘 이 포스팅에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제 캐나다 여행기 + 생활의 총정리 편? 이 될거 같은 느낌이네요ㅎㅎㅎㅎㅎㅎ
이렇게ㅋㅋㅋㅋㅋ가 되겠네요!
사실 훨씬 더 많지만 추리고 추려서....덜덜
이건 제가 여기서 받은 카드들 :)
한국에서는 카드 문화가 많이 있지는 않는데
여기는 이렇게 편지보다 카드를 간단하게 많이 주더라구요!
사실 그 카드 안에 뭔가 내용이 많이 있는 건 아니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이쁜 카드를 받으니 기분은 좋구요!
그래서 마트같은데 가면 뭐 생일축하, 기념일, 아빠생일, 엄마생일, 졸업.....뭐 이렇게
기념일을 분류해놓고 카드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각 기념일에 따라 당연히 앞에 있는 문구가 다르겠죠 :)
짠!
이건 예전에 유콘이라는 알래스카 옆 캐나다 영토에 가서
개썰매를 직접 끌었는데 끌고 나서 받은 인증서에요!
ㅋㅋㅋㅋㅋ뭔가 뿌듯
스키도 잘 못ㅌㅏ는 제가 개썰매를 끌다닠ㅋㅋㅋ
진짜 식겁을 하고 탔지만, 그래도 이렇게 인증서 받으니 진짜ㅋㅋㅋ뭔가 한 느낌!
그 다음은 엽서들!
저는 여행지에서 엽서를 모으는게 취미에요!
가볍기도하고 싸기도 하고 해서
모으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
요건 LA 여행가서 가져온 것들!
LA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요!
사실 저는 왼쪽의 엽서가 엘에이 산타모니카 비치에 있는 3번가 인줄 알고 샀는데
자세히 보니 아닌거 같아서....흠...ㅠ.ㅠ 속상하네여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유콘에서 가져 온것!
유콘의 화이트홀스라는 곳에 갔는데, 정말ㅋㅋㅋㅋ
알래스카 옆 답게 엄청나게 추웠죠.
- 32도 까지 내려가서 정말ㅋㅋㅋㅋ이거 밖에서 숨을 쉬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추웠어요!
숨쉬면 허파가 어는 느낌....덜덜
하나는 풍경 엽서, 하나는 ㅋㅋㅋㅋㅋ -40도의 유콘 사진을 가져왔어요ㅋㅋㅋㅋ:)
이것도 유콘에서 가져온 건데,
northern light!
이름하여 오로라에요 :)
이 때 직접 오로라를 희미하게 나마 봤는데,
계속 간직하고 싶어서 이렇게 엽서로 가져왔어요!
사실 실제로는 저렇게 뚜렷하게 안보이지만,
사진을 찍어야 저렇게 보여요ㅋㅋㅋㅋㅋㅋ
이건 캐나다 록키산맥!
BC주와 알버타 주에 걸쳐 있는 록키 산맥이에요!
흔히 Banff라고도 불리는데 정말 겨울에 가면 엄청나게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 산맥이 쭉쭉 뻗어있는 엄청난 곳이었습니다.
3박4일의 여행으로 친구들과 여행사를 통해 다녀왔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
반프에서 가져온 곰돌이 냉장고자석 :)
냉장고 자석은 잘 안사지만 ㅋㅋㅋㅋ이 때 그냥 한번 기분내서 사봤어요!
이건 시애틀!
사실 시애틀의 간 목적이 야구장이었다는ㅋㅋㅋㅋㅋㅋ
세이프코필드!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시애틀 구장이 한국에는 없는 돔 구장이라 굉장히 부러워하는 야구장이에요ㅎㅎㅎ
마침 제가 갔던 날에도 비가 와서 돔이 뙇!!!!!!
엄청난 규모의 야구장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이건 나나이모 :)
나나이모에서 1년을 살았는데 나나이모 엽서가 없으면 안되겠죠!!!
나나이모 Bastion과 나나이모의 역사가 담긴 엽서입니다.
박물관에서 산 엽서인데 일반 풍경 엽서보다 뭔가 더 느낌이 있어요!
이건 밴쿠버 아쿠아리움 :)
이 비버들ㅠㅠㅠ진짜 귀엽습니다
이날 실제로 비버 한마리가 제 앞에 딱 와서 누워서 애교를 부리는데
아웅어아러아아앙 ㅇㅇ
집에 데려가고 싶은 심정ㅋㅋㅋㅋㅋㅋㅋXD
짠! 이 3개는 라스베가스에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라스베가스의 화려함을 엄청나게 잘 보여주는!
게다가 사진에서는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엽서 전체에 반짝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청나게 더 화려해 보입니다.
(얘네 때문에 서랍 한 켠에 다 반짝이가....덜덜)
이 노트는 시애틀에서 가져온 수첩!
아시안 마트 옆에 있던 약간 일본식 느낌이 나는 서점이 있었는데
거기서 샀어요!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막 중세시대 이런 때에 서재에 하나 꽂혀있을거 같은 느낌이에요!
사실 하나 더 샀는데 그건 벌써 다 썼구요ㅎㅎㅎㅎ
이건 쓰기 아까워서 못쓰고 있어요ㅠ.ㅠ흑
요건 시애틀 야구장에서 사온 기념야구공!
주변 야구팬 지인들 드리려고 샀어요ㅎㅎㅎㅎ
사실 좀 더 실용적인 걸 사드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런 것도 기념이니 :)
짠!
이건 달러샵에서 산 캐나다 태그에요!
이미 제 캐리어에 한국 국기가 그려진 수화물태그가 있는데
거기에다 하다 더 달고 싶어서 싸게 샀습니다 :)
1.25달러인가 그래요!
사실 싸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덜덜
그래도 하나 가지고 있으니 좋네요 :)
짠!
여기서 스타벅스 광이 된 저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카드도 몇개 수집했습니다.
캐나다 특징이 드러나는 것들도 있고 그냥 특이하고 이쁜 것들도 잇어요!
한국에서는 스타벅스를 거의 가지 않았거든요!
제가 사는 곳, 학교 근처에도 없어서 갈 일이 없었는데
여기 오니ㅋㅋㅋ스타벅스가 정말 많기도 하고 정말 싸구요!
아메리카노 tall사이즈에 2달러 정도. 2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마실 수 있어요!
한국의 금 커피에 비하면 여기는ㅠㅠㅠㅠ
그래서 저는 종종 공부할 때 스타벅스를 가는데
그러다 보니ㅋㅋㅋㅋ커피를 하도 마셔서 여기서 골드카드를 받았다는...^.^;
그치만 이 골드카드를 한국에서는 못쓴다네요ㅠㅠㅠ아깝
짠!
이건 일종의 시티머그 같은거!
미국에 있는 그런 스타벅스 시티머그랑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캐나다가 있고 밴쿠버 아일랜드가 있는데
처음엔 두개 중에 고민하다가
이 밴쿠버 아일랜드가 이제 더 안 만들어진다는 점원 언니의 말을 듣고 이걸 샀는데
캐나다도 눈에 계속 아른아른 거리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둘다 샀습니다 :)하하핳하하핳
이제 언제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후회하기 전에 사는게 낫죠!
이렇게 두고 보니 빨간색과 초록+파란색의 조합이 잘 어울려서 좋아요!
이건,
캐나다에서 스타벅스의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팀 홀튼!
캐나다 브랜드이고 값도 엄청나게 싸기 때문에
캐나다인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는 브랜드에요!
거의 캐나다 대표브랜드 수준.
한국에서도 슬슬 알려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캐나다에오면
팀홀튼 커피를 종종 사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커피를 하나 사고
이렇게 카드도 고이 모셔놨어요:)
저 카드는 크리스마스 때 집주인 아주머니가 10달러를 넣어서 선물로 준 기프트 카드에요!
ㅋㅋㅋㅋㅋㅋ이렇게 보다보니 커피관련한게 많네요.
왼쪽 빨간 텀블러는 예전 홈스테이 주인아주머니가 생일선물로 주신 텀블러.
제가 커피를 많이 마시는걸 아시고 이렇게 선물 주셨어요!
오른 쪽 꺼는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에서 가져온 기념 텀블러!
텀블러 종류도 굉장히 많았지만,
저는 특별히 저렇게 1호점 사진이 있는 걸로 골랐어요!
나름 분위기 있어 보이는:)
이건ㅋㅋㅋㅋㅋ정말 볼건 없지만 지구본이에요
사실 제가 여기 오고 나서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아졌는데
그에 비해 제 지식은 굉장히 짧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 무지함을 종종 저한테서 발견해서ㅠㅠㅠㅠ
반성하고 달러샵에서 산 미니 지구본입니다!
공부할 때도 그렇고 이리저리 정말 유용하게 썼어요ㅋㅋㅋㅋ
한국에서도 세계지도를 그냥 살까 했는데
이렇게 책상 위에 지구본 하나 작은거 두면 이쁠거 같아서 버리지 않고 한국으로 가져갑니다!
짠!
이건 여행 기념품은 아니지만, 캐나다를 떠나기 전
캐나다에서 좋다는 화장품들을 검색을 통해 알아본 후 샀습니다.
오른쪽은 비오레에서 나온 아이스클렌저!
녹색 병은 garnier에서 나온 토너.
사실 가르니에가 여드름이런 쪽으로 좋은 제품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올레이 모이스쳐라이저랑 제이슨 알로에 베라.
올레이 모이스쳐라이저는 한국 사람들한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제품이고,
저 제이슨 알로에베라는 무려 알로에 98퍼센트의 엄청난 진정제품ㅋㅋㅋㅋㅋ
살 타거나 껍질 벗겨지거나 이런데 바르면 직빵이라네요!
얼굴, 몸 다 되는 유용한 제품이라 샀어요!
가격도 딱히 비싸지 않고,
특히나
제가 이 화장품들을 산 London drug란 곳에는 엄청나게 세일을 많이 하기 떄문에ㅋㅋㅋㅋㅋㅋ
타이밍 잘 잡아서 가면 세일된 가격으로 화장품들을 많이 살 수 잇어요!
이건 장식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놨던 BELIEVE.
밴쿠버에 갔을 때 사온 건데, 저는 이런 실내장식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마침 가격도 싸고 하길래 냉큼 사왔습ㄴㅣ다 :)
한국 가서도 제 책상위에 올려두려구요
이 외에도 학교 성적표, 제가 수업시간에 직접 썼던 시험지, 과제물 등등
학교 관련된 것들도 되게 많아요!
그냥 이렇게 와서 뿌듯하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버리지 않고 잘 모셔뒀습니다 :)
특히나, 얼마전에 굉장히 기분좋은 소식을 학교로 부터 들었는데,
위에 보이는 것 처럼 한 통의 편지를 받았어요!
내용은,
제 이름이 Deans' honour list에 올라갔다는거!
우왕 XD
일정 성적이 넘으면 이름들이 총장실 앞에 걸리게 되는데 거기에 제 이름도 걸리게 됬다네요!
사실 성적이 월등하게 좋은것도 아니고 그냥 딱 커트를 넘겨서ㅋㅋㅋㅋㅋ올리게 된 케이스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외국으로 교환학생 와서 뿌듯하게 결과물을 낸 거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 편지도 고이 제 추억 상자에 넣어두려구요:)
어느새 다시 한국을 돌아갈 준비를 한다는게
믿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제 1년 간의 생활을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언젠간 다시 캐나다에 돌아올 수 있길 바라면서!
마지막은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랑 캐나다 스벅에서 건진 스타벅스 카드로 장난친^.^
저 카드가 일반 네모난 스타일의 카드가 아니어서 되게 귀여웠는데
이런 용도로도 쓰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
뿅!